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숙소잡는 방법(숙소종류와 가격)
1년만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니까 너무 재밌네요.
직업을 관광쪽으로 생각하다보니 기억도 할겸 정리도 할겸
겸사겸사 뭐를 다시 써볼까 하다 숙소에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작년에는 동남아일주를 하면서 바쁜와중에 작성하고
모바일로 쓰다보니 너무 조잡하게 적었는데 감사인사를 받을때마다
너무 미안해지더라고요... 지금 다시보니 너무 엉망이라서ㅎㅎ
어디까지나 작년기준이고 여행을 통한 경험에 의한 정보라서
주관적이다는것을 알고 큰틀을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태국에선 리조트,모텔에서 지내보지는 않았습니다.
1.사전예약 VS 현지구매
사전예약의 장점은 시간절약,편안함,안전함 입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숙소를 4~5개만 봐도 1시간은 그냥 지나갑니다.
또한 현지구매시 여행초보의 경우 바가지를 긁힐수도 있습니다.
현지구매가 아무리 저렴하더라고 인터넷에 보면 정말 좋은 숙소들이
숨어있기때문에 사전예약을 선호합니다.
저는 배낭여행이라서 예약없이 다녔습니다.
현지구매의 장점은 저렴한가격,만족성입니다.
성수기라도 같은숙소를 인터넷보다 현지구매매하는게 더 저렴합니다.
당연히 직접볼 수 있기에 만족하는 숙소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또 흥정도 가능한데 성수기에도 능력만 잇으면 흥정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경험상으로 확실하진 않지만 제가 태국에서 본 몇십개의 숙소중에서
현지에서 구입하고 지낸 숙소중 인터넷이 더 저렴한건 없었습니다.
다만 인터넷이든 현지든 같은가격의 숙소도 많아서 시간낭비합니다
현지구매는 모험심에하는거로 추억과 경험이 될 수 있기에 즐깁니다.
2.추천하는 예약방법
사전예약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본인이 배낭여행자거나 여러도시를 여유롭게 다닐경우라면
현지에서 구입하는것이 경험과 추억으로 큰 자산이 됩니다.
다만 단기간 여행이라면 굳이 가서 예약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행당시 방콕주변도시만가도 비수기라 여기저기서 흥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쓰려고 항린받았던 숙소들 가격과 같은 다른 숙소들을 보니
더 좋은 숙소를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더 좋은 숙소임을 판단할 수 있는게 수십개의 숙소에서 지내봤기 떄문이지
태국이 처음인 사람이 어떻게 알겠나요. 그러니 더더욱 사전예약을 추천하여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후회없는 여행을 하기실 권장합니다.
3.숙소예약 사이트와 중요점
저는 부킹닷컴과 아고다를 쓰고있습니다.
별 차이는 없지만 없는 숙소가 서로 있다보니 두개정도 봅니다.
반대로 같은 숙소인데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두개를 보는겁니다.
컴퓨터로도 가능하고 모바일로도 가능합니다.
사전에 예약할떄 중요한게 두가지있습니다.
첫째는 세금가격을 포함한건지 아닌지입니다.
태국에서는 아직 세금불포함은 본적없는데 말레이는 간혹 있습니다.
둘쨰는 환불규정입니다. 좋은 숙소가 저렴한 가격에 나와있다면
환불이 아예 없거나 기타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잇으니 확인해야겠습니다.
4.숙소보는법
기본적으로 예약사이트에서 찾은 원하는 숙소의 후기를 봅니다.
다음으로 다른 사이트에서 같은 숙소의 후기를 봅니다.
세번째로 인터넷에 이 숙소를 다녀온 사람의 블로그나 카페를 봅니다.
마지막으로 구글지도에 숙소를 검색하면 간혹 후기가 있으니 또 참고합니다.
후기들을 여러곳에서 보는 이유는 알바생의 가짜후기를 판별하기 위합입니다.
1.위치를 확인한다
태국의 경우 숙소위치가 여행자의 거리와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각종 여행자의 편의시설이 집합해있어 위치상 가장 좋다봅니다.
그러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 있는데 아닌곳도 많습니다.
여행자의 거리는 모든 지역마다 있으며 방콕에는 카오산쪽입니다.
가장 중요한 현지여행사가 여행자의 거리에 많아서 투어예약이 편하고
또 각종 편의시설들이 집합해있어서 여행자의 거리가 정말 좋습니다.
투어나 일정에 준비할게 없다면 좋은숙소를 찾아 멀리떨어져도 되지만
여행자의 거리는 꼭 여행하면서 놀러오는곳이라 그냥 여기있는게 편합니다.
방콕의 경우 씨암이나 아속에도 숙소가 많은데 현지투어예약이 어렵습니다.
본인 숙소에서 가능하면 좋은데 안되면 카오산까지 와야합니다.
방콕만 비교해보면 카오산에 머물면 수 많은 여행자들이 거리를 점령해서
나도 여행자고 같이 여행자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아속의 경우 도시의 중심지로 학생 상인 회사원등 다양한 현지인들과
접할 수 있어 다른 정반대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의 경우 여행자의 거리인 타페가 여행의 절반인만큼 구경거리도 많고
거리가 커서 타페내에서 묵는게 좋습니다. 멀리서 계속 교통비랑 시간소비하면서
올필요 없이 설렁설렁 걸어다녀서 매일 밤낮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자의 거리에서 멀지만 엄청 좋은숙소가 있다하면 고민하시면 됩니다.
2.위생을 확인한다
보통 위생하면 벌레,수질,청결등을 대표적으로 따져보는데
나무바닥이나 목재등으로 건물을 지은곳은 벌레의 확률이 높습니다.
거기에 저렴하기까지하면 상당한 의심을 해봐야합니다.
수질의 경우는 복불복입니다. 사전에 어떻게 확인하겠나요ㅎㅎ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의 경우 적당한 가격의 숙소들이
방은 이쁘게 꾸며져있는데 화장실은 대충해놓은 곳이 많습니다.
수질관리는 화장실모습과는 상관없겠지만 좀 많이 안 좋아 보이는곳들에서
흰색물이 나오는데 고이는것을 보면 황토색이나 갈색의 물인게 있습니다,
그것은 수질관리가 제대로 된것이 아니라 몸에 좋지 않습니다.
청결은 먼지부터해서 침구류관리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자고일어나서 간지러운 경우 침구류세탁이 원할하지 않은 것이고
방자체가 좀 후져보이는곳은 청소도 대충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3,옵션과 방내부를 확인한다.
가장 기본이 에어컨!! 그리고 와이파이입니다.
추가로 방내부를 볼때 화장대 있으면 좋고 화장실이 깔끔하면 좋습니다
숙소가 좋은데 화장실은 정말 기본적으로만 해놓은 곳이 많습니다.
일단 화장실이 평범해보이면 수압 변기등 불량일 수 있습니다.
이 모든게 사진으로만 판단해야하니 다소 어렵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진을 꼼꼼히보는게 좋겠습니다.
5.숙소의 종류
1.호스텔(3000원부터)
가장 저렴한 숙소로 기숙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한방에 여러명이 함께 사는 것으로 2층침대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화장실도 함께 써야하고 분실위험도 있고 다소 불편한게 많지만
저렴하니 가는거고 여행자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최고의 숙소입니다.
배낭여행자들은 동행하거나 친구사귀는 그런식의 여행에서는
모두 호스텔에서 지내며 저도 수 없이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재미난 추억거리를 만들었습니다. 단!!!!! 영어를 할 주 알아야합니다.
일단 오면 인사로 시작해 밥을 같이 먹기도하고 테라스가 있는경우
저녁부터 술판이고 없는곳은 클럽가거나 다같이 나가서 종일 놉니다.
그리고 다음날 떠날사람 가면 새로운 친구들 또 오고,,, 무한반복입니다.
가끔 친구단위로 정말 저렴한 여행을 하려는경우 오기도 합니다
좋은 선택이죠 같이 쓰는 불편함 몇개 빼고는 잠자리는 깔끔하니까요
또 4인이상이나 8인정도되면 방하나 다 써도 되니 매우 효율적입니다.
2.모텔(8천원부터)
태국모텔은 제가 가보지는 않았는데 검색으로만 봐도 다양하네요.
저렴한곳부터 궁전같은곳까지 다양한데 가격차이가 심한편입니다.
보통 배낭여행자들은 혼자쓰고 싶고 저렴한곳을 찾을때 모텔을 갑니다.
인터넷에 나오는 그런곳이 아니고 현지어로 적혀잇는 현지인들 가는곳입니다.
그런곳은 가격이 훨씬 저렴하겠죠 다만 저렴할수록 시설 위생이 좋지 못합니다.
친구단위로 저렴하면서 깔끔하고 조용한곳을 찾는다면 모텔을 알아보면됩니다.
3.게스트하우스(8000원부터)
게스트하우스는 크게 주택식과 빌라식 팬션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만
워낙 시설이 다르고 옵션도 다르고 가격차이도 심해 정의내리기 애매하네요
확실한건 어떤 형식이던지 간에 방의 질에 따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주택식의 경우 작고 아담하며 집주인이 직접 운영을 합니다.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장점이라면 가구수가 적다보니 친구집에 놀러온듯한? 잘 챙겨줍니다.
저렴한곳도 많고 시설좋고 이쁘게 꾸며놓은곳은 3만원도 있습니다.
팬션식에서는 정원이 있다던지 수영장이 있다던지 합니다.
그래서 주변시설때문에 방옵션이나 방시설대비 가격이 조금 비쌀 수 있는데
주택식도 방만 좋으면 비싼곳 많습니다. 이런점을 비교해서 골라야합니다.
좋은곳은 리조트처럼 꾸며놨는데 가격도 좋은곳이 있습니다.. 다양합니다.
빌라식에서는 건물만 딱 하나 있어서 모텔같은 곳도 있고
수영장있고 주변시설까지 있는곳등 다양합니다.
마찬가지 가격은 방에따라 달라서 게스트하우스는 가장 많이 알아봐야합니다.
4.리조트와 호텔(3만원부터)
한국과 비슷합니다. 저렴한곳은 시설도 방도 저렴하고 비싼곳은
좋지만 비쌉니다. 단 한국보다는 싼편입니다. 2성급이 있나? 3성급정도는
좋은 게스트하우스랑 별 차이를 못느낄정도로 등급별 시설가격이 다르겠습니다.
6.큰 틀을 잡아봅시다.(사진출처:아고다)
1,호스텔
호스텔의 모습입니다. 기숙사처럼 한방에서 같이 쓰며 공용으로 화장실도 씁니다.
큰 사물함이 좌물쇠나 비밀번호입력등으로 짐을 넣을 수 있습니다.
좋은 곳은 방마다 화장실1개를 별도로 층마다 샤워실이 있습니다.
재미난점은 남녀혼숙인곳도 잇고 층별로 나눈곳도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에 4장이 같은숙소 아래2장이 같은숙소인데......
방콕에 있는 두 호스텔의 가격은 3000원으로 같습니다....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 숙소는 같은 유형이라도 이정도나 차이난다고 보면됩니다.
2.게스트하우스
위에 사진이 게스트하우스 1인실입니다.
가격은 400밧입니다. 되게 심플하고 별다른 옵션이 없죠?
보통 싱글룸의 경우 100~300짜리는 이보다 더 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기에 300밧에는 대부분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싱글룸은 되게 찾기가 어렵습니다. 사전예약없이는 비수기라도 잘팔리는게 싱글입니다.
밑에 사진이 600밧의 2인실입니다.
500밧짜리는 600중에서 무난한 옵션의 방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2인실의 장점은 두명이서 인당 300만 내면 싱글룸보다 훨씬 좋은 곳에서
더 저렴하게 지낼 수 있다는겁니다. 혼자보다 둘이 여행이 더 효율적이라는 말입니다.
추가로 냉장고,에어컨은 기본으로 티비 커피포드 화장대등 다양한 옵션이 있겠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위 사진의 600밧짜리가 좋아보이나요?
제가보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주관적이지만 분석한번 해보겠습니다.
침대시트자체가 고급지고 벽걸이 티비인걸 봐서는 뭔가 좋아보이지만
나무문이라는것은 옜날건물이라는겁니다.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나무식이라도 리모델링을 통해 매우 좋은 숙소도 많겠지만 의심은 해야합니다
추가로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냉장고와 에어컨은 기본으로 있을건데
그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의심해봐야합니다. 에어컨의 모습만 봐도
옜날에어컨의 경우 바람이 약하거나 시원하지않거나 시끄럽거나등
가장 신경쓰이는 옵션인데 보이지 않으니 저라면 다른곳을 알아볼겁니다.
이렇게 방 사진이 전체적으로 여러번 나오지 않을경우 찝찝합니다.
둘다 600밧 2인실이지만 위에는 트윈배드 밑에는 더블배드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확실히 추천하지 않고 의심하던 600밧과는 다른게 보이시죠?
첫번째 트원배드의 경우 사진을 정말 현실적으로 멀리서 바닥까지 찍었습니다.
덕분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죠. 조금 낡긴했지만 청결해보입니다.
두번째 더블배드의 경우 사진각도는 별로지만 에어컨이 보입니다.
확실한건 인테리어가 안들어간곳이 없을정도로 잘 꾸며놨습니다.
저라면 위에서부터 3개의 600밧숙소중 일단 첫번째빼고 고를겁니다.
마지막으로 혼자여행시 가격대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숙소가 600밧급이라는점!!! 확인
게스트하우스 800밧급(3만원)입니다.
800밧의 경우 방이 더 고급진곳도 있지만 아닌곳도 있습니다.
차이는 주변시설입니다. 위의 숙소의경우 좋은 600밧급정도의 방으로 보이지만
전망좋은 수영장이 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게스트하우스에 수영장이 있는곳은 600~800쯤 한다고 보면 됩니다.
3.리조트
800밧(3만원대)리조트입니다
대부분의 리조트는 일단 수영장이 게스트하우스보다 좋은편이고
경치나 주변시설이 더 좋거나 디자인이 좋습니다.
리조트자체가 이쁘게 꾸며져있지만 아무래도 3만원대이다보니
겉과는 달리 작은 수영장에 심플한 방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최상급을 자랑하는 800밧급을 선택할건지
리조트치고는 저렴한 800밧급을 선택할건지는 각자의 취향이겠습니다.
이건 3만원대 리조트인데 수영장이 없습니다.
주변시설이 부족한대신 깔끔하고 방이 매우 좋습니다....
이렇게 아무리 구분을 해도 숙소마다 컨셉이 다르니 많이 봐야할겁니다.
위에 두장이 5만원대입니다. 수영장도 괜찮고 방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확실히 3만원대보다 스케일부터 방까지 업그레이드된 모습입니다.
밑에 두장은 10만원대입니다. 방은 5만원대보다 조금 고급져보이기도 하는데
수영장부터 주변시설까지 리조트 스케일이 다르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정도 최상급리조트는 뭐 그냥 설명이 딱히 필요없겠습니다.ㅎㅎ
4.호텔
얼마같으신가요?
방을 보아서는 최소 5만원은 할거 같습니다. 저는 7~10만원 생각했는데
3만원입니다.... 믿기시나요....... 위에 800밧 게하나 리조트? 무조건 여기 갑니다..
주변시설이 다소 저렴해보이지만 수영장도 있고 방은 5만원대 이상급입니다.
이렇게 게스트나 리조트뿐 아니라 호텔까지도 비교를 해봐야하겠습니다.
5~6만원대 호텔입니다....
3만원보다 방도 수영장도 확실이 차이가 다른걸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가격대 리조트보다 좋아보입니다...
너무나도 다양하기에 생각하기 싫어집니다..
파면 팔수록 정리해야할게 더 나오네요 ㅎㅎ
이정도 숙소에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참......... 알다가도 모를거 같은 태국의 숙소들입니다.
어느정도 감이 잡히시나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찾고 또 찾는것만이 최고의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