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세 국경에서 100바트짜리 1달 비자받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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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세 국경에서 100바트짜리 1달 비자받은 사연^^

만두곰돌 3 1656
안녕하세요^^

어제 라오스 입국했는데 좀 웃긴 사연이 있어서 남기려고 왔습니다.

우본에서 팍세로 이동하면 만나게되는 라오스 국경에서 별 생각없이 여권을 내밀었는데요,

이미그레이션 직원이 제 여권을 펼치곤 별 생각없는 표정으로 도장을 쿵 찍더니

"(쯥쯥) 페이머니! 원 헌드레드 밧!"

그러는겁니다. 저는 그런거 엄청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대놓고

"와이?!!!!!" 하고 되물었는데 되돌아오는 답은

"페이머니!" 였습니다. 내 참 어이가 없어서.

3500원(100밧) 받아서 잘먹고 잘살아라 똥같은 놈아 라는 기분을 한껏 담아 던지듯이 100밧을 주고 여권를 받았는데요,

아니 글쎄, 날짜가




....한달짜리 도장이 찍혀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라오스 당연히 무비자 15일로 알고 있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라오스 일정을 길게 잡을껄 그랬어요 ㅋㅋㅋ

이미 비행기를 잡아놔서 1달을 오롯이 라오스에 투자할 수는 없지만

이미그레이션 직원 나름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니 참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3 Comments
역류 2016.02.25 10:18  
전생에 나라는 아니더라도 작은 마을 하나 정도는 구하셨나봅니다.^^ 부럽습니다.
생각정리중 2016.03.22 14:54  
ㅋㅋ인상이 좋으셔서 직원분이 한달비자를 내어주신거같네요. ㅎㅎ
o0꼬장짱0o 2016.06.24 15:54  
며칠전 총멕 넘어올때 라오스쪽에서  똑같이 100밧 달라고 하더군요.
절대 주지마세요.
저도 안 주고 데스크 위에 여권이 있어서 여권을 다시 가져오니 입국 도장은 찍혀있더군요.
그러니 이민국직원이 손짓으로 가라고 합디다.
삥  뜯는거니 다른 분들께서는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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