아빠따라 첨 가본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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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따라 첨 가본 태국

난 주성이.. 6 837
지난 가을 .내가 10살때 난 첨으로 태국을 갔었다.
난 컴을 무지 조아하기에 집에서 나가는 걸 싫어하는데
아빠가 여행을 가잔다.
무려 15일동안을 ....엄마 글구 내동생 졸졸이랑..에궁..
하지만 어쩌랴 비행기도 타구 무지 큰 코끼리도 탄다는데

돈므앙공항...냄새가 이상했다.
엄청 더웠다.
어떻게 된걸까??
아빠말로는 무지 잼있다는데 이게 뭘까??
택시타고 도착한 카오산이란 곳..우왕..
이건 또 뭐야??
사방이 개들로 가득하다.
시끄런 음악소리와 이상한 사람들 ...
엄마 얼굴이 보였다.
쌍거풀이 없는 엄마가 쌍거풀이 생겼다.
엄마도 엄청 힘드나보다.
여행이 이런줄 알았음 따라 오지 말았을껄..후회가 된다.
이상한 나라에 데리고 온 아빠가 미웠다.
다섯살난 내여동생 졸졸이는 연신 빽빽..울고 덥구짜증나구...
암튼 태국의 첫날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로얄벤쟈란 호텔에서 샤워하구 나오니 밤이었다.
월텟이란 큰 백화점 지하식당에 갔었다.
수끼란 음식을 먹었다.
엄만 콜라만 마셨다.
난 아빠가 불쌍해보여 마구 마구 먹었다.
아빠가 좋아 하셨다.우리 아들이 최고라구....히히
울엄만 아직도 쌍거풀이 있었다..엄청 힘드나 보다.
근데 이게 웬일이야??
써빙하는 태국누나가 내옆에만 있었다.
나만 처다보며 내 얼굴을 만지는 거다.
글구 내 왼쪽의 꽁지머리를 신기해 한다.
엄마 아빤 신경도 안쓰고 내옆에서 계속 있는다.
음 ...이 누나가 왜 이럴까??
내 안경이랑 꽁지 머리가 되게 신기한 모양이다.
엄마 아빠가 막 웃고 있다.
근데도 태국누나는 내옆에서 떠나질 않는다.
음....기분이 이상했다.
그래서 뭔지도 모르구 마구마구 먹었다.
희한한 냄새도 났지만 아무거나 막 먹었다.
앞에 앉은 아빠가 웃어 주었다.
그래서 좀 안심이 되었다.
역쉬 울아빤 내친구야..헤헤.

이젠 졸린다 .
내일 또 태사랑에 와야지.
참 잼있다.
울엄마 아빤 태사랑 사이트에 와 있음 야단 안 치신다.
겜은 하루에 한시간 이상 못하게 하면서 태사랑 보면 암말도
안하신다.

내일은 깐짜나부리 간다는데 거긴 어떤곳일까??
참 많이 궁금하다..히히.



6 Comments
백도사 1970.01.01 09:00  
다니엘님!<br>오랫만이네요<br>인천공항에서 환전 도와주신분 이시죠<br>전 태국병에 걸렸나봐요<br>올해는 힘들것 같고 내년에 다시 갈까하고요
난 주성이. 1970.01.01 09:00  
헤헤 캄사 캄사..울아빠 정말 짱이에요.
한쉥 1970.01.01 09:00  
정말.............. 너무 귀여워요!!!!!!!!!!!!<br>어쩌면 이렇게 글도 잘쓸까?? <br>주성이 아빤 좋겠다, 이렇게 멋지고 이쁜 아들을 두셔서.
다니엘 1970.01.01 09:00  
백도사님 잘계신지요 이곳을 통해 인사드립니다.<br>작년에 뵙고 ... 게시판에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다니엘 1970.01.01 09:00  
주성아 아저씨도 2년전에 아들(4학년때)과 함께 태국여행을 를 하였는데 글을 보니 아들이 느낀 태국을 너의 글을통해 잘알수 있었어 계속 올려주길  주성이 하이팅!
백도사 1970.01.01 09:00  
그럼 지금 방콕이에요????<br>나도 몇년후 가족과 갈려는데 자세한 여행기 아빠나 엄마도 올려줬으면 하는디....<br>우리애는 8살,4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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