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남녀. 추석기념서울탈출기(2) - OX,쑤완나품,에라완,메리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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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남녀. 추석기념서울탈출기(2) - OX,쑤완나품,에라완,메리V

6공병 13 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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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 - 내가 여기 올줄 그누가 알았던가. 하지만 내년에 다시 갈것이란것은 이미 알고있다.>

지금 갱장히 좌절중입니다. 글은 다 써놨지만 사진 업로딩하고 첨언 쓰고 했다가 올리기 눌렀는데....삑사리 나서 글이 다 날라간 이심정...ㅠㅠ
다시한번 똥꼬에 힘한번 불끈 쥐고 여행기 2탄 마물작업 들어갑니다~

자 6공병과 안양의 태국방문기 2탄. 신공항 이야기에서 에라완, 저녁밥 먹을때까지 함께 샅샅히 살펴보시죠.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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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뱅기.뱅기.

그렇다 모든 여행의 문제의 시작점은 뱅기표 되겠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추석에는 함 떠나보자 마음먹어 2달전에 아는분이 있는 여행사로 연락해 타이항공에 대기 걸어놓으셨다.

쳇. 추석성수기라도 그렇지 2달전에 대기라니. 뭐...풀리겠지 했지만 국제여행3급자격증의 6공병으로서는 불안하기 그지없다.(그런 자격증 없다. 찾지마라.)

결국 태사랑의 항공권 정보에서 53만원정도에 4박6일 오리엔트 타이 항공권을 구입.

이것도 1달전쯤 예약해부렀다. 근디....이게 같은 항공편인데 날이 갈수록 가격이 떨어진 항공권이 계속 게시판에 뜬다.

당장 여행사에 전화해서 소비자보호원이 어떻고저떻고...따져서 가격 깎았다.
아~ 독한넘...(그래도 공시가보다 2만원 더 주긴 줬다.아....배아퍼)

아. 여기서 잠깐.

6공병의 여행기는 태사랑의 각 코너에서 볼수 있는 맛집,호텔,게스트하우스,노는이야기등등의 각 카테고리에 나눠서 올릴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짬뽕으로 올리는 태국여행 대하서사시가 되겠으니 길고 장황하더라고 참고 봐야하는 극히 독자지향적인 여행기 되겠다.(뭔말이냐...)


일단 항공권은 그렇게 구했고, 4박6일의 여행중 2일은 카오산에서 또 2일은 시내중심가에서 숙박하기로 결정.

첫2박은 동댐을 통해 에라완으로(람푸에 방이 없었다)결정. 그리고 시내에서의 호텔은 BTS이용이 용이한쪽으로 알아보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로얄벤자호텔로 결정.

미리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마쳤다.


자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2006년 9월 29일의 아침으로 돌아간다. 아침은 차마 못먹고 화장실 갔다가 주섬주섬 싸놓은 캐리어 들고 일찍 성신여대입구 버스정류장으로 나간다.

6월에 갔던 태국패키지여행때는 공항가기전 정신이 없어서 대사(大事)를 못치루고 나갔었다. 공항버스에서 복통에 몸부림치다 끝내 기사분께 말해 연희동에서 하차 인근 일식집의 화장실을 잠시 렌트하고 가느라 공항에 살짝 늦었었다. 물론 연희동에서 다시 공항버스 탈때는 사정얘기하고 공짜로 탔다.(기사분들끼리 무전쳐서 확인하드라.ㅡㅡ;)

- 어이~ 6686 기사님. 여기 7754번입니다. 혹시 연희동에서 내린분 계셨나요?

- 네. 똥마렵다고 내려드렸습니다아~~~
(아...씨퐁...버스안에 다 들린다.ㅡㅡ;)


이런 사태를 미연에 막고자 몸가짐을 깔끔히 하고 일찌감치 출발하여 뱅기시간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고야 만다.

항공권 수령하고 미리 인터넷환전한 태국돈도 창구에 가서 찾고서 안양을 만난다.

수속밟고 드디어 면세품매장촌 입장!

화려한 명품매장을 쌩까고 KTF라운지를 찾아나선다.


공항에 일찍 도착한 이유 또 한가지. 회사에서 지정한 온라인 수업을 마쳐야하기때문. 29일 출국이라 오늘까지 진도를 다 나가지 못하면 일종의 벌금이 있다.

그래서 부랴부랴 KTF라운지로 이동.(KTF라운지는 면세품매장촌에 들어가서 맨 오른쪽으로 가서 에스컬레이터로 한층 올라간다. 즉.4층 우측편에 위치)


라운지 와방좋다.

인터넷으로 후딱 과정 해치우고 주섬주섬 라운지 털이를 감행한다. 배가고파 일단 초코찰떡파이 하나 해치우고 포도주스 한병과 시리얼 우유말아 드셔주시고 녹차,홍차,커피,몽쉘통통과 폴로캔디 한움큼 백팩에 집어넣어주신다.

아......옛날 어무이 돈 훔쳐서 오락실 가서 국자로 쳐얻어맞을때 개과천선 했어야하는데.....공짜...너무좋아.

느긋하게 있다가 면세품점으로 내려가서 안양은 크리니크에서 에센스 하나 사주시고 나는 양주코너 기웃거리다 끌려가고...

드디어 오리엔트 타이에 승차. 아니 승기???


미리 티켓팅할때 앞자리로 달라했으나 승객만땅이라 날개옆이지만 승무원 임시석 앞좌석으로 줬다.

이자리의 장단점.
장점 - 넓다. 다리를 쭉 펼수도 있고 여승무원이 앞에 앉아 얼굴을 장시간 마주할 수 있다.
단점 - 비행에 지친 여행자들이 넓은 이곳에 와서 국민체조를 한다. 좀 산만한 자리임. 앞에 않은 여승무원의 경직된 얼굴이 부담스럽다.

오리엔트 타이.

비행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던것 같다. 자리 좁은건 잘 모르겠고 밥은 확실히 맛없더라. 이제와 뭐 먹었는지도 기억안나지만. 근데 맛없다는것과 그걸 왠지 다 먹었다는건 기억난다.ㅡㅡ;

근데 갱장히 불안한건...비행기 내부가 청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어 있다는거.

뱅기 화장실에서 또다시 대사를 치루고 쓰레기통을 찾는데 무슨 손잡이 달린게 있어서 잡아당겼더니 와작! 뜯겨져서 엄청 놀랬다.

포기하고 타서 승무원들 또한 친절했다고 생각되어짐.

또 하나! 맥주안주로 나누어주는 땅콩. 빵빵하게 진공포장 되어 있는데 이게 무쟈게 맛있다. 챙겨놓을대로 챙겨놓을것.

드디어 쑤완나품공항에 안전하게 도착!

안전하게 도착한것까진 완벽한 시작이었으나...여기서 완즈이 꼬여버리는 사태발생.

공항의 보딩브릿지로 연결되어 입장하는게 아니라 비행기에서 계단차를 이용 계단으로 내려 버스로 공항까지 이동해야한단다.

이거....중국 장가계 갔을때 한번 해봤지만 이건 너무 후진 시스템 아니여!!! 이거 신공항 아니었어!!!

근데....버스가 수배가 안되서 버스 기다려야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10분....또 10분...안내방송이 나오더니 4,50분을 뱅기 안에서 기다려서야 버스가 도착하여 조금씩 사람을 날라댄다. 에휴...

피같은 여행자의 시간을 뺏어먹다니.ㅠㅠ


문제2의 시작. 반대머리 꼼꼼 입국심사관.

꼼꼼한 아저씨한테 걸렸다. 어쩐지 그 아자씨 줄에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던터라 낼름 줄섰는데 이아저씨....굉장히 꼼꼼한 일처리. 남들 3명 처리하는데 1명처리한다.

심지어 옆자리에 여자trainee가 있었는데 그 아가씨가 더 빨리 하더라.ㅠㅠ

여러분 쑤완나품 공항 가셨을때 입국심사시 반대머리 아저씨에 안경쓰신 괜히 꼼꼼하게 생기신분 계심 피하시길.

다행히! 아주 다행히도 우리 짐은 매우 빨리 찾을 수 있었다. 다른분들 짐 못찾아서 고생하신분들 많으시던데 천만다행.

공항구경이고 뭐고 할거 없이 택시잡으러 나갔다. 훅~ 하는 태국의 열기가 환영한다고 하던데 그닥 그렇지 않더라. 요즘 서울도 한낮에는 30도 가까이 올라가서...

교통에 관련된 안내판을 그냥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으니 안내하는 아줌씨가 택시는 아래층으로 한층 내려가서 타라고 한다.

다시 공항에 입장해서 에스컬레이터로 아래층 이동. 바로앞에 택시타는 줄이 있다. 금방금방 빠져서 택시에 트렁크 싣고 방콕으로 출발!!!

- 빠이 카오산. 왓차나송크람.
- 오. 카오산. 뭐라뭐라뭐라~ 열라뽕따이~
- 어. 그래 카오산. 가자 가.

카오산은 알아듣는데 우리의 게스트하우스 에라완과 가까운 왓차나송크람은 모르는갑다.

어쨌든 카오산 안다니 고고~~~

미터기 자동빵으로 올려주시고~(이번여행중 택시 10여번 타는동안 미터기 확실히 잘 켜주십디다.)

결국 카오산로드 끝에서 내렸습니다. 람부뜨리쪽 말고 반대편 끝.

서비스차지 50+톨비 25+톨비 40+택시비 210=325밧에 걍 330밧 주고 내림.

(하이웨이는 이용하심이 좋겠습니다. 65밧은 1500원이 좀 안되는 저렴한 돈이며 그 돈으로 시간을 사신다고 생각하세요.

50밧의 서비스차지는 잘 모르시는분들도 많고 내야되는건지 네고하시는분들이 있으시던데 그냥 주셔야 합니다.)


방콕 도착하자마자 10밧,20밧짜리 잔돈을 항상 잘 준비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세븐일레븐,부츠,왓슨등에서 뭐 살때는 고액권으로 사시는게 좋음.

카오산로드 끝쪽에 내려주는 바람에 오후의 카오산로드의 열기를 몸소 체험하며 에라완으로 걸어갔다.

돌돌돌돌돌....안양과 나 단둘만이 카오산로드의 트렁크족이었다.

고거 잠깐 트렁크 들고 다니는게 힘들다고 얼른 에라완으로 찾아들어갔다.

요왕님의 카오산지도를 들고 다녔으나 역시 첫걸음인지라 좀 헤멧다. 람부뜨리거리 입구를 못찾아 거꾸로 국립미술관쪽으로 돌아 들어갔으니 택시에서 내려서도 20분정도를 걸어댕긴것 같다.

카오산로드를 걸어오면서 우리 안양은 배고프다고 징징거린다. 기내식은 마다하고 카오산의 여러가지 길거리음식을 보다보니 홰가 동하나보다.

나도 좀 배고프긴 했지만(이때 시간이 오후 5~6시쯤)일단 짐풀고 가뿐하게 다녀야지.


에라완 201호에 입실했더란다.

방은 그야말로 침대하나로 꽉차는 방이다. 베란다 없고 창문은 있다. 트렁크를 풀 수 있는 가구가 하나 있고 그사이로 간신히 걸어다닐만한 통로의 공간뿐.

방은 깨끗한듯 하나 구석구석 이전사람이 썼던 먼지와 머리카락등이 남아있어 청결도는 80% 되겠구나.

화장실은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세면대 조금 안쪽으로 왼쪽에는 샤워기 오른쪽은 변기라서 대사(大事)를 치루면서 샤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형 구조 되겠다.

이런걸 못난이 구조라고 하나??? 뭐 나름 혁신적인 시스템 아닌가!!!


디파짓은 500밧. 퇴실하는 날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투어라서 아침일찍 퇴실하면서 짐보관서비스를 이용했다. 오후 2시까지 무료로...

장점 - 에어컨 빵빵하고 수압 좋고 따순물 잘 나오고 TV 잘나옴. 직원들 매우매우 친절함. 트렁크라 2층방 요청했는데 어차피 벨보이(?)가 들어줌.ㅋ 팁 20밧 줌.

단점 - 약간 아쉬운듯한 청소상태.방자체는 깨끗. 더블베드라지만 침대2개를 붙여놓아 이음자리가 등에 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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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완201호실 - 방문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원초적더블베드를 보시고 계십니다. 저 안쪽에 화장실문이 잘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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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화장실 문앞에서 찍은 사진. 가구라고는 저거 달랑 하나. 좀 좁죠? TV까지 교수형 시키면서 공간을 확보해주는 센스!>

짐을 다 풀고 반바지로 갈아입고 쪼리로 갈아신고 카오산원주민으로 대충 변신을 한다음 파쑤멘요새쪽 거리로 돌아나갔다. 내심 나이쏘이를 찾으려는 심산이었으나 문을 닫아 실패.ㅠㅠ

옆에서는 안양이 '배고파~배고파~'를 연발한다. 요즘 케로로중사를 보고 있는데 울 안양. 흡사 그때는 케로로중사마냥 중얼중얼댔다.
안양군소! 정신차리시오!!!

안양에게 조금더 고문을 가하기 위해 동대문에 먼저들러 낼모레의 수상시장 투어를 예약한다.(300밧씩 2명)

BTS 일일권을 얻기위해 무거운 책을 들고 와서 재석아빠님께 드렸으나 BTS권은 품절. 에효...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채 동댐을 뒤로한다.

- 안양아. 내가 여기 근처에 와일드오키드라는 진짜 맛있는 피자 만드는데가 있다고 들었그등.

- 오! 피자 좋아! 먹으러 가~ 먹으러 가~

- 근데... 내가 지도를 안가지고 왔네!

- .......

그렇다.....6공병은 나름 여행준비랍치고 일정표,경비내역예상,카오산지도,BTS노선도,여권사본,여행자보험사본등으로 이루어진 장장 A4 20여장의 여행지침서를 손수 만들어 왔던것이다.

대학과정중 '태국여행준비,누가누가 잘하나'라는 과목이 있다면 레포트로 A+은 따놨을 그 지침서!!!

.

.

.
그럼 뭐하냐...에라완에 두고 나왔는데.ㅡㅡ;


(이하 '먹는이야기'카테고리로 갈 이야기들을 걍 '여행일기'에 쓰는 것 되겠다.)

카오산을 돌다돌다 옆에서 하도 징징거리는 안양땜시 메리V로 들어갔다. 사실 나까지 슬슬 배가 고파져서 메리V앞의 얼음위에서 냉찜질중이신 새우들을 보고 눈이 회까닥 돌아가서 입장하신 것 되겠다.

메리V에서 주문한것은 팟타이, 똠양꿍, 그릴드 쉬림프(걍 새우구이.ㅡㅡ;), 비어창 대꾸리 1병이다.

오오....팟타이 맛있더라. 가격은 45밧인가? 굵은면으로 나오는데 숙주와 어울려진 그 오묘하고 진기한 맛.

- 야....팟타이 요거 갱장히 맛있네.
- 어. 오빠 똠양꿍도 쵝오야! 마리스꼬보다 맛있어~

마리스꼬....어디인가. 대학로의 해산물부페....그렇다. 우리는 똠양꿍 태국에서 처음이다. 그나마 먹어봤던건 한국의 음식점...제대로 맛을 비교할 대상조차 없었던 우리는 메리V에서의 태국음식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옆에 독인아줌씨 두분이 앉아서 왠 생선구이와 비아씽을 드신다.


우리보다 늦게 들어오셨는데 우리가 팟타이랑 똠양꿍을 먹고 있는걸 그저그런 눈빛(무슨 눈빛일까...)으로 보다가 마지막 스뻬샬 메뉴인 새우구이가 나오자 눈을 번쩍 뜨면서 쳐다본다. 아놔....이 흔한 새우보고 왜 그리 놀라시나~~~

- 안양아. 오래비가 대하철인데 안면도는 커녕 노량진 수산시장에도 못델꾸 가서 미안하다.

- 괜찮아. 괜찮아. 오빠 차막히는데 멀리 가는거 싫어하잖아.

- 크하하핫~ 그래. 사실 기름값 아깝고 새우가 너무 비싸서 안간거야.크하하~ 이거 한마리에 20밧이니까 양껏 먹어~ 크하하하~~

- ....... ㅡㅡ*

아.......안양이 또 먹다말고 눈빛을 날려온다. 예의 그....피곤한 눈빛.

이 눈빛은 내가 어느 자리에 있든 어디를 보고 있더라도 날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그러다 마주치면 그 눈빛에 온몸이 마구 피로해진다....

일명 피곤한 눈빛.

내가 말실수할때마다 가끔 발산되는 안양의 초필살기 되겠다.

결론은...

5마리 시켜줬다. 어차피 초딩사이즈의 키에 빠샥 마른 안양의 체구로 배고파~ 배고파~ 해봤자 얼마 못먹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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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얼굴 30% 대공개다. 혹시 식사중이었다면 대단히 미안하다. 앞으로 모자이크 처리 되겠다. 이번여행중 가장 먼저 마시게 된 비아창. OX 기내에서도 비아창 마셨는데 걍 비아씽 시킬걸 그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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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소고기팟타이였다. 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가 같은가격이라 당근 소고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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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양꿍. 시큼털털한 맛이 먹을만 하지만 식성좋은 나에게도 적응력 70%. 안양은 대접채로 꿀꺽꿀꺽 마실수도 있을것 같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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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테이블 아지매들이 감탄을 한 새우구이 5형제. 근데 대가리가 부피면적의 60%는 되겠다. 이런 얼큰이들 같으니라고!!!>

메리V에서 먹은 식사값은 똠양꿍(50)+팟타이(45)+새우구이5마리(100)+비아창(70)= 총 265밧 되겠다. 단 정확하지 않다.

둘이서 계산때렸다. 이렇게 맛있게 먹고 둘이서 우리나라돈 8,000원이 안되는 돈.

1일,2일차 여행 일정상의 일부 가격들이 정확하지 않은 이유는......

위에 언급한 나의 A+짜리 '6공병의 여행지침서'를 복사하여 2부나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첫날밤, 그리고 두번째날에 한부씩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 뒷면에 소요경비를 모두 기록했는데 분실했으니 1,2일차 경비사항이 좀 틀릴수도...


3일째에 다른종이에 기억나는대로 찌끄렸고 3일째부터의 경비내역은 99% 정확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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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여기까지가 오후 8경 저녁식사까지의 첫날 일정이군요.

역시나 후럴러그에 말씀드렸듯이 주절주절 쓰다보니 길어집니다.

이쯤에서 끊고 이제 업무 봐야죠.

집에가선 서든어택 해야되기땜시 집에서는 집필이 불가능합니다. 단지....사진과 함께 올리는 일뿐. 후후후

3편에는 직딩남녀. 추석기념서울탈출기(3) - 허벌마사지,쑤언룸,와일드오키드 편이 방송됩니다.

많은 기대를....해주실랍니까??? ㅡㅡ;

또 뵙죠~~~

13 Comments
말보로미디엄 2006.10.09 20:56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엉큼팥커~
갈대여인 2006.10.09 21:47  
  아.. 넘넘 재밌어요~ 필체가 펄떡펄떡 뛰는것 같이 생생하네요^^;; 얼굴 멋지신데 왠 모자이크? 또 올려주세용~~
스무고개 2006.10.09 22:01  
  웃다가 금새 다 읽었네요..
힘드시더라도 초스피드로 담편 기대하겠습니다...짝짝짝
잘 생긴 사람이 글도 잘 쓰네  아놔~~~
sena 2006.10.09 23:53  
  빨리요~~~ㅋ
애플망고 2006.10.10 09:32  
  큭;;; 완전 기대 만빵요~ 전 메리 V에 묵었었는데 밥은 한번도 안먹었다는 -_-;; 숙소는 딥따 좋아요 강추 !!
글 솜씨 좋으신걸요..ㅋㅋ 잼써요
사깨우 2006.10.10 09:41  
  기대를 저벼지리 않는군요..대단한 필력~~
계속 빨리 부탁드리져````6C 명예를 걸고 "책임"
축석,호원cp에서 고생은 안하셨는지...ㅋㅋ
6공병 2006.10.10 10:46  
  말보로미디엄님 감사. 엉큼팥커~는 뭔 뜻이래요???

갈대여인님 제 글을 갓잡아올린 싱싱한 고등어같이 비유해주셔서 감사함다.

스무고개님 음....이런 리플을 여친에게 보여주고 싶지만 이글을 보면 아마 칼침이 날라올듯 하여...

sena님 쓰고있습니다만 역시 직딩이라 어느정도 한계는...ㅎㅎ 오늘오후에는 하나 올라갈듯도 하여이다.

애플망고님 나중에 가심 식사도 함 해보세요^^

사깨우님 일단감사^^ 축석에서 검문 몇번 걸린적은 있지만 제가 워낙 선하게 생겨서 통과.ㅋㅋㅋ
말보로미디엄 2006.10.10 15:18  
  글쎄요 저도 구뎅피 즐겨보는데 거기서 나온 단어입니다 ㅋㅋㅋ
2006.10.10 21:02  
  6공병님 글 보니까 당장이라도 방콕 날아가고 싶어요..휴우..글 재밌네요~
lha0217 2006.10.11 01:00  
  여행기 넘 재밌네요..^^ 저희도 낼모레 카오산 들어가는데.. 벌써 부터 넘 기대되요
6공병 2006.10.11 10:32  
  수님. 같이가요~ 흑흑 벌써 그리운 방콕.

lha0217님. 매우 부럽삼. 님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재미있는 여행기 써주세요^^
빵야 2006.10.11 13:34  
  공항에서 스카이브리지에 주차(기)하는것보다 버스로 실어나르는 것이 더 싸서 저가항공사들은 주로 버스를 이용할 것 같더군요...  여행기 재미있네요 ^^
Bua 2006.10.11 23:52  
  요즘은 이렇게 재밌는 글로 하루 피로를 잊습니다~!
담편도 감사히 읽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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