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순경 시밀란 2박3일투어 다녀왔어요

보통 원데이투어하시거나 다이빙만 2박3박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기전 정보가 별로 없었네요

몇년전 우연히 시밀란 존재를 알게되었으나 시기가 안맞아서 못갔는데 대신 피피를 갔었죠ㅎ

이번에는 시기가 잘맞아가게되었네요

 

사실 시밀란은 많은분들이 잘모르시죠 피피에 비해서요

 푸켓에서 차로 1시간반 가서 다시 스피트보트로 1시간반을 가야하니 쉽지 않은 여정이었어요 그래서그런지 애기나 노인분들은 거의 없었어요

원데이는 스피트보트로만 이동해요 잠깐 섬들려서 밥먹기도하고 구경도하고 그런데 1-2박은 섬 들어오는날과 나가는날 오후만 스피트보트타고 중간에는 큰배를타고 투어하죠 그 배에서 밥도 먹고 스노쿨링도 하고요

물론 원하면 한나절정도는 숙박하는 섬에 머물수있어요 전 둘째날 배에서 점심먹고 섬으로 나와 해변서 쉬고 스노쿨도하고요 1미터깊이에도 많은 물고기들이 있답니닷~!!!

 

가능하다면 원데이보단(이동시간이 길어서 힘들어요 스노쿨링도 짧고) 숙박을 추천해요

예약이늦어 텐트에서 했는데 잘때 파도소리 박쥐소리가 소리에 예민한분은 귀마개필수에요 전 피곤해서 바로잠들곤했는데 지인중엔 잘 못자는경우도 있었어요

그리고 랜턴과 후레쉬필수 밤되면 어두워요 최소의 빛만 있어요 무엇보다 모기약 모기 많아요ㅠㅠ 박쥐소리 모기떼 힘든 이동시간 배멀미(약먹어도 해서 두알씩먹음ㅠ)

 

그럼에도 시밀란은 너무 멋진 아름다운 섬이었네요 피피가 예쁜바다라면 시밀란은 바위가 많아서인지 멋진 바다였어요 스노쿨링수심도 피피보다 깊구요

 

참 남편은 거북이랑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고 물고기도 정말 다양했어요 벌써부터 또 가고싶네요ㅠㅠ

 

마지막 팁 ~ 시밀란 투어회사가 많은데요 씨스x 추천해요 배도 좋고 무엇보다 가이드들이 넘넘 친절해요 보고싶을정도군요ㅎㅎ 자부심도 있고 진짜 그일을 즐기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스노쿨못하니까 데리고다니고 잃어버린물건도 성심껏 찾아주고요 참 동양인이 반인데 다 중국인ㅠㅠ 심지어 중국어가이드도 따로 있더군요 전 그나마 태국어를 좀해서 큰불편은 없었는데 영어를 좀 알아들으셔야 좋을듯해요 몇시에 배로와라 어디로와라 정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