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쏘두의"황금의나라"미얀마여행기 16
4부 해발 1200m 고원의 明鏡止水 인레호수
3월 10일-12일 아! 그곳에 맑고 깨끗한 인레호수가 있었다 ( 1 )
"쿵쿵쿵"
G.H스텝 "꼬쏘단"이 정확히 04시에 문을 두드렸다.
쉐냥(shwe Nyaung)가는 버스가 새벽 5시에 출발하니......
어젯밤에 짐을 미리 챙겼기 때문에 바쁘진 않았다.
샤워를 하고 G.H에서 준비해준 바나나2개와 빵 그리고 커피로 아침을 먹고
G.H를 나왔다.
"쏘단"이 내 배낭을 메고 앞장을 섰다.
내가 메겠다고 했는데도 극구 자기가 메겠다고 한다.
Inn wa G.H스텝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특히 "쏘단"과는......
BUS는 낭우시장 앞에서 출발....G.H에서 5분거리..
"쏘단"과 버스 정류장앞 찻집에서 "라팻"을 한잔 마시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나누고 있는데 내 앞에 자전거 5대가 멈추더니
"마웅"과 Bagan에서 사귄미얀마 친구들이 배웅하러 나왔다고 하며
내 손을 잡고 꼭 다시 만나자고 한다.
갑자기 "찡"해지는 토니.....
이 이른 새벽에 이방인인 나를 환송하려고 새벽잠을 설치고 나온 미얀마
친구들이 너무 고맙다.
정확히 05시 버스도착...
12인승 미니버스다.
내 자리는 맨 끝자리....
발 밑에는 타이어가 한 짝 있었고 옆자리에는 히프가 대빵만한
서양뇨자 애들이 줄줄이 앉는다.
내 힙도 만만치 않은데....음...꽉낀다 -_-;;;
서서히 버스가 출발하고....
"쏘단"과 "마웅" 그리고 4명의 미얀마 친구들이 버스를 따라오며
손을 흔든다.
잘있어 친구들아...우리 다시 꼭 만나자...
마음이 무겁다...무서운게 情 이라더니....
어스름하게 동이 터오는 "인연의 땅"을 뒤로하고
야속하게 버스는 Bagan 을 등지고 있었다.
버스는 아스팔트 포장은 되어있지만 중앙선도 없고 곳곳이 파인
도로를 잘도 달리고 있었다.
갑자기 느껴지는 尿意....
떠나기 전에 물을 버리고 오는건데...
미얀마 친구들하고 석별의 정을 나누느라 소변볼 생각을 못했더니...
읔......낭패다...
차는 중간중간 마을에서 잠깐 섯다가 미얀마인들을 태우고
바로 출발하니 기다려 달라고 할 수 도 없고.....음....-_-;;;;;;;;;;;
계속 조여오는 괄약근을 부여잡고 식은땀을 흘리는 토니...... ㅠㅠ
어휴...미치겄네...
참아보려고 애쓰지만...
안되겠다...도저히...못....참....겠....다....
쪽팔려도 세워달라고 해야쥐...
"순간의 쪽팔림이 내 몸에 자유를 준다"
큰 결심(?)을 하고 막 차장을 부르려던 순간..
"꽝"
마주오던 MAX음료수 트럭과 내가 탄 버스의 접촉사고..
버스가 급정거하고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다.
캬.....이런 때를 일컫는 말 "天佑神助"....ㅋ..ㅋ..ㅋ
기회는 찬스다.
잽싸게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길가에 심어진 가로수에
몸을 엄폐..은폐하고...우우우
배설의 짜릿함과 감동(?)으로 몸을 부르르 떠는 토니......^^
그리고 뒤이어 찾아온 안도감...
휴...
버스회사한테는 안된 일이지만 나한테는 너무나도 고마운 접촉사고..
키키..^^
상대편 기사와 우리버스기사는 서로 네 잘못이다며 큰소리는 아니지만
점잖게 말다툼을 하고 있었고 그 주변에는 미얀마인들과 외국인들이
그 광경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상대편 트럭은 사이드 밀러와 왼쪽 문짝이 찌그러져 있었고
우리버스도 역시 왼쪽 밀러와 슬라이딩문짝이 떨어져 나갔다.
한 30여분 실강이를 하더니 차장이 버스에 타라고 소리를 지른다.
편안하게 버스에 오른 토니.....
떨어진 버스의 문짝을 안에서 차장이 손으로 붙잡고 버스는 출발..
캬..이것도 묘기다...
20여분 가다가 떨어진 버스문을 길가의 집에 맡겨놓더니 다시 출발...
문 없이 달리는 버스...
에어컨이 필요없군...음
계속.......ntopia@hanmail.net
3월 10일-12일 아! 그곳에 맑고 깨끗한 인레호수가 있었다 ( 1 )
"쿵쿵쿵"
G.H스텝 "꼬쏘단"이 정확히 04시에 문을 두드렸다.
쉐냥(shwe Nyaung)가는 버스가 새벽 5시에 출발하니......
어젯밤에 짐을 미리 챙겼기 때문에 바쁘진 않았다.
샤워를 하고 G.H에서 준비해준 바나나2개와 빵 그리고 커피로 아침을 먹고
G.H를 나왔다.
"쏘단"이 내 배낭을 메고 앞장을 섰다.
내가 메겠다고 했는데도 극구 자기가 메겠다고 한다.
Inn wa G.H스텝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특히 "쏘단"과는......
BUS는 낭우시장 앞에서 출발....G.H에서 5분거리..
"쏘단"과 버스 정류장앞 찻집에서 "라팻"을 한잔 마시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나누고 있는데 내 앞에 자전거 5대가 멈추더니
"마웅"과 Bagan에서 사귄미얀마 친구들이 배웅하러 나왔다고 하며
내 손을 잡고 꼭 다시 만나자고 한다.
갑자기 "찡"해지는 토니.....
이 이른 새벽에 이방인인 나를 환송하려고 새벽잠을 설치고 나온 미얀마
친구들이 너무 고맙다.
정확히 05시 버스도착...
12인승 미니버스다.
내 자리는 맨 끝자리....
발 밑에는 타이어가 한 짝 있었고 옆자리에는 히프가 대빵만한
서양뇨자 애들이 줄줄이 앉는다.
내 힙도 만만치 않은데....음...꽉낀다 -_-;;;
서서히 버스가 출발하고....
"쏘단"과 "마웅" 그리고 4명의 미얀마 친구들이 버스를 따라오며
손을 흔든다.
잘있어 친구들아...우리 다시 꼭 만나자...
마음이 무겁다...무서운게 情 이라더니....
어스름하게 동이 터오는 "인연의 땅"을 뒤로하고
야속하게 버스는 Bagan 을 등지고 있었다.
버스는 아스팔트 포장은 되어있지만 중앙선도 없고 곳곳이 파인
도로를 잘도 달리고 있었다.
갑자기 느껴지는 尿意....
떠나기 전에 물을 버리고 오는건데...
미얀마 친구들하고 석별의 정을 나누느라 소변볼 생각을 못했더니...
읔......낭패다...
차는 중간중간 마을에서 잠깐 섯다가 미얀마인들을 태우고
바로 출발하니 기다려 달라고 할 수 도 없고.....음....-_-;;;;;;;;;;;
계속 조여오는 괄약근을 부여잡고 식은땀을 흘리는 토니...... ㅠㅠ
어휴...미치겄네...
참아보려고 애쓰지만...
안되겠다...도저히...못....참....겠....다....
쪽팔려도 세워달라고 해야쥐...
"순간의 쪽팔림이 내 몸에 자유를 준다"
큰 결심(?)을 하고 막 차장을 부르려던 순간..
"꽝"
마주오던 MAX음료수 트럭과 내가 탄 버스의 접촉사고..
버스가 급정거하고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다.
캬.....이런 때를 일컫는 말 "天佑神助"....ㅋ..ㅋ..ㅋ
기회는 찬스다.
잽싸게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길가에 심어진 가로수에
몸을 엄폐..은폐하고...우우우
배설의 짜릿함과 감동(?)으로 몸을 부르르 떠는 토니......^^
그리고 뒤이어 찾아온 안도감...
휴...
버스회사한테는 안된 일이지만 나한테는 너무나도 고마운 접촉사고..
키키..^^
상대편 기사와 우리버스기사는 서로 네 잘못이다며 큰소리는 아니지만
점잖게 말다툼을 하고 있었고 그 주변에는 미얀마인들과 외국인들이
그 광경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상대편 트럭은 사이드 밀러와 왼쪽 문짝이 찌그러져 있었고
우리버스도 역시 왼쪽 밀러와 슬라이딩문짝이 떨어져 나갔다.
한 30여분 실강이를 하더니 차장이 버스에 타라고 소리를 지른다.
편안하게 버스에 오른 토니.....
떨어진 버스의 문짝을 안에서 차장이 손으로 붙잡고 버스는 출발..
캬..이것도 묘기다...
20여분 가다가 떨어진 버스문을 길가의 집에 맡겨놓더니 다시 출발...
문 없이 달리는 버스...
에어컨이 필요없군...음
계속.......ntopi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