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우교~
풍우교~
풍우교 둥근 기둥위에 날아갈듯 우뚝 솟은 지붕 아래
강물위로 무리지어 춤을 추며 날아 다니는 강남 제비를 바라본다.
날쎄게 솟아 오르며 둥글게 원을 그리며 강물위를 비행하는 강남제비는
이제 귀주성 쩐위엔 고성에도 봄소식을 알리려 너울너울 춤을 춘다.
내가 하루에도 수십번 풍우교 다리위를 오고 가며 느끼는 감정은
뭐라고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내가슴은 뭔가모를 희열에 울렁거린다.
풍우교 다리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오래도록 봐왔던 사람들 처럼
친숙하게 느껴질뿐만 아니라 동료 이웃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나는 삼시세끼 양국수집에서 식사를 하려면 반드시 풍우교를 지나야
하는데 지나갈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정말 느낌이 좋다라는 생각뿐이다.
풍우교 다리 끝에는 먹거리 노점이 있어 손쉽게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사먹을수 있어 무엇보다 좋기도 하다.
나도 간간히 두부 구이에 감자 튀김을 사먹어 보면 길거리 음식이라고
얕볼게 아니고 저렴한 가격에 실속은 만점이란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머물고 있는 숙소는 쩐위엔 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고성 풍경구 알짜 풍경에 속한 지역은 아니다.
진짜 풍경 좋은 고성 중심부는 쩐위엔 역에서 택시를 타고 한참을
더가야 고루 누각도 보이고 아름다운 고성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곳이
볼거리가 제일 많은곳이다.
하지만 나는 그 중심부에 숙소를 정하지 않고 역 주변 숙소에서
머물고 있는데 단지 이유는 역주변 풍경 느낌이 좋아서 그런것이다.
쩐위엔 고성을 오고가는 여행자들 보는맛도 좋고 풍우교를 오고 가기
편하기에 나는 고성에 올때마다 역주변에서 숙박을 하는것이다.
나는 쩐위엔 역 주변 풍경 느낌이 좋다.
일단 오고가는 사람들과 버스 택시가 어우러져 있는 풍경과 터미널앞
광장 한쪽에서 일렬로 줄을 맞춰 구두 닦는 아줌마들 보는 느낌도
색다르고 정겹게 느껴지는것이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그대로다.
그리고 버스 터미널과 풍우교를 연결하는 도로변으로 식당 풍경들이
그냥 편안하게 느껴져서 좋다.
나는 예전에도 오고 가며 쩐위엔 고성에 들리곤 했는데 아마 앞으로도
쩐위엔 고성에 자주 오려 생각하고 있다.
이곳 쩐위엔 고성은 역시 느낌 좋은 풍우교가 우뚝 자태를 뽐내고 있으니
고성 풍경에 풍덩 빠져들지 않을수없다.
쩐위엔 고성 풍우교! 풍우교는 내마음의 안식처가 분명히 맞다.
나는 쩐위엔 고성 풍우교가 좋다.
그래서 나는 매일 풍우교 위를 걸어가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