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4 - '04.03
보쪼마켓에서 강아지 파는 아저씨와 더워서 지친 강아지들 - 왠 서양 아줌마는 "저거 죽은거 야녀..?" "먹을 걸로 파는 거 아녀..?" 이러면서 쯧쯧 거리지만.... 오해야요....
쉐다곤 파고다 - 웅장하기 그지없지만 입장료 5달라의 압박으로 입장을 포기.. 대신 그 둘레를 한바퀴 돌기로...
대디스 홈에서 만난 한국친구 - 이 친구는 인도를 다녀오는 중에 미얀마에 들렀다..
동남아에 있다보면 인도 갔다온 한국인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들의 특징은 누추한 몰골.. 그간의 고통을 표현하려는 것인지.. 그래서 다른 이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엄숙함을 유지하는 것 같으나 말을 걸어보면 굉장히 평범하다..
보통 나를 버리려 인도에 간다지만.. 그 결과는 정 반대로 나타나는 경향이 많다..
다행히도 저 친구는 도 닦으러 인도에 간 사람은 아닌듯.. 하여튼 나와 잘 어울어지는 여행자이다.
쉐다곤 파고다의 동쪽 입구 -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면 아주 예쁜 마을이 나온다..
쉐다곤 북쪽 부분 - 어느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인듯..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서쪽 입구에서 본 나무의 꽃 - 신성함이 보인다.. 그러나 TV에서 뉴질랜드를 비춰주는데 거기서도 본 것 같음
인야 호수 주변의 서민 음식점들 - 휴일 저녁때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줌으로 땡겨서.. 저러다가 더우면 물에 들어가기도.. 식당에서 저 물 퍼다가 설겆이 하기도.. 이 호수의 지대가 높아 생활하수가 유입되지는 않는 듯...
랑군의 극장거리 - 다수의 영화관이 모여있고 정면의 영화를 봄.. 저 간판에 보이듯이 저런 스타일의 얼굴이 주인공을 함.. 따라서 그들과 비슷한 내얼굴도 이 동네에선 먹어준다네....
예고편 - 역사물인데 광고엔 좀 스케일이 커보인다.. 우리가 본 영화는 저예산의 드라마.. 주인공이 어려운 시절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