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zed 2021 - 6, 싸이솜분 아누봉에서 타비엥까지
![img.jpg](https://blog.kakaocdn.net/dn/cpiiUh/btqX82lcw5W/dI2mvGq0Abyn5a7Kh6q8j0/img.jpg)
1년을 넘게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라 피해 다니는 유랑이었다.
![img.jpg](https://blog.kakaocdn.net/dn/IbGHT/btqXXMLlduT/u6Sku6HGuX15PWDRvr3LQk/img.jpg)
역병은 물론 더위와 추위를 피해서 라오스의 중북부를 순환하듯 떠돌았다.
![img.jpg](https://blog.kakaocdn.net/dn/dUaVSn/btqXZyld7PP/6UsPEFxWL5F1OpxHOWBzlk/img.jpg)
롱산에서 아누봉을 거쳐 타비엥에 이르는 싸이솜분주 횡단은 오랜만에 가지는 찾아가는 여행이었다.
![img.jpg](https://blog.kakaocdn.net/dn/bH5hDp/btqX6fSFsoS/EWwlJQXAzr6Zbvh10H1idK/img.jpg)
그럴만한 것이 싸이솜분주는 몽족의 산발적인 테러로 인해 안전상의 위험도 있었고
오가는 고산의 도로상태도 좋지 않아서 접근하기 주저되는 지역이었다.
![img.jpg](https://blog.kakaocdn.net/dn/pF4C6/btqXThLQIif/h5qqx2T4vUOcmX55Szklnk/img.jpg)
실제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도 도로 상태도 소문과 다르지 않아서 항상 긴장을 하고 주의를 가졌어야 했다.
![img.jpg](https://blog.kakaocdn.net/dn/dClPiI/btqX1p2InGS/86BfiUM4EUtp1Kuntb7dx0/img.jpg)
그 속에서 최대한 감각을 집중해서 낯선 길을 밟으며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만족을 하며 기록과 기억을 하려 애썼다.
![img.jpg](https://blog.kakaocdn.net/dn/Lj9tC/btqXYMc0tyN/fPROioJ6pPBBEjd7el38l1/img.jpg)
그래서 쌓인 싸이솜분에서의 감흥과 긴장의 여운으로 또다시 하게 될 무미건조한 유랑을 견딜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