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5박 17일 써머리 #1 치앙마이 5박
15박 일정중 13박째 밤입니다.
내일 부터는 수꿈빗으로 옮겨서 호텔방에 짐 놔두고 쇼핑하고 좋은 식당가서 밥 먹고 지낼 예정이라
그동안 배낭 여행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이게 써 놓으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런지는 몰라도
사람의 기억력이 한계가 있으니 나중에 다시 여행 계획을 잡을때
제가 쓴 글이 오히려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그럼 일단 이번 여행의 첫단계 치앙마이입니다.
1.도착이 늦어 10시 넘어 공항을 빠져 나왔다.
국제선 게이트 앞 택시 부스 직원이 손으로 출구를 가리키며 저기로 나가서 타라고,
150밧이라고 말했는데
문앞에 서 있던 아줌마가 중국말로 어디가냐고 물었다.
태국어인지 중국어 인지 분간 할 정신도 없이 숙소 주소를 보여주니 250밧 이라는거다.
저기서 150밧 이랬는데 왜 250이냐니까 너무 늦어서 그렇단다.
방금 저 남자가 150밧 이랬는데 뭔 말이냐고 따지니까 150밧 해준단다.
2. 기사가 다 왔다고 내리란다. 아무생각없이 내려 요금을 지불하고 기사를 보내려는 순간
친구가 숙소 이름이 다르단다.
분명 your space hotel 에 예약을 했는데 여기는 your space hostel 이다.
기사에게 다시 주소를 보여 주며 확인시키니 여기가 아니라고 다시 타란다.
무턱대고 기사 보냈으면 그 늦은 시간에 곤란 할뻔 했다.
3.150밧에 이야기 하고 도착하니 잔돈을 30밧만 준다. 잔돈이 없다고 나더라 50밧 짜리를 달란다.
혹시 흘릴까봐 200밧만 꺼내놓고 지갑을 가방에 넣어둔 상태에
그 밤에 보이지도 않는데 다시 지갑 꺼내고 친구한테 너 잔돈 있냐 어떠냐 우왕자왕 하다 큰 돈 흘릴꺼 같아 알았다고 그냥 가라고 했다. 외국여행에서는 딱 줄 돈만 챙겨 있어야 하는걸 까먹었다.
20밧으로 경각심 재고!!
4.숙소가 있는 수안독게이트 근처는 조용하면서도 현지인이 많은 맛집이 많은거 같았다.
수안독 게이트 바로 앞, 수끼+구이 부페집은 1인당 189밧. 저녁 5시 이후 부터 영업한다.
수안독 게이트에서 남쪽으로 좀 내려가면 맹인안마 지나서 수끼 부페집도 깔끔하고 좋았다.
태국 대학생 손님들이 많았다.
5.코끼리 바지는 치앙마이,빠이에서는 100밧이라 붙여 놨던데 카오산 오니까 150이라 붙여놨다
6.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투어는 1인당 800밧에 선데이마켓 시작되는 사원 앞 길 초입에 있는 여행사에서 예약했다. 여사장 영어가 아주 유창했다.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다.
나이트 사파리에 만족 한 우리는 다음날 반나절 짜리 투어를 고르러 이집에 또 갔는데
hand craft village tour(?)
이런 비슷한 뉘앙스의 투어를 1인당 200밧에 예약했다. 여자 기사분이 신형 자가용을 몰고 우리를 데리러 온것 까지는 좋았는데 투어라는 것이 여행사 쇼핑 코스랑 다를게 없었다.
돈 까지 내고 여행사 단체 관광객들이나 가는 곳을 간셈이다.
가는 곳 마다 물건 사라고 졸라대는 통에 혼났다.
7. 썽태우는 2명 가격이 40밧에서 60밧까지였다. 거리랑 별로 상관 없는거 같았다.
아침에 혼자 타패게이트에서 공항 갈때는 250밧 부르더라.
혼자라서 50까지는 줄 마음 있었는데 도저히 불가능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야 하는 여행자 마음을 이용하는 듯 했지만 어쩔 수 없이 80에 갔다.
새벽 5시에 호텔을 나가야 햇던 친구는 220밧에 호텔 측에서 차량을 섭외해줬다
8.치앙마이에서 빠이가는 미니밴은 200밧에 여행사에서 예약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