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t세번째 아시아 여행 이야기.. 만리장성을 오르다..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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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t세번째 아시아 여행 이야기.. 만리장성을 오르다.. (10월 17일)

박주찬 0 2042

어제 가이드북을 보아하니

만리장성과 용경협 또는

만리장성과 명 13릉이 연계 관광코스로 되어 있드라고~~

그래서 오늘은 만리장성과 용경협을 구경하려고

민박집 아주머니께 여쭈어 보았더니

그렇게 묶어서 하는 투어가 100원에 있다고 하는데

어제 미리 말하지 그랬냐고 하드라고~~~

개인적으로 두 곳 다 볼 수 있냐고 물어보니

힘들다고 하더라~~

고럼 오늘 베이징 시내 구경하고

다음에 두개 묶어서 구경할까 하다가

베이징 시내에서도 그리 볼거리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터라

그냥 개인적으로 만리장성만 다녀오기로 하였어~~

덕승문 앞에서 919번 버스를 타고

팔달령 장성으로 향하게 되었지~~~

처음 베이징 교외로 나가는 것이라

베이징 밖 풍경이 넘 궁금하여서리

한참을 밖을 쳐다보는데

베이징도 참 커서리

계속 시내가 이어지다가

고속도로를 타고서는 밀려오는 졸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게 되엇어~~

그러다가 친구가 깨우길래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까

엄청나게 멋진 산들이 펼쳐져 있고

그 위로 만리장성이 놓여있는 것이여~~~

버스로 한 30분을 달린거 같은데

만리장성이 계속 보여서 역시 거대하다는것을 깨닫게 되드라

말로만 듣던것이 진자로 놓여져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드라고~~

버스에서 내려 입장권 끊는곳 앞에서

학생 할인 받으려고

중국어 발음 연습을 하였제~~~~

다른 곳에서는 학생이라 해도 잘 할인을 안해줘서리

최대한 중국 학생처럼

이야기를 했더니

그게 통했던지

아니면 여기는 원래 학생 할인 되는지

학생증을 보더니 할인 해주드라고~~

처음으로 학생 할인 받아보았쓰~~ ^.^

처음에 만리장성 생각할 때에는

경사는 북한산성 정도의 경사겠고.. 크기만 디따 크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경사가 장난이 아닌것이여`~

한번 발을 헏딛으면 쭉 미끄러질 경사인곳도 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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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르내리기도 힘든데

절벽처럼 가파른 산에

어떻게 성벽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정말 난공불락의 요새였을 것이여~~

처음 입구로 들어갔을때는

관광객으로 미어터졌었는데...

만리장성을 따라

산을 오르내리니까

경사가 가파른 정상 부근에는

사람들이 거의 드물어서

전망도 잘 보이고 경치도 좋아서 좋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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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팔달령에도 가을이라고

단풍이 들어서

만리장성과 함께 곳곳에 붉은 기운이 도는데

너무 잘 어울리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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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전에 내 친구중 하나가

만리장성 성벽 위에 앉아서

엽서를 써달라고 부탁을 하여 그 위에 앉아서 엽서도 쓰고..

(나는 하루에 한장씩 엽서를 써서 보냈어.. 여행 끝날때까지

모두 100장을 보냈지..)

그렇게 구경을 하고 내려오느

명 13릉이나 용경협을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어중간하드라고~

그래서 그냥 돌아와서

베이징역으로 가서

다통이랑 청더로 가는 기차를 예약 하려고 하는데

북경역 외국인 매표소에 갔더니

청더는 왕복 기차의 시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포기했고

10월 20일에 출발하는 대동행 잉워를 예약 하려 했드만

입석밖에 없다고 하는것이여~~

21일도 자리가 없다고 하고... -.-

중국 다녀온 사람들이 열차표 예매하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하던데..

우리가 이제 그 어려움에 처하게 된것이여~~ -.-

이제 북경을 뜰 때가 다가오는데

기차표 구하기는 힘들고 미치겄드라고~~~

민박집에서 기차표 구입도 대행해준다고 하니까

그것을 믿고 기차역을 나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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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책자 시간표를 사가지고 나왔는데

펼쳐보니 하도 복잡해서 알아먹을수 없는 것이여~~

민박집에서 차분히 연구해 보아야 쓰겄드라~~

해가진 다음 왕푸징 거리에 가서

꼬치 거리도 구경하고...

사진에서 여러번 보아왔던 것처럼

수많은 꼬치구이들이 있는 것이여~~~

차마 못먹을 거 같은것들도 있고...

그래도 우리는 무난하게 양고기 꼬치를 먹어보았지...

꽤 괜찮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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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근처 식당에서 카오야 먹으려고 시켰더니

98원을 부르더라~~

넘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40원을 찍었더니

50원까지 내렸는데

그래도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다른 요리로 먹었어~~

내일은 꼭 카오야를 먹어봐야 되겠어~~

화려한 왕푸징 거리를 거닐고

여기저기 들어가보기도 하다가

나오는길에 북경반점을 보게 되었어~~

어찌나 크고 야경이 멋져서 그곳에서 하루 머물고 싶더라~~

어여 돈 많이 벌어야지....

숙소로 돌아와서는 1인당 94원에 대동가는 기차표를

대행하였어~~

이제는 기차표 사는것도 어여 적응해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자리를 얻을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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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택시 4원

지하철 10원

버스(장성) 24원

라면 16원

장성 50원

버스(북경) 24원

지하철*2 12원

꼬치 2원

기차시간표 8원

저녁 45원

꼬치 3원

콜라 4원

지하철 10원

사과 4원

기차(다퉁) 188원

숙박1일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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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504원

환산 75,600원

1인 252원

환산 3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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