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의 태국여행 나의오해와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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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의 태국여행 나의오해와진실..?

just30 19 4916

인원 - 여자셋 
짐    -   배낭,보조백 
항공  - 제주에어,에어아시아
일정 -  방콕-푸켓(피피투어 포)-방콕

셋다 태국여행은 처음이라 태사랑에서 글 정말 많이 보고 나름 마음단단히 먹었어여
피해사례글은 정말 정독을..ㅋㅋ

우리가 태국을 많이 오해했다고 느낀게

1.모기 많을것같다
;8일 여정중 모기 뜯긴데 한두군데 정도밖에없었어요

2.바가지 씌운다 
;친절하다는 생각 많이 했구요
시세 대강 알고갔는데 바가지 경험은 없었어요
숙소가 맘에들어서 일정 바꿔가며 머물렀던 푸켓의리조텔도 저렴한가격에 서비스 너무좋았어요

(아,잔돈 확인은  그자리에서 항상 해야할듯했어요 식당의경우메뉴가워낙많다보니 헛갈리는건 어쩔수없지만  편의점같은데서 바코드안찍고 걍 눌러서 입력하는분 미심쩍었는데 잔돈도 170밧가량 덜 줬었거든요
결국 편의점 카메라 돌려보기를 원한다하니 순순히 내어주긴했지만..)

3.구질구질삘 도시일것같다
;방콕시내보면 그냥 서울같았어요 쇼핑몰도 굉장히 잘되어잇고 규모도 크고요

4.택시강도
;만난분들마다 매우 친절했어요. 택시등에 택시-미터 라고 써진택시만타서 요금시비없었구요

5.필리핀처럼 영어를  잘할것같다
;대형쇼핑몰 인데도 익스큐즈미 ,라이스 ,누들 못알아들으시는분도 많이 만났죠

6뭐든 다 싸겠지
;흔히 먹는 음식들은 저렴하지만 방콕에서나 그랬어요
푸켓가서는 두세배 비싸더라구요

;공산품은 대부분 중국제이고 가격은 한화로따져보았을때랑 별차이 없었어요
현지 공예품같은건 저렴

;푸켓이 바닷가니까 랍스타 실컷먹으려했는데 거기에서도 고가 인건 마찬가지

;불교국가라서인지 맥주값도 싼건 아니었죠 

;저렴하다고 생각했던건 타이맛사지/숙박비/택시비 였으니 굳이 호사스럽게 
다녀올거 아니면 돈 많이 안들겠구나 했어요

7 필리핀 사람들같은 생김새에 깡말랐을것같다
; 키도 적당들하고 여자들이 특히 그야말고 쭉쭉빵빵 이더라구요 아주 핫 해요 ㅎㅎ
 남자분들도 자꾸보면 귀여워요 ㅎㅎ

8더우니까 어딜가나 에어컨 빵빵하겠지
;식당이나 술집이  오픈형상가가 많더군요 
 자연바람 ..;; ㅋ

그밖에

1.물건 구입시 무조건 깍아야한다 
원하는 금액얼마냐고 물어보면 절반만 부른다  
안된다고 하면 천천히 미련없다는듯 나가는척 하면 그값에 준다 ㅋㅋ 

2.잔돈 확인 항상한다 
  그리고 식사주문시 자기 음식값 기억해둔다 
  위에말했듯 그분들도 머릿속이 컴퓨터는 아니므로 

3큰일없으면 웬만하면 웃어준다 
가이드북에서 이미 읽고갔지만 정말 웃으며 살갑게 대하면 
절간에서 새우젓얻어먹는다 는식의 친절이 돌아온다
잡상인들이대도 웃으며 인사정도는 받아주고 거절하니 한국말로 이쁘다 이러던데요
ㅋㅋ

4 방콕에서 푸켓넘어갈때 에어아시아요
우린 가방다 기내반입했는데요
모르고 지퍼팩에 안넣은액체류,눈썹칼,옷핀 암것도 안걸리대요?

정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 저희가 머물던 숙소가
 
카오산 -럭키맨션
           :별세개정도
           디파짓 300밧 방값680밧
            제가 여권보여주면서 폰을 카운터에 놓고 그냥 방으로 올라가는바람에 
            내 폰 못봤냐했더니 모른다해놓고  나중에 누가 찾아줬다면서 돈을요구 
            (누가 찾아줘 분명 카운터에 놨는데 ㅋㅋ) 했기때문에 별세개반줄라다가..ㅋ



푸켓 -화이트샌드 리조텔 
        ;별 열개 ㅋㅋㅋ
        세명 1100 밧
        매우 깔끔하며 옥상에 작지만 수영장도 있고 무엇보다 해변과 직선거리가 최단 
        직원들 매우 친절 ㅎㅎ
        룸안에 디지털 락커가 있어서 더욱 매력적 이가격에말이죠


쑤안나폼공항 근처- 발렌타인 
                           별두개반

                           ;푸켓 숙소에있다 나오니 뭐..어딘들 눈에 차오리까 
                          1200밧 컥;;; 감옥삘 나는 그런방이...
                          다음날 인천다시가야해서 엄한데잡느니 택시비 아꼇다 생각해서
                          그냥 좋게생각하자고 마음 다잡았던곳 



다녀보신분들중 여자분 혼자 가시는분있잖아요
대단하다 그 위험한곳을..
그랬는데 내년에 저도 혼자 가보려고 합니다 ^^
어떤분이 쓴글 내용인데
어딜가나 다 자기 하기 나름이다
그리고 사람사는데 다 똑같다라고요
그말씀 공감해요
다녀온지 일주일도 넘었는데  마음이 아직도 거기있는것같아요
^^

19 Comments
go thai 2011.07.14 21:03  
처음 다녀오신 태국 여행에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오신것 같아 축하드립니다..^^
사실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잘사는 편에 속하는 나라 입니다.
못사는 나라니 물가 엄청쌀거라 생각 하심 실망크실 겁니다...
한 5~6 년전 제가 태국 처음 갈때 그때 환율25원 할때 그때가 태국은 천국 이였습니다..^^
( 이민 까지 생각했을정도..ㅋㅋ ) 올해로 8번째 다녀 왔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물가랑 별반
다른게 없더군요..전자제품은 울나라 보다 더비싸구요..
아직 좀 싼게 있다면 맛사지비, 볶음밥, 국수 등 서민 음식 정도..?? 근데 사실 우리나라 남자들  태국 국수 한그릇으로는 간에 기별도 알갈겁니다..^^
6년전엔 50만원 으로 보름동안 황제? 같이 먹고 놀다 왔는데 지금은 거의 세배정도??
아뭇튼 그래도 전 태국에 갈겁니다..^^ 태국은 저에겐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니까요..^^
그리고 태국은 다른 동남아 지역보다는 안전한 곳이지만 여자 혼자 것도 야밤에 택시타는 일은 절대 안전보장 안됩니다..^^ 남자인 저두 몇번이나 당했습니다..혼자 택시 타지 마세요..^^
just30 2011.07.15 13:01  
제가 36에 갔었음에도 잠시나마 태국에서 사는것도 좋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25였을때 가셨다니
와 ~~부럽네요 ^^ 남자분이신데도 택시피해를 보셨다니 여자는 정말 급한거아니면 타지말아야겠네요 그래도 8번이나 다녀오셨을만한 매력이 있는 나라니 위험요소쯤은 무조건 조심하는수밖에없는것같아요 ~ㅎㅎ ㅇ ㅏ~~ 내년까지 어떻게 기다려야할지요 ㅜ ㅋㅋ
빅토스 2011.07.15 10:37  
네 비교적 안전한 나라입니다. 관광에 대한 좋은마인드도 있구요. 안전상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평범한 국민들 생활수준을 볼 수 있습니다. 필리핀도 마찬가지죠.
just30 2011.07.15 13:05  
골목 안쪽까지 들어가볼 깡(?)이 부족하여 인상어두우신 아랍계남자분들 서넛만 보여도 돌아가곤 했었죠 ;; 제가 효도르 였으면 시도해볼만 하겠지뫈 ..ㅋㅋ
dawnlove1004 2011.07.17 00:19  
그래도 저간은경우 느낀게 푸켓이 방콕에비해 물가는 비싸지만 푸켓은 그래도 가볼만 합니다 컨튜리한분위기 와 이태원분위기위의 석은느낌은 들던데요 섬에 들어가면 바다밑이 훤희보여요 하이네킨은 우리나라보다 싸고 랍스타느 홀리데이인 씨푸드 부페 예약 이만삼만원정에 무제한 이용가능 맛은 우리나라꺼보다 별로 그래도 우리나라 시골같은 느낌은 들더라구요^^
just30 2011.07.17 17:08  
씨푸드뷔페 생각은 못했네여 일반 식당 메뉴에 보면 그램당 싯가 얼마 나오는데 요리로 주문할경우 가격 물어보면 2000밧 이상은 줘야한다구 하더라고여 담에가면 그뷔페 이용 해봐야겠는걸요 ^^
배고픈현자 2011.07.17 01:12  
골목, 인적드문곳 조심하세요
3주전쯤 쌈쎈 쏘이6 에서 대낮 12시에 오토바이 탄 변태 만났네요
웃으면서 하이~그러더니 지나가면서 손이 가슴쪽으로 오더군요
다행히 제가 순발력으로 막아서..다행이었지만 하늘이 노랗더라고요ㅠㅠ
just30 2011.07.17 17:10  
혹 혼자 가셨었나요? 놀라셨겠네요 헐;; 인적 드문데는 역시 조심 또 조심을...
승자씨 2011.07.17 16:46  
푸켓은 어떠셨나요??
저도 15일로 잡고 푸켓 예정하고 있어서요 ㅎㅎ
just30 2011.07.17 17:32  
당초계획은 푸켓은 하루만있다가 다른데로 ㄱㄱ였는데 맘변해서 방콕가는날까지 쭈욱 ㅋㅋ
약간의음주와 태닝 즐기신다면 수영장딸린 숙소가 참 좋은것같아요 푸켓해변은 하루이틀이면 질렸거든요
 섬쪽으로 투어를나가야지만 에메랄드바닷물을 보실수있어요 .피피랑 까이섬오가는 1일투어는 1100밧이면 픽업 중식 음료 포함이며 개인시간은 그리많지는 않아요.길거리 곳곳에 피피투어하는데가 많으니 비교해보세요
  /음식은 저녁에선선해지면 곳곳에 길거리음식이 나오는데 저렴하고 맛있었구요,식당들은 시설이 비교적 낙후된곳이나 호텔야외레스토랑이나 별차이 모르겠구요
/위에제가 묵었던 숙소의경우 다른곳과 비교했을시 가격,만족도 면에서 최고였어요/클
럽의경우 차라리 현지인들가는 헐리웃이나 바나나를 갈껄했나 하는후회도했어요 백인90퍼이상에 일본인한팀 우리한팀 있는데갔더니 동양인조롱하는 분위기에 한판뜰거 아니면 안가는게...
/그외에 우기라지만 날씨도 좋았고요 밤에 한차례 소나기 오는정도..?며칠있었다고 몇번간 바 나 숙소사람들과 정들더라구요^^ 관광지로서의 매력이 참 많죠 ^^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11.07.17 20:23  
태국 현지 여자분들도 밤에 택시 타는 것 상당히 두려워 하더구만요..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막을 수가 없는 것이 있더구만요..세상 살아보니깐.....카오잔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방한개에 50 ~80바트 하던 시절에 날아서  3번 공중돌아 단 한번의 킥으로 10개의 성냥개비를 넘어뜨렸든 괴력의 젊은 날의 저도 뒷통수 맞고 여권, 돈 다 털렸든 아찔한 기억이...밤엔 여성 혼자 택시 타지말고..앗싸리 혼자서  밤늦게 안다니는게 상책이죠...인적 드문 곳은 무조건 피하시고..조심은 차선책이지 우선책이 아닙니다...만병 통치약도 아니고...노파심  ..지송지송...
just30 2011.07.18 02:01  
맞아요 조심은 걍 밤늦게안다니는게 상책이죠 ^^ 님 댓글보다 빵터졌어요 성냥개비 ㅋㅋㅋㅋㅋㅋㅋㅋ요번에첫날  공항에서 카오산 갈적 택시쉐어하신 우리나라 남자분도 그렇고 해외에서 한국여자들 위험할까봐 걱정들 많이 해주시는데 정말 멋있죠 우리나라남자분들
K. Sunny 2011.07.19 19:50  
글 넘 재밌게 쓰시고, 실제 말투도 짱 재미있으실듯 ㅋㅋ 털털하신 분일것 같은 느낌.
화이트 샌드 리조텔은 가보진 않았는데 저렴하고 위치 좋고, 제가 은근 추천하는 곳인데 아직 한국분들한텐 인기가 없더라고요. ^^
저는 태국이란 곳에 발을 들이기 전, 태국사람들은 막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어두운 빛의 무서운 외국인 노동자들처럼 생긴줄 알았었는데 ㅡㅡ;;;.......
경험이라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어떤지 상상과는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으니까요 ^^
잘 읽었습니다~~~
just30 2011.07.20 18:01  
화이트샌드 리조텔 가격대비 넘 좋져 ~ 거기 관리자이신듯한 유일하게 영어하시는남자분 사근사근 하시고 직원분들도 말은안통하지만 친절하시고요 다시 또 간다면 글루 가려고합니당 ㅎㅎ한국분들한테 인기좀 끌었으면 하는 바람이 ㅎㅎ
님 말씀대로 경험과 상상이 얼마나 다른지 알수있었던 부분이 사람 이었던것같네요 ^^
피글렛티 2011.07.20 02:38  
ㅎㅎ 확실하게 느끼신 점을 요약하셔서 읽기 편했어요.
내가 원하거나 내가 원하게 되거나 어느 쪽이든
행복하고 즐거웠던 경험이 되면 굿이죠.
다음에 혼자 여행하실 때에도 좋은 후기 부탁드려요.
just30 2011.07.20 18:07  
앗 감사합니다 ^^ 내년에 같은시기에 홀로태국 생각하고있어서 요새 틈틈히 정보얻고있네요
(벌써부터 ;;;)담에 나가기전까지 다녀오신분들후기 보면서 아쉬운마음 달래볼까해요 ㅎㅎㅎ
내가 원하거나, 내가 원하게 되거나 <<멋진표현같아서 몇번을 다시 읽어보게 되네요 ^^
가일 2011.07.27 16:00  
좋은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이 되네요~ ^^
just30 2011.08.07 12:50  
두서없이 적은 몇자에 도움되셨다니 오히려 제가 감사하지요 ^^~~~
하나비 2011.08.15 01:26  
ㅎㅎ, 수완나폰 근처에 있는 발렌타인 게스트하우스에 제 전동칫솔 놓고 온게 생각나네요. 비행기가 아침 6시30분에 출발인데, 5시50분에 일어나서 6시에 택시타고 갔죠. 다행히 철수하려는 사람붙잡고 체크인해서 겨우 타고왔다는 (늦게 가니까 좋은 점도 있어요, 보안검색이나, 이미그레이션에서 완전 VIP로 통과 ㅎㅎ)아무튼 거기에 7일정도 있었네요. 애완동물때문에 서류꾸미느라.. 근처 포장마차에 물고기국(뭔지 모르지만) 맛있구요, 물고기살만 따로 저며서 파는건 좀 비싼데 안주로 아주 좋더라구요. 택시타고 좀만 가면 대형마트들 몇개있고, 약 100밧정도 내면 근처에 갈매기 구경하는데도 있어요. 남쪽으로 약 1km정도에는 저렴한 술집들이 많고, 공항쪽으로 100m정도가면 대형(고급)술집이 있습니다. 혹시 누가 들리면 제 칫솔좀 달라고 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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