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씨엡립 오기까지와 앙코르 3일자전거 여행을 마치며...episode1(사진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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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씨엡립 오기까지와 앙코르 3일자전거 여행을 마치며...episode1(사진은 다음에..^^)

푸피팍싸 3 2968
이제 동남아 온지 약 3주가 되어 가네요..

방콕 인을 하여 치앙마이와 빠이를 거쳐서 라오스 종단후에 다시 방콕으로 입성..

이제 다시 씨엡립 일정도 끝이 나갑니다..

그냥 3번째 찾은 씨엡립에 대한 저의 생각을 일기식으로 말해볼까 합니다..(반말은 양해를^^)


현재시간 새벽4시반 이제 룸피니로 갈시간이다.. 같이 움직이기로 한 동생 을 디디엠에서

만났다..이친구는 이집트를 끝으로 12월에나 한국에 귀국한단다..ㅡ.ㅡ

난 언제나 6개월 여행을 해본다나 이제 40일 나오는것도 사실상 마지막인데..ㅠㅠ

이친구 아직도 잔다.. 마구 깨운다.. 가자 움직일 시간이다... 택시를 잡고 룸피니 파크라고 말하니

기사아저씨 못알아 듣는다 다행이 나에겐 태국어가 표기된 태사랑 지도가 있다.. 지도를 보여주니

그제서야 알아 듣는다.. 난 이번 태국여행이 4번째다 왼만한 거리의 택시요금정도는 눈에 훤하다.

기사아저씨 나에게 말한다 미터가지말고 150에 쇼부치자.. 내가 말한다.. 100이면은 미터 없이 가겠

다.. 궁시렁 거리신다.. 싫으면 다른 택시로 가겠다.. 한마디에 100에 쇼부친다..(출발지는 디디엠바

로 앞이 었습니다..)  룸피니에 내렸다.. hsbc맞은편 알록달록한 버스가 무려 3대나 서있다..

모두다 아란국경으로 가는것들이다.. 갑자기 태국 한커플이 보인다..가서 즉석 협상을 한다..

외국인은 200밧 받는다.. 내가 알기로는 태국인은 100밧을 받는걸로 안다.. 우리 2명 아무말안하고

가만히 있읕테니 태국인 친구로 해서 100밧에 가기 원한다 ,.. 그렇게 해주겠삼?

이친구 여친을 보더니 웃으며 왈..음 태국인도 200밧인데 미안..;;  그러더니 나보고 어디서 왔냐

물어 본다.. 갑자기 한국인에 존심을 깍아 먹기 싫었다.. 니혼진데쓰까? 라고 할라다..그냥 저펜이

라고 둘러 댔다.. 그랬더니 소니 가전제품을 보여 주며 웃는다.. 갑자기 삼성이나 엘지가전제품을

보여주고 싶었으나 난 이미 일본인이 된마당에 소용없는짓이다... 동생에게 당부한다. 될수 있으면

국경까지 한국어 사용은 자제해라.. 동생왈.. 형 저 졸려서 계속 잘거니 국경 당도 하면 깨워주삼.

착한건지 어쩐건지..;; 이놈은.. 드디어 국경 도착.. 비자 웃돈 문제에 촉각을 오로지 세우고 있는 나

에게 옆에서 누가 말건다.. 헤이 코리안 방역신고증(?) 작성하고 가야지.. 흠..삐끼는 다행이 아니군

웃으며 작성하고 바로 비자발급처로 거거..싸울준비 하고 있는데 엥? 아주 친절히 작성법을 설명해

주며(이봐이봐 작성법은 이미 안다고 ..) 사진 가지고 왔으면 20불 없으면 21불 부른다.. 뭐 사진 있

으니.. 사진과 20불을 주니 웃으며 비자 붙여준다..그러면서 한마디 한다. 바이바이..

흠.. 이건 내가 생각하던 비자발급처의 모습이 아닌데.. 갑자기 풀어진 긴장 탓인지 목이 마른다.

물 한통을 원샷해준다.. 이제 씨엡립 들어  가는 택시비만 해결 하면 된다.. 입국하고 나오니 수많

은 삐끼들이 붙는다.. 마구 마구 지들끼리 가격을 부른다.. 그냥 살포시 무시해준다.. 갑자기

제복입은 놈들이 와서 셔틀타구가서 공용택시 이용해야 한다.. 저놈들은 불법택시애들이다.

가격은 쌀지 몰라도 저거 이용하면은 불법이다.. 심지어 이건 캄보디아 정부에서 허가한 일이기에

한국정부와 말썽이 일어 날지 모른다는 협박까지 한다.. ㅡㅡ; 그러면서 덧붙이는 한마디.

한국인들은 싼것만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음 싼것만 고집해온 나지만은 갑자기 기분이 영..

너 실수 했다.. 니가 말한 한국정부와 문제 생겨도 니네 공용택시 이용안한다 알아서 갈테니

가라 .. 신경 쓰지마라.. 라고 하니 표정이 좋지 않다.. 어쩔건데? 동생놈은 나의 눈치를 본다..

그놈을 데리고 쭉 나온다.. 물론 중간에 모든 불법택시애들이나 삐끼들을 무시했음은 물론이다.

한 5분여를 그렇게 노점 있는곳으로 걸었나... 서양여자애들 2명이 택시와 흥정을 벌인다..

물론 소위 불법택시들과 협상이다.. 가서 끼어든다.. 내가 얼마냐 묻는다.. 지들 2명이 한대 대절하는

데 35불까지 깍았단다..처음에 45불 불렀단다.. 에구 순진한 서양아가씨들.. 내가 나설차례군..

이봐 드러이버 4명이 30불 콜? 안된다고 난리다..그면은 다른 택시로 갈수 밖에 .. 서양애들 한테

말한다 우리가 4명이 30불이하고 흥정할테니 쉐어 할텨? 물론 바로 ok사인 떨어진다..

서양애들 그택시에서 짐을 빼려고 한다.. 기사 표정이 굳는다..그러더니 나를 째려본다.. 다된밥에

코빠트린격이어서 그랬던 것이었나? 난 한국법률로 영업 방해죄인가? 음.. 합법적인 호객행위라면

영업 방해가 성립 될수 있지만은 불법 택시니 뭐 성립 안된다...쓸데없는 생각을 마구 할 즈음에

이놈이 말한다 오케이 4명이 30불 가자.. 단 가다가 현지인 여자애 한명 태워야 한다..그아이는

씨엡립이 아니라 가다가 내릴것이다..(나중에 알게되었지만은 그 아이 씨엡립 내리기전 10분전에 내

렸다..ㅡㅡ;) 내가 왈 그면은 그렇게 하는 대신에 28불 에 가자.. 4명이니 7불 씩 딱이다.. 30불은 좀

나누기 애매하다 라고 했더니. 다시 살해의 위협을 느낀다.. 애써 태연한척 한다.. 그더니 좋단다..

그렇게 우리는 거구 서양처녀2명과 상대적으로 외소한 동양남자 2명과 캄보디아인 2명이 씨엡립을

향하게 되었다.. 나의 캄보디아 일정을 이제 부터 구나.. 기다려라 씨엡립...






3 Comments
걸음마배낭 2010.08.10 07:18  
가격 흥정좋은데요 흐흐.
즐거워라~ 2010.08.11 11:20  
음.. 근데 진짜 공영택시정류장?인가 아니면 불법택시인건가요? 궁금해지넹..
사향노루 2010.08.12 12:00  
8월8일 포이펫에서 택시 이용했었는데요, 어떤 호텔앞에 모여있는 택시 4명30$주고 이용했어요.
시엠립 들어가는 길에 경찰들이 잘 잡고 돈 요구하는데 그 호텔에 있는 택시는 무슨 약속이 있는듯 했어요.
정말 경찰이 잡았는데 기사가 잠깐 내리더리 도로 출발했어요.
시멤립에서 포이펫은 20$ 줬구요, 포이펫에서 시엠립은 거진 30$였어요.
근데 시엠립 포이펫 2시간 정도는 맞는데요, 포이펫에서 파타야까지 3시간 더 걸렸구요,
방콕에서 아란까지 4시간 30분 이상 걸렸구요, 아란에서 포이펫에서 다시 비자 받고 시간 소요되고 방콕에서 1시20분에 출발했는데 시엠립 팝 스트리트에 오니까 9시 10분쯤이었어요.
시간계산 넉넉히 하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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