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7박9일 여행기
미얀마 여행정리
일시 : 2018년 2월 18일 – 2월 26일 (7박 9일)
-현지 한국인 가이드 이창규 안토니오 95-94-2026-3778
-바간가이드 Ko Zin Lin Htit 09-2561-08230
-껄로 트레킹 가이드 ko tun tun 094-2831-2657
양곤(1)-바간(2)-껄로트레킹민박(1)-인레수상호텔(1)-낭쉐(1)-양곤(1)
여행경비
1.항공료(대한항공) 776,600원
2.호텔 (2인1실) 291불
국내선 항공료 3번 360불
차량 렌트비 134불
입장료 배삯 트레킹 90불
중,석식 112불
가이드 기사 팁 78.5불
비자피 50불
항공료 캔슬차지 30불
3.점심맥주등 여비 100불 =1245.5불(1,370,000원)(2+3)
총 1인경비 =2,146,650원, 안토니오 팁 1만원 추가
(바간 sunset식사비 2불, 에야와디강 배삯 5불, 난다 레스토랑 인형극 5불, 수상호텔중국식요리 5불포함)
무작정 미얀마를 가자는 말 한마디에 초겨울부터 항공권을 사고 비자를 준비할때만 해도 우리에게 이렇게 많은 변수가 생기기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2월 18에서 26일까지로 생각해서 항공권구매를 대행해준 미얀마 한인여행사대표인 안토니오님의 카톡이 1월에 오고서야 우리는 2월로 가기로 한것을 미얀마에서는 1월로 예약하였다는 것을... 부랴부랴 항공권을 캔슬하고 호텔을 2월로 변경하고 항공료건당 10달러의 캔슬차지를 총210달러를 포함하고서 우리는 이비자를 신청하고 공항에서 만났다.사진으로 전송된 비자를 내가 단체로 신청하였는데 한분이 비자에 여권번호랑 자신의 번호가 다르다고 항공권을 받을수 없다는 것이다. 알고보니 그분이 해외출장시 여권을 분실한적이 있는데 그사실을 안 알려주었고 그전 여권으로 이틀전 보라카이까지 다녀온후라 인지하지 못하고 공항에서 그사실을 안것이다. 부랴부랴 미얀마로 전화통화를 하고 공항사무실에서 비지니스비자 초청장을 메일로 받아 제출하고 게이트에 출발 15분전에 들어갈수 있었다.참으로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듯한 숨막히는 순간이었다. 막상 미얀마에 도착하니 매일매일이 너무 편안하게 풀리어서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되었다. 그 여권을 잃어버렸던 분은 영어가 아주 유창한 분이었기 때문에 미얀마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하는 것을 아주 편하게 한국어로 들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세옹지마라는 생각이 든다. 순박한 미얀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불로거에서 들을수 있는데 나는 가이드들에게서 그 순박함을 만났다.
처음 만난 바간의 가이드는 린이라는 남자로 영어가 유창하고 매너가 아주 훌륭했으며 한마디 한마디도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헤어지는 순간에는 모두와 허그하고 가슴이 울컥하게 헤어졌다.두번쨰 만난 가이드는 껄로 트레킹가이드로 영어가 딱 나 정도로 유창하지는 않지만 의사소통은 가능하고 노래를 좋아하고 밝고 웃음이 항상 떠나지 않았다. 설명은 적었지만 즐거운 그의 영향이 트레킹 내내 아주 편아하게 우리를 전염시켰다. 그다음 만난 배선장 코산샷은 더 영어가 몇마디밖에 안되는 사람이었지만 항상 웃으며 즐겁게 우리를 대했고 헤어지고서도 다시 길에서 만났을때는 아내를 소개하고 정스럽게 대했다.
다시 미얀마에 간다면 인레 호수에서만 7일동안 있자고 우리 7명은 입을 모았다. 수상호텔에서 보던 밤하늘의 별들. 껄로트레킹에서 만난 미얀마 아이들. 물위로 지나가던 작은 배들. 규모를 알수 없을 정도로 큰 강에서 싱그런 풀내음만 나던것을 잊지 못할것 같다. 미얀마가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물이 오염이 되고 사람들이 영약해진다면 참으로 안타까울듯 하다.
여러가지 변수들로 인해서 짜증이 나실 법도 한데 한번도 내색없이 항공권이며 호텔을 변경해주시고 비자도 수습해주시고 우리가 일정을 막 바꿔도 융통성있게 바꿔주시고 마사지 받는 동안 혼자서 우리가 필요한 물건을 사다주시시던 이창규 안토니오님께도 건강과 행운을 빈다.나이스한 여행 가이드들이 미얀마에 대한 인상의 8할을 긍정적으로 바구어 주었다는 생각이 크다.
베트남은 4번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낭여행을 해보았는데 자연은 미얀마가 단연 탑 에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고 가성비 또한 탑에 들지만 한번은 가보아야 할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인레호수.
다른 분들은 음식이 힘들었다고 했는데 우리 일행은 빈접시만 남길정도로 모든 음식에서 크게 부담이 없이 잘 먹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