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행3차, 여행준비 1
그간 아쉬운 마음을 국내여행 으로 때우다가... 다시 3차 남행을 준비한다.
국내여행도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가 열대지방 특유의 정취가 그리워 무리한 출혈을...
1차 남행은 2005년 12월, 천진 - 난닝 - 하노이 - 방콕 - 크라비 - 방콕 - 씨엠립 - 호치민 - 나짱
- 하노이 - 난닝 - 천진, 40일간의 일정이였다.
당시 우리 가족은 천진에 거주(유학생 신분)하고 있어서 하노이 - 방콕 이외 전 구간을 육로로 이동 하였다.
2차 남행은 2007년 12월, 천진 - 심천 - 방콕 - 크라비 - 방콕 - 칸짜나부리 - 방콕 - 마카오 - 광주 - 천진, 30일간의 일정이였다.
처음 남행은 베트남과 캅보디아 위주였다면 두번째는 크라비에서의 휴식에 치중하였고 이번 여행도 크라비에 치중하면서 라오스를 거쳐 중국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하려 한다.
우리 가족은 8년간 중국 천진에서 생활 했는데, 귀국한지 2년여... 중국의 훠궈와 양뤄촨이 그리운 까닭이다.
이번 여행은 지난 10월부터 준비했다.
먼저 중국 국내항공(춘추항공)상해 - 난닝간 항공권을 구매하고, 그다음 호치민 - 방콕간 항공권, 푸켙 - 치앙마이간 항공권을 에어아시아를 통해 구매하고 나서 세부 경로와 일정을 정할 수 있었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2월 25일 인천 출발(연운항 페리)
12월 26일 연운항 도착
12월 28일 연운항 - 상해(열차)
12월 29일 상해 - 난닝(춘추항공)
12월 30일 난닝 - 하노이(국제버스)
12월 31일 하롱베이(1박2일)
1월 1일 하노이 - 후에(야간 오픈투어 버스)
1월 3일 후에 - 호이안(주간 오픈투어 버스)
1월 4일 호이안 - 나짱(야간 오픈투어버스)
1월 6일 나짱 - 호치민(야간오픈투어버스)
1월 9일 호치민 - 방콕(에어아시아)
1월 11일 방콕 - 크라비(야간 여행자버스)
1월 17일 크라비 - 피피섬
1월 19일 피피섬 - 푸켙
1월 23일 푸켙 - 치앙마이(에어아시아)
1월 27일 치앙마이 - 치앙센
1월 28일 치앙센 - 훼이싸이 - 멍라
1월 29일 멍라 - 곤명(상해 열차표 확보할 때 까지 체류예정,
체류기간 동안 구향,석림, 대리여행예정)
2월 8일 곤명 - 상해(열차)
2월 10일 상해 - 연운항(열차) - 인천
2월 11일 인천도착
49일간의 여정이다.
여행경비
1차여행때는 물정 모르고 300만원을 준비 했다가 돈 떨어지고 국제미아가족 될까봐 초 절약 모드,
2차때는 300만원으로 그럭저럭,
이번에는 조금 여유있게 (50일x10만원+예비100만원=) 600만원을 책정한다.
여기에 미리 구매한 항공권(상해 - 난닝43만원 + 호치민 - 방콕50만원 + 푸켙 - 치앙마이30만원=)
123만원이 추가 금액이다.
홀몸으로 다니던 시절에는 100만원이면 중국여행 3개월에 홍콩-마카오10일, 옵션으로 필리핀 7일까지 너끈했었는데 딸린 식구가 늘고 기동성,생존성이 떨어지다 보니 돈으로 메꿀 수 밖에 없다.
어쨋든... 여행준비는 12월 말까지 계속 될거고 여행기 2호가 나올때 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것 같다. 지나간 2차 남행 여행기나 올려볼까...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