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올 해가 가기 전에 ...
파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지금도 가끔 가고싶은 충동에 사로잡히는 곳
라카나 빌리지 ...
동굴투어해서 가는 것 보다 바이크를 탈 수 있다면 렌트해서 여유있게 다녀오는 걸로 추천한다.
라카나 빌리지 가는 길은 한적해서 바이크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으나 차량이 붐비는 다운타운에서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갤럭시 호텔에서 바이크 렌트 후 지도와 간단한 설명을 듣고 아침 9시 30분에 출발
숙소 매니저 큰언니의 걱정을 뒤로 하고 (계속 잘 탈 수 있냐고 물어봄, 오토바이가 신형이인 것도 있지만 몸조심도 하라는 뜻인듯...)
바이크 125cc 렌트비용 : 오후 5시 까지 반납하는 걸로 해서 9000짯? 기억이 ...
곳곳에 패트병 간이 주유 할 수 있는 곳 많음
라카나 빌리지 가는 길은 알고 보면 쉽지만 초행일 땐 헤맬 수 밖에 없다.
구글 맵은 현지 유심도 아닌 데다 시골이어서 애초 도움 받을 생각도 없었다.
아나로그 여행자니까
가다가 중간 중간 어르신들 한테 여쭈어 보면 된다. (미얀마는 젊은 사람들 보단 어르신들이 영어를 곧 잘 하심)
라카나 간다고 하면 모든 분들 알아 들으심
숙소에서 나눠 준 지도 보고 방향을 잡고 1시간 정도 가면 나온다.
첫 날은 길을 몰라서 많이 걸렸다.
혹시나 몰라서 미리 냉장고에 물과 음료를 살짝 얼려 놓은 걸 수건에 싸서 베낭에 넣어 다녔는데 아주 좋았다.
습한 날씨에 바이크 타면 시원한 물은 필수
참 간식도 미리 챙겨 가는 것도 좋다. (라카나 빌리지엔 간간이 조그만 식당도 있긴 하나 심하게 한적한 곳이라 위생도 걱정되고,
암튼 비수기여서 그런지 마땅하게 먹을 만한 곳이 없었다.)
수 브라더스 동굴 투어
워터풀 부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후라이드 누들에 애벌레도 첨가한 영양 만점, 위생 최악인 곳
( 점심 먹는 중에 식탁 위에 장닭이 올라가 푸드덕거리며 울부짖어도 아무렇지 않은 야생 친화 식당;;;)
내게 있어 미얀마 먹거리는 과일과 야채가 진리였다.
바이크 렌트해서 라카나 빌리지와 어제 갔던 그곳을 다시 다녀왔다.
느리게 느리게 혼자만의 여유를 ...
라카나 마을 들어가는 입구
(직진해서 오다가 좌회전 해야합니다.지나칠 수 있으므로 중간 중간 여쭤 보심이...))
바이크 타고 온 길. 마을 입구 들어 가기 전에 온 길을 찍어 봄 (이곳에서 반대편 방향으로 향한 후 죄회전 )
이길을 통과 할 땐 조금 무서웠다.
건너 편에서 누군가 오기 전에 얼른 지나감 ;;;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