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3(깟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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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3(깟바)

콩콩1 0 2797
1월 18일 호텔에서 새우볶음밥(3만5천동)으로 식사하고 어제 1일 투어 예약한 여행사 가니 1.5L짜리 물 한병 들여주고 오늘 유람할 배로 데려다 줌! 바로 앞에 유람선 선착장 있음! 총 12명(한국인 나 포함 4명)이 여행시작! 제일 먼저 몽키 아일랜드란 곳으로 갔는데 산에 한번 갔다오라해서 갔는데 무지 험한 돌산이라 위험함! 어떻게 어떻게 정상가서 아래쪽 풍경 찍고 내려왔음! 몽키아일랜드랬는데 원숭이는 보이지도 않고 해변에 내려오니 한마리 있었음. 섬이름이 완전 무색함! 두번째로 한참 배타고 어떤 섬으로 가서 'Noi Quy'라는 자그마한 동굴에 갔다가 동굴 구경 금방하고 반대로 나가니 섬 정상에 큼지막한 호수가 있는데 호수물이 바닷물이라고 함! 수면보다 훨 높은 곳에 있어 흐름이 없는데 썩지 않는 것이 신기함. 점심식사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후 카약킹 한 30~40분 정도 함! 별로 재미는 없음! 작년에 하롱베이시쪽에서 했던 1일 투어 경치보다는 좀 못함! 점심도 그저 그렇고!
 
일행중 독일할아버지커플(부인은 미국인)이 한국에서 15개월간 KTX건설현장 감독관으로 있었다며 한국과의 인연을 이야기함. 한국인 친구도 있다고 함! 라오스 루앙프라방으로 간다길래 몇가지 정보(조마 베이커리 근처 숙소와 만킵 부페)를 알려주고 그분들은 다른 배로 옮겨타고 헤어짐! 명함 받음! 그리고 다시 느릿느릿 배타고 깟바섬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곳에 들러 깟바 국립공원 하이킹하고 온 사람들 태우고 깟바타운으로 돌아옴! 23불이라는 돈이 너무 아까울 정도로 허접한 1일 투어였음!
 
깟바란 섬에 와보고 싶다면야 모를까 1일 투어를 하려고 오는 것은 절대로 비추함! 너무 허접하고 식사도 별로고 경치도 하롱베이 위쪽보다 못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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