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대만)여행기[6]-타이완에서 먹은 음식들
사실 별 볼일 없이 먹고 다녔습니다.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식당들은 무척이나 많고 거리 곳곳에 샤오츠 점도 엄청 나게 많은 곳이어서 단품식사나 간식을 사먹기에는 천국인 곳이지만, 싼값으로 요리를 시켜먹는 곳은 쉽게 눈에 보이지 않는 게 약간 아쉬웠어요. 물론 공부를 많이 해갔다면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사실 우리 숙소에 비치된 가이드북을 봐도 요리를 해서 나오는 곳은 다들 가격이 꽤 비싸더라구요.
그냥 길거리에서 접근하기가 살짝 어렵다고 해야 하나... 그렇습니다.
그래도 허접하게나마 그동안 먹어본 음식 올려봅니다.
사실 샤오롱빠오 점으로 이름난 딘다이펑이나 그 외 유명한 곳은 가지 않았어요. 너무 번잡스러울거 같아서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곳에선 아무리 맛있는 게 나와도 음미가 잘 안되기도 하고, 제가 보기엔 여기 음식이 다 별미인거 같아서 굳이 그곳까지 찾아갈 동기도 안생기도 해서요...
역시 게으름의 변명이겠지요.
쯔주오찬(自助餐) 식당에서 먹은 덮밥들
쯔주오찬은 자기가 먹고 싶은 반찬을 골라서 먹는 반찬 덮밥집입니다.
전자 상가 뒷골목에서 먹은 짜장면과 만둣국 그리고 고기 덮밥
타이완의 대부분의 식당은 주문지에 직접 표시를 해서 준다.
그래서 한자를 조금만 알면 주문하기가 쉽다.
기차역에서 먹은 빠오즈와 딤섬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 떠우장 (두유)
30위엔짜리 초미니 닭밥과 쇠고기 덮밥. 화리엔 역 앞.
화리엔 역 앞에서 아침으로 먹은 볶음 국수와 닭고기 계란전병
보기와는 달리 맛이 심심한 개인전골 요리와 카레 라이스. KMall 뒷 골목.
사람들이 몰려 먹기에 먹어봤던 아쫑미엔시엔의 곱창국수 - 맛없다. 시먼딩
스린(士林)역 근처의 팬시한 밥집에서 먹은 저렴한 덮밥.
덮밥 하나에 65위엔 밖에 안한다.
쥬펀에서 먹어본 어묵탕과 어묵면
가게자체가 주인아줌마의 나르시즘으로 도배되어 있음
타이뻬이의 명물인 굴전과 오징어 탕?
스린 야시장에서 먹었는데, 약간 기대 이하였다.
요왕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 만두.
KMall 근처에는 이런 류의 만둣집이 정말 많다.
기다란 군만두인 귀디엔
숙소 아줌마의 강력 추천으로 가게 된 이름 빨 날린다는 니우로우멘(소고기 국수).
음... 130 위엔이나 했다. 그 옆에 있는 것은 한국 불고기 덮밥 99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