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멋있어요!!! - 미중년 나그네의 미얀마 여행기 (바간~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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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멋있어요!!! - 미중년 나그네의 미얀마 여행기 (바간~인레)

하늘빛나그네 12 3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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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간 여행기가 좀 뜸했지요? 음...... 첫 공연을 마치고(어떻게 마쳤는지는 묻지마세요. 거 참 슬퍼집니다. ㅎㅎㅎ) 세상에 얼굴내밀기가 부끄러워서 이불속에 숨어있다가, 이러다간 여행기 마무리도 못하겠다 싶어서 다시 키보드 앞에 앉습니다.

제가... 지난 여행기에 쓰려고 했다가 까먹은게 있었는데요, 왜 제목이 '오빠 멋있어요!!~' 이렇게 나가는지 알려드릴려고 했거든요. 근데... 야밤에 후딱 쓰고 자야겠다는 맘이 급해서 빼먹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살면서 멋있다는 말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이게.. 미얀마 돌아다니면서, 특히 바간 다니면서 참 많이 들었거든요. 저같은 평범하고 살짝 배나오려고 하는 삼십대 중반 넘은 아저씨도, 오빠소리 들을 수 있다는 희망아닌 희망을 드리고자 쓰기 시작했는데, 그 중요한 얘기를 빼먹었습니다. (사실은 같이 마차를 타고 다녔던 분이, 언니 예뻐요라는 말을 수십번, 수백번 들었드랬죠. 전 거기에 비하면.... ㅠㅠ)

혹시나, 멋있다는 말이나 예쁘다는 말에 굶주리신 분 계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미얀마 비자받으러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뒹굴거렸던 바간 3일차와, 12시간의 버스이동, 인레의 첫 느낌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 거의 뒹굴거리고 이동한게 거의 다라 보여드릴 사진이 별로 없네요.

태사랑 링크게시판에 사진을 못 올리는 터라 제 블로그에 링크해서 올립니다. 사진을 누르시면 조금 크게 보일지도 모르겠어요.

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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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어제, 너무나도 편안하고 즐겁고 잊기싫은 밤이 지나고, 아침을 숙취와 함께 맞는다.

20대의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있으면, 어느새 나도 그들과 같은나이로 돌아간것 같아서 즐겁기는 한데, 역시 몸이 안따라 주기 시작한다.

원래 계획은 이 근처 뽀빠산에 다녀오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을 하면서 너무 열심히 돌아다니는것 같아서, 오늘 뽀빠산은 취소하기로 한다. 보통 여행오면, 이것저것 안하고 한 동네에서 며칠씩 있으면서 편하게 어슬렁거리고, 분위기 괜찮은 라이브 바라도 있으면 몇일이건 저녁마다 거기에 출근도장 찍으면서 친구들 사귀고, 음악듣고 그러면서 지냈는데, 이번 미얀마는 너무 바빴다.

다행히 조식 시간에 늦지않게 일어나서 방을 나서는데, 방문을 여니 쪽지가 한장 떨어진다. 어제 마차투어를 같이했던 친구가, 오늘 비행기를 타고 인레쪽으로 먼저 가는터라 인사못하고 간다고 짧은 글을 남겼다. 작은 쪽지한장에 아침이 산뜻하다. 아무것도 해준것 없었는데 생각지 못했던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오늘 간다고 들었으면서도, 쪽지한장 준비하지 못했던게 못내 미안하다.

식당으로 올라가니, 난향의 사장님께서 식사를 하고 계신다. 사모님 번거롭게 하는게 싫으셔서, 아침은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하게 드시곤 하신단다. 인사를 드리고, 식사를 하고 있으니 어제의 자매들이 올라온다. 이친구들도, 오늘 특별하게 하는 일 없이 오전은 쉬고, 오후에 자전거 빌려서 어제 좋았던 사원에 다시 한번 다녀올 계획이란다.

원래는 오늘 인레로 갈 예정이었는데, 마침 내가 내일 인레로 이동할거라고 하니 선뜻 일정을 바꿔준다. 괜히 하루의 여행일정을 빚진것 같아 미안하다. 그래도, 바쁘게 다녔던 동네보다, 할일없이 뒹굴거렸던 동네가 더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를 해 본다. (뭐..... 순전히 내 경험이니 웃기지 말라고 해도 할 말은 없다.)

내일 새벽에 인레로 떠나기로 한 터라 하루치의 방값이 아깝다. 일충에 묵은 자매들에게 체크아웃 하라고 하고, 내일 새벽출발까지 방을 쉐어하기로 한다. 새벽에 출발이라 편하게 자기도 애매할 시간이고, 긴 이동이라 차에서 편하게 자려면 밤을 새고 버스를 타는게 나을듯도 하니 별 불편함도 없을듯 하다.

방에서 뒹굴거리며 책을 보고 놀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간다. 지나가며 본 후지식당에서 이것저것 시킨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 그리 나쁘지는 않다.

점심을 먹고 시장까지 걷는다. 느긋한 산책에 기분이 좋다. 두 자매들은 어제 시장다니다가 사먹었던 파파야가 먹고싶다며 가게에서 파파야를 하나 사고, 한번도 코코넛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말에 코코넛을 찾는다. 이 자매들은 코코넛이 신기한지 참 즐겁개 마신다.

숙소로 돌아와서 좀 쉰다. 자매들은 어제의 일몰이 너무 좋았다고 자전거를 빌려서 다시 올드바간으로 가고, 나는 책을 좀 보다가 잠깐 눈을 붙인다.

낮잠을 자고, 영화한편 보고 책도 보면서 뒹굴거린다. 오랜만에 뒹굴거리니 참 편하고 좋다. 거기에 조용한 게스트하우스에 에어컨도 있으니, 이렇게 하루쯤은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훌륭하다 싶다. 이 자매들 만나서 같이 저녁먹으러 가야겠다 싶어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살짝 늦었는데도 돌아오지를 않는다. 밤이 되면 가로등도 없이 어두운 동네가 되어서, 혹시 몰라서 랜턴을 빌려주긴 했는데도, 조금 걱정이 된다.

혹시 연락온것 없나 궁금해서 내려가는데, 자매들이 즐겁게 웃으며 계단을 올라온다. 어제 갔던 식당에서 다시 저녁을 먹고, 난향에 들러서 염주를 하나 산다. 그간 주신 친절함이 너무 고마워서 다시 뵙겠다는 인사를 전한다.

내일 이동을 위해서 짐을 좀 챙기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이틀간 식사를 했던 쉐모아 식당입니다. 여기...... 강추입니다.






















바간의 이모저모입니다. 동네가 이렇게 생겼어요.




2011. 11.15

새벽 세시... 몇일간 나름대로 정들었던 게스트하우스와 이별할 시간이다. 1층에 내려가서 작은 로비와 연결되는 문을 조심스럽게 여니,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이 바닥에서 자고있다. 세시반에 픽업이 오기로 한 터라 지금은 나가있어야 할것 같은데, 자고 있는 직원을 깨우기가 미안하다.

조심스럽게 직원을 깨워서, 우리 체크아웃한다고 이야기하니, 부시시한 얼굴로 문을 열어준다. 몇일간 고마웠다고, 나중에 또 오겠다고 인사하고 뒤돌아서니, 비닐봉지 세개를 내민다. 내일 아침에 먹으라고, 샌드위치와 바나나를 준비해준다. 뭐... 숙박요금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새벽에 이동한다고 이렇게까지 챙겨주던 곳을 겪어보지 못한터라, 쌀쌀한 새벽인데도 마음이 따뜻하다.

세시 반이 되니 버스가 한대 온다. 인레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버스다. 1인당 10,500짯. 12시간의 이동. 어떨지 살짝 걱정도 된다.

버스에 오르고, 잠시 있으니 사람들이 꽉 찼다. 차는 밤길을 달리고, 내 옆에는 떡벌어진 어깨와 친절하지 않은 얼굴을 하고있는 동유럽계 아가씨가 앉아있다. 아...... 이 아가씨, 동양남자라고 경계를 하는건지 영 옆사람을 불편하게 한다. 덩치는 언니가 더 건장해 보이는데, 왜 날 경계하는지..... 왠지 불안하고 마음도 몸도 안편한데 거기에 잠도 안온다.

앞자리에 앉은 자매들은, 흔들리고 삐걱거리는 버스에서도 참 잘 잔다. 예전엔 버스에서도 잘 잤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그리 편하게 잠을 잘 못잔다. 왠지 앞에 자매들이 살짝 부럽다.

중간에 두어번, 휴게소에 들리면서 버스는 포장도로, 비포장도로를 번갈아서 달린다. 군데군데 도로포장공사를 하고 있는데, 이게 꽤 놀랍다. 순전히 사람들 손으로 도로포장을 한다. 돌을 깨서, 잘게 깬 돌을 바구니로 바닥에 옮기고, 소형 롤러로 다지고, 한쪽에서는 장작불 위에 올려진 드럼통 위에서 아스팔트를 끓이고 있고...... 수많은 먼지와 매캐한 아스팔트 냄새를 그냥 맡으며 도로 포장을 한다.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뒤엉킨다.

출발한지 열시간 정도 되었을까... 버스가 서고 사람들이 많이 내린다. 물어보니, 2박3일 트래킹의 시작이 되는 껄로란다. 자매들과 헤어질 시간.... 남은 여행 잘 하고, 트래킹 하면서 다치지 말고, 볼 수 있으면 인레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고 헤어진다. 어느 게스트하우스에 묵을지 이야기도 하지 않았으면서, 인연이 있으면 또 보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한다.

자매들과 헤어진 후, 버스는 산을 오른다. 근데 길이 장난이 아니다. 구불구불한 산길...... 가드레일은 있을 턱이 없고, 길 옆으로는 꽤 급한 경사의 산비탈이다. 그런 길을 먼지 풀풀 풍기면서 버스가 달린다. 그런데......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마치 퀼트작품을 보는듯, 파란 들판위에 붉은 황토흙과 노란 꽃밭이 너무나 아름답다.


버스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저 노랗고 붉고 푸른 들판은 실제로 보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굽이치는 산길을 돌고 돌고 돌아서, 버스에서 내린다. 내리고 나니, 인레호수가 있는 낭쉐까지는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한단다. 택시요금은 6000짯...... 버스에서 내린 사람은 일곱명인데, 여섯명이 일행이라 픽업트럭을 전세내서 자기들끼리 타고간다. 한두명만 더 있었어도 같이 쉐어할텐데, 이번에도 혼자다. 택시를 타고, 바간에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한 밍갈라인으로 간다.

밍갈라인..... 사전정보 하나도 없이 출발하는 내가 걱정되서 중간에 이메일로 연락을 준 친구가 추천해준 게스트하우스이다. 한국인들이 많을거라고 했는데, 뭐... 아무도 없었다. 하긴, 요즘 한국사람들의 여행시즌이 아니니 그럴만 하겠다 싶다. 체크인 하는데, 카운터 옆 벽에 한글로 적혀있는 추천글들이 빼곡하다. 게스트하우스 안주인이 환영한다며 웰컴드링크를 준다. 레몬쥬스... 이거 꽤 맛있다.




제가 묵었던 102호 전경입니다. 꽤 이쁘죠?



짐을 대충 팽개쳐놓고 동네구경을 간다. 론지를 입고다니다 보니 주머니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길가 잡화점에 가방을 판다. 3500짯을 부르는데, 소심하게 3000짯까지 깎는다. 오후다섯시.... 시장이 있길래 들어갔는데, 거의 문닫을 시간이다. 시장구경은 포기하고 걷다보니, 인터넷카페가 나온다. 메일체크하고 메일도 한두통 보낼겸 들어간다. 그런데.... gmail 로딩하고 로그인하는데만 15분이다. 뭐... 예상은 했지만 참 오래도 걸린다.




















동네 이모저모입니다. 동네의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메일을 보내고, 동네 한두바퀴 돌아본 후에,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그린칠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 그린커리에 맥주한병. 가격은 좀 비싸지만 오랜만에 좀 그럴듯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서빙하는 어려보이는 아가씨가 와서 말을 건다. 한국에서 왔다니, 자기는 F4를 좋아한다며 수줍게 인사한다. 연예인에 별 관심이 없고 TV도 거의 안보는터라 사실 그게 누군지 잘 모르지만 그냥 나도 그렇다고 이야기 하니 고맙다고 한다.

고맙기는... 내가 더 고맙다.


그린칠리와 이먄마비어 입니다. 이거... 강추에요!

이렇게, 인레의 첫 밤이 지난다.
12 Comments
째야 2011.12.26 09:40  
F4.. 꽃보다 남자! 안 보셨나보네요~ 사실 저도 보지는 않았답니다 ㅋㅋ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요.. 따뜻한 나라 여행가고프고,
마음이 복잡해서 그런가요.. 한가롭게 뒹굴뒹굴 거릴 수 있는 나라로 여행가고프고..
하암~.. 하늘빛나그네님 글을 통해 잠시나마 저도 여행 기분 느껴봅니다^^
하늘빛나그네 2011.12.26 12:42  
평소에 티비를 잘 안보고, 특히 드라마는 거의 안보는데, 미얀마에서는 이게 후회되더라구요. 평소에 조금이라도 봐뒀으면 여기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꺼리가 참 많았을텐데요.
여행기 쓰면서 그때 기억을 회상하는게 여행만큼이나 즐거운 일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편하게 즐겨주세요.
rkdalgus01 2011.12.26 10:25  
내가 떠난 자리가 가끔 궁금할때가 있죠? 글을 보니 느낌이 오네요..
바간에서는 다른곳보다 조금 꽉찬 일정이라 오히려 저 한가한 거리... 사람들을 잘 못봣던거 같아요 덕분에 대리 만족해요~
그리고... 글의 말미에..."고맙기는... 내가 더 고맙다" 라는 말에 백배공감.. ^^
왜냐면..... 난 예쁜언니니까 !!
ㅋㅋㅋ
하늘빛나그네 2011.12.26 12:44  
아.. 이쁜언니 오셨군요. ㅋㅋㅋㅋ
이제 냥쉐로 건너갑니다. 어제는 인레 사진을 정리했는데 아직도 다 못끝냈어요. 사진 정리하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동쪽마녀 2011.12.26 14:30  
바이러스 때문인지 며칠을 태사랑에 들어와 볼 수 없어서 애태웠습니다.
연애를 할 때도 애를 태워본 적이 없는 쌀쌀맞은 저인데 말이예요.
태사랑 소식도 궁금하고 하늘빛나그네님 여행기도 궁금했는데,
인제 안심이 됩니다.^^

바간에서 인레까지 버스를 타셨군요.
저는 정말 비루한 체력이 제 인생에 수 많은 태클을 거는데,
그 중 하나가 버스로 장시간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나 아이나 멀미를 얼마나 심하게 하는지,
저희가 버스로 이동을 한다는 것은 민폐 그 자체를 의미해요.
비행기로 이동을 하면 빠르게 가기는 하지만,
그 나라의 제대로 된 풍경을 못 본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지요.
하늘빛나그네님이 부럽습니다.ㅠㅠ

인레의 풍경이 저렇구먼요.
바간도 기대되고 인레도 엄청 기대됩니다.
하루 정도는 GIC에서 묵을려고 내심 계획 중이예요.^^

가운데 저 강아지 표정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저희집 도로시가 제게 뭔가 부탁할 때 거절을 원천봉쇄하는 그 표정이네요.
너무 예뻐서 마음 뭉클.^^
하늘빛나그네 2011.12.26 17:56  
아~ 기다려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빨리 올려드렸어야 되는데, 공연이네 뭐네 하면서 시간만 끌었네요.

이번 열두시간 버스는 제 여행경험중에서 가장 긴 시간이었던것 같네요. 방콕에서 비엔티엔 거쳐서 방비엥 갔던것도 비슷하게 걸렸던것 같은데 난이도는 인레가는게 더 높았던듯 합니다.

인레는.... 바간만큼 아름다운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호수에서 찍은 사진들이 많다보니 거의 호수사진이 대부분이네요. 계속 올려보겠습니다.

도로시양이 참 귀여울것 같아요. 캄보디아 여행기에서 살짝 봤던듯 한데, 감성이 풍부할 듯 합니다. 다 자상한 어머니 덕이겠지요. ^^
zoo 2011.12.29 21:34  
게스트하우스 룸 전경이 정말 특별하게 예쁩니다^^ 다른 나라에서 보기 쉽지 않은 실내 장식(?)이네요^^
친환경 소재이기도 하구요^^ 미얀마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하늘빛 나그네님 덕분에 아주 조금 알게 된
느낌입니다.
하늘빛나그네 2011.12.29 22:41  
제가 묵었던 방의 옆방은 그냥 평범해 보이더라구요. 제가 묵었던 방만 저랬을지도 모릅니다. 창이 작아서 조금 어둡기는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주인내외의 친절함에 모든게 만족으로 바뀌는 행복한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열혈쵸코 2012.01.04 23:18  
방갈로스타일 벽면은 익숙한데.. 핑크꽃이 있는 담요가 저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습니다.
분위기 좋아보여요. ^^
하늘빛나그네 2012.01.05 02:27  
저 방의 분위기가 가끔 생각납니다. 어떻게 보면 금자씨랑 어울릴것도 같은데 동네분위기랑 묘하게 맞아서.. 기억속에서 늘 떠올라요.
다음에 다시 가더라도, 웬만하면 저 방에 묵고싶습니다.
shtersia 2014.08.06 13:37  
중독성있는 여행기입니다.
여행스타일도 비슷한거 같고..ㅎㅎㅎ
잘읽고 갑니다.
미얀마 여행때 엄청 도움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하늘빛나그네 2014.08.19 17:42  
^^ 즐거운 여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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