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면서

중국의 몇몇 절들을 가보았는데.....

같은 불교 문화권이라서리

비슷한 것도 많았지만

다른점도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불교 신자는 아닌지라

불교의 깊은곳까지의 차이점은 발견하진 못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모습에 관해서는

아는대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중국의 사찰은 상당히 상업화 되어 있습니다....

사찰이 산 속 보다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수있는곳에 자리잡고 있고

사찰 안에 들어가보면

불당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집 안에까지

기념풍 상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신성해야 할 불전 안에 이런것이 있으니

우리나라 사찰보다 훨씬 분위기가 가벼워 보입니다~~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불경을

정말 불경 외는것처럼 하는데....

우리나라 사찰 들어갈때 들어가는 길에

기념풍 상점에서 들려오는 불경소리처럼.....

그런데... 중국에서는 불경이 거의 노래에 비슷합니다....

자주 듣게 되면 쉽게 따라 할 수 있을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수 있는 돌탑들....

다보탑이나 석가탑같은 돌탑들을

중국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중국에서는 탑을 건물 못지 않게 크게 짓습니다......

탑인지 건물인지 착각할 정도로......

종모양의 탑도 볼 수 있고.......

수수함의 면에서는 우리나라가 탑이 훨씬 마음에 듭니다...

절에서 피우는 향도 우리나라처럼 자잘한거보다는

무쟈게 큰 향을 피웁니다.....

빼빼로 데이때 볼 수 있는 대왕 빼빼로 정도 되는

무지막지하게 큰 향을 피워 놓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중국의 절에는 진짜 스님이 없습니다.....

스님 옷 입고 있는 사람을 보긴 하는데....

정말 신심을 가진 종교인이 아니라

그냥 절 관리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게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의 특징이라 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