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가족여행(2005년 12월 30일-2006년 1월 16일, 17박 18일)

인천-방콕-양곤-만들레이-버강(Bagan)-삐(Pyay)-양곤-버고(Bago)-양곤-방콕-인천

2005년 12월 31일(토) 오후
 
  한 시간 이십 분이나 걸려서 민주기념탑 지나 카오산 입구에 내렸다. 여기서 길을 건너 카오산 로드로 질러서 가면 차나 쏭크람 사원이 나오고 사원 넘어 람부뜨리 거리(Soi Rambuttri)에 동대문과 홍익인간이 있다. 우리와 동행한 남자는 항공권 사면서 동대문 옆에 있는 람부뜨리 호텔(Rambuttri Village Inn)에 하루에 1달러로 숙박하기로 했단다. 항공권은 오십 일 만원 정도에 구입했다고 한다. 이번 경우도 여전히 온라인투어로 타이페이 경유하는 표가 제일 싸다. 우리는 온라인투어에서 485,800원에 구입했다. 람부뜨리 호텔이 깨끗하고 가격도 싼 편이라 더블 침대 방을 잡았다. 트리플 룸은 없고, 더블 룸을 700바트에 체크인 했다. 연말연시라서 그런지 호텔엔 엑스트라 베드도 없다. 아마도 가족 투숙객이 많은 모양이다. 하지만 침대를 벽에 붙여서 자면 세 사람이 충분히 잘 수 있다. 우리가 묵은 방은 A210 호실인데, 벽은 하얗게 칠했지만, 바닥이 시원한 타일이 깔려 있어 먼지 냄새도 없고 상쾌하다. 람부뜨리 빌리지 인(Rambuttri Village Inn)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 http://www.khaosan-hotel.com
         

 홍익여행사는 연말과 신정 연휴로 1월 2일까지 사흘을 논단다. 람부뜨리 호텔 입구에 있는 Mr. Thai 여행사에서는 양곤까지 가는 왕복 항공편 8,800바트에 오픈티켓이 있다고 하는데, 어린이 할인이 되지 않는단다. 한국에서 문의한 바로는 홍익여행사에서 방콕-양곤 항공권을 8,200바트에 팔고 있는데, 한국 돈으로 미리 입금해야 하지만 환율이 좋지 않아, 카오산에 와서 시간 여유를 가지고 직접 구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번 여행은 기간을 충분히 잡아 방콕에서 며칠 묵어도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 연오랑의 다른 여행기는 <앙코르사람들과의 만남> http://cafe.daum.net/meetangkor 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여행기는 2005년 12월 30일부터 2006년 1월 16일까지 17박 18일 동안 아내 세오녀, 아들 초등학교 4학년인 찬이와 함께 가족여행 기록입니다.

♣ 환율 1$=1,019.56 원(2005년 12월 30일), 1$=1,100원, 1,150원(1월 2일양곤), 1,110원(1.6 만들레이), 1,050(1월 14일, 양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