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돈받은 이야기.
일전에 태국갔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아래에 블루누들 게시글도 그렇고..
보통 계산방법이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구요
일전에 호텔에 체크인하는데 바트로 계산한적이 있습니다.
새벽에 잠시 머물렀다가 다른 호텔로 이동해야하는 과정이어서
싼곳에 숙소를 급히 알아봐서 입실하려는데
1800바트였습니다.
막 도착한 터라 1000바트 단위밖에 없어서
2000바트를 줫습니다.
그러자 디파짓이 400바트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인과 합쳐서 200바트를 만들어줬습니다.
결국 1800+200(거스름돈)+200(모은돈) 을 줬죠
그러니까 왜 400바트를 안주고 200바트를 주냐
라고 해서 내가 거슬러 받을 돈이 200바트니까 200바트를 더주면 디파짓 400바트가 되지않냐
라고 한참을 설명했습니다..
30분정도 설명을 하니 알아듣고는 입실시켜줫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하고 디파짓을 돌려받았는데
봉투에 넣어줘서 지폐 6장 있는것만 보고 그냥 챙겼는데
(50바트 4장 100바트 2장인줄만 알았습니다 )
그리고 원래 묵기로 한 숙소가서 체크인하고
( 여긴 예약이 되어있었고 카드로 디파짓을 결제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하러 나와서 밥먹고 계산할려고 봉투를 꺼내보니
무려 1000바트가 들어있었습니다
500바트 한장 100바트 5장이었네요..
여튼 결국 돌려주러 갔지만 그때 당시에 저희가 만났던 분은 안계셨고, 상황을 설명해도
이해를 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은 무슨돈인지 모르니 받을수 없다 라는 이야기만
하셨어요.
그래서 그냥 저희가 가지기로했지만 너무 찜찜했습니다.
여튼 태국 여행을 가시면 우리와 다른 문화를 많이 접하실 수 있습니다.
그걸 즐기러 가는 것이 여행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혹시 돈계산을 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가급적 그 금액에 맞춰서 주는 습관이 생긴 에피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