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겨울 미얀마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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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겨울 미얀마 여행기

제비꽃01 2 798

미얀마 여행 일정

128() - 29() 태국 카오산 로드에서 1

29()- 21() 만달레이

2/1()-4() 바간, 2/4-7() 인레, 2/7-11() 양곤 , 11일 밤 비행기로 돌아옴.

직항보다 조금 더 저렴한 비행기값으로 방콕을 경유하는 타이항공으로 갔다.

그러나 1인당 5~6만원절약*4명의 비용과 시간 2, 방콕에서의 비용 거의 20만원을 따지면 굳이 스탑오버로 그 나라를 구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직항으로 미얀마를 가는 것과 가격면에서 별반 차이는 없다. 다만 직항은 양곤-인천만 가능해서 다구간으로 할때와 비교해서 양곤-만달레이 국내선 비행기값이 추가된다. 이 비행기값 절약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도시간 이동시간이 버스로 만달레이-바간은 5시간. 바간-인레가 9시간, 인레-양곤이 12시간 걸린다. 그래서 심야버스대신 비싸지만 체력을 감안하여 국내선 비행기를 2번 탔다.

각 도시에서는 숙소를 저렴하게 잡은 대신 바간에서를 제외하고는 여행자거리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걷기에도 멀어 이틀씩 택시투어를 이용했다. 교통편은 이바이크를 빌리거나 택시투어를 하거나 택시를 타고 이동하거나 아주 많이 걷거나이다. 미얀마에서는 이동시에 주로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만달레이 첫날 멋모르고 호텔에서 만난 한국아저씨가 맛있다는 식당을 찾아 2시간을 걸었더니 완전 녹초. 음식은 맛있었으나 그 이후로 만달레이 힐 가고 숙소올때는 택시 이용(15,000). 그 택시기사 아저씨와 이틀연속 택시투어를 했다.

바간에서는 호텔에 물어봐서 택시투어 이용. 국내선 비행기는 하루 전날까지 예약가능하다. 현지에서 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우선 호텔에 비행기값을 물어보고 거리의 여행사들에 비행기값을 물어봐서 더 저렴한 곳에서 예약한다. 우리는 1인당 5달러가 저렴한 여행사에서 예약했다.

인레에서도 호텔에 예약했으나 호텔과 연결된 여행사가 비행좌석이 없다고 다른 것을 저렴하게 구해줬다

 양곤에 왔더니 우리 숙소가 좀 떨어진 곳에 있었는지 여행사가 안 보인다. 양곤 다운타운은 우리숙소에서 택시로 20분가면 있는 양곤 역 근처 술래파고다 근처였다. 양곤순환열차 타고 양곤역 근처 둘러보는 데 그곳에 여행사들, 과일,야채시장들, 차이나타운 ,보족마켓 등 볼거리들이 두루 있었다. 이곳이 여행자 거리였던 것. 숙소비용이 좀 비싸더라도 이곳에 머물렀으면 걸어서 구경할 곳들이 많았을 것 같다. 택시 타지 않고. 아쉬워하면서. 또 하나 이곳에 한인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처음에 가격을 물어봤을 때 현재 호텔보다 비싸서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양곤에 5일 있었는데 초반 2일정도 머물면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았을 것 같았다. 시내구경도 하고

 미얀마 여행하면서 각 도시별로 여행에서 한국사람 한 팀(1~2)정도 만난 것 같다. 양곤에서는 돌아오는 공항에서 한 가족 만났다. 반갑더라는. 미얀마에 관광 온 프랑스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 미얀마가 영국 식민지여서 이해가 안 갔는데 미얀마에서 2년 반 영어교사로 지내고 있는 미국인이 이야기해주길 미얀마 주변 나라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이 예전 프랑스 식민지여서 그곳에 많은 프랑스인들이 오고 다 육로로 이동이 가능하기에 미얀마에도 프랑스인이 많이 온다고 한다. 미국인들은 요즘 여행오는 것 같다고.

 마지막으로 양곤에 와서는 정보도 얻고 한국음식도 먹고 싶어서 ( 그전에 탈이 나서 잘 못 먹는 상태) 한식당을 찾아갔다. 서라벌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여러 가지 내 질문에 답변도 해 주시고 한국말 할 줄 아는 택시기사를 소개시켜줬다. 한국에서 12년간 일한 기술자 민민. 그 분과 같이 하루 택시투어 하면서 이런저런 한국얘기, 미얀마얘기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2년 후에 다시 한국에 온단다.

미얀마는 양곤을 제외하고 지역별 입장료를 받는다. 1인 만달레이(10,000), 바간(25,000),인레(13,000), 양곤 쉐다곤파고다(10,000), 그 이외에도 개별 파고다 입장료가 있는 곳이 또 있다. 짜익띠요(10,000), 밍군(5,000) .지역 내 파고다가 무지 많긴 한데 입장료와 투어비, 교통비가 다른 동남아 나라에 비해 많이 든다. 만달레이, 바간에서 파고다를 너무 많이 봤더니 발도 아프고 양곤에서는 별로 보고 싶지도 않았다. 다 비슷비슷하고 가장 크다는 쉐다곤파고다와 숙소 근처 가장 큰 와불이 있는 파고다만 구경하고 막판에는 숙소에서 쉬었다.

미얀마 음식은 날씨가 더워서인지 엄청 짜다. 한식이 가장 좋았고 (서라벌, 평양냉면) 묵었던 숙소들의 조식이 다양한 서양식과 미얀마식이 같이 있는 뷔페라서 좋았다. 그나마 먹었던 것이 볶음밥, 볶음국수, 샨족의 국수가 먹을만 했다. 미얀마는 여러 민족이 섞인 다민족 국가다. 그 중 쌴 족의 음식이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하고 덜 짜다. 동남아의 흩어지는 밥이 참 먹기 힘들다.

미얀마 음식 먹기 힘든 나는 타이의 쌀국수 팟타야, 쌴 국수, 볶음국수, 작은귤로 연명했다.

숙소는 각 지역별로 1~2일만 아고다를 보고 에약했다. (4인 패밀리룸 5만원 전후) 가서 숙소를 보고 별 하자 없으면 같은 가격으로 2-3일 연장했다.

만달레이, 바간,인레를 보고 마지막 양곤에서 쉐다곤 파고다를 보고 국립박물관을 보면서 미얀마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았다. 국립박물관에 각 지역의 유적,유물들에 대한 것, 민족들에 대한 삶, , 유물들 소개들이 미얀마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양곤은 이틀정도면 충분한 것 같고 짜익띠요와 바고를 12일로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택시로 짜익띠요를 갔다왔는데 원래는 아침 6시에 출발해서 짜익띠요 보고 오는 길에 바고에 들러 1~2개 파고다를 볼 에정이었는데 워낙 멀어 가는데 4~5시간, 바고도 4개 파고다 보는 것에 지역 입장료 10,000짯을 받기에 우리는 하나만 볼 시간이 있었고 하나보기에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겉에서만 봤다. 버스 또는 기차로 짜익띠요까지 가서 보고 바고로 또 버스로 이동해서 하루 숙박하고 보는 것이 시간상 맞는데 여행 막바지에 지쳐서 그냥 하루 택시투어로 하려고 했더니 어렵긴 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호텔에서도 하루투어로 짜익띠요 투어만 있었던 것이었다.

초반 만달레이, 바간의 연속된 투어들이 힘든상황에서 탈이 났고 그 후에 회복되는 것이 힘이 들었던 것 같다.

 

 

2 Comments
지구인친구 2018.05.09 10:20  
바간 멋지죠. 바간에서 석양 질 때 그 높은 파고다 올라가서 본 기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잘 읽었습니다!
김소 2018.11.04 02:43  
지역별로입장료 받는줄몰랐눈데 후기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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