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청사의 고향, 항저우...10
영은사 입장표 30원을 내고 경내로 들어서면.. 음...
너무 넓다.. 비가 미친듯이 쏟아진 후라 경내는 제법 조용해졌다.
영은사는 어찌나 넓은지 약사전, 대웅보전, 화엄전.. 많기도 하다..
이거 다 보고 돌아다니느라 몸살나는 줄 알았다.
일단 처음 만나게 되는 탑..
전각을 하나 다 보고 또 올라가면 있고 올라가면 또 있고..
영복사를 보며 너무 지친 나머지 영은사를 볼때는 솔직히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지친 후..
영은사 풍경지구를 제.대.로 보려면 체력 안배를 할 것..
괜히 비로봉 정상 올라간다고 헤매고, 영복사 본다고 욕심을 낸것이 화근
영복사 자체가 산중에 세워진 것이라 작은 동산보다도 더 높은 곳에 대웅전이 있다.
영은사도 만만치 않게 넓고 제법 높은 곳에까지 전각들이 있음..
중국의 불교는 도교적 영향이 큰 것 같다.
우리나라의 불교와는 많이 틀린 것이 경내에서 향올리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처음엔 불난 줄 알았었다는..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보고 가고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이 바로 이 조각품.
대웅보전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바로 이 높이 24,8미터의 석가모니 좌상이다.
비교대상이 없는 관계로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성인 남자 5명보다 더 큰 좌상이라 한다.
뒤로 돌아가면 지장보살 상이 있는데..
불교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 지장보살님은 한 가정의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 지장보살 주변의 조각들이 어찌나 세밀하고 섬세한지.. 피곤한 눈에도 놀라움이 컸음
또 올라갔다.. 어흑.. 너무 넓은 경내
영은사 내부에 여러가지 귀한 불교관련 전시물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도 있었는데 사진촬영이
금지인줄 모르고 찍다가 이 두개 전시물 찍고 제재를 받았다.
모든 전각을 다 보고 영은사를 나오니 출입구 쪽으로 비래봉 동굴 조각들이 일렬로 위치해 있었다.
많은 중국인들이 부처 조각 하나 하나를 만져 보기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게다가 몸이 너무 지쳐서 사진도 찍을 수 없었다.
이 날.. 발목이 완전 나갔음.. ㅜ.ㅠ
영은사 관람시 여행 팁 : 경내가 넓고 높은곳에 위치한 전각들이 있으니 편한 신발 착용과 양산
경내에는 매점이 없으니 매표소 앞의 매점에서 음료수나 가벼운 먹거리를 사가지고 들어갈 것.
불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영복사도 같이 볼 것. 영복사에서는 불화도 많이 전시되어 있음.
영은사 풍치지구를 제대로 보려한다면 4-5시간 정도 소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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