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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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우교~

향고을 16 1070

풍우교~

풍우교 둥근 기둥위에 날아갈듯 우뚝 솟은 지붕 아래

강물위로 무리지어 춤을 추며 날아 다니는 강남 제비를 바라본다.
날쎄게 솟아 오르며 둥글게 원을 그리며 강물위를 비행하는 강남제비는
이제 귀주성 쩐위엔 고성에도 봄소식을 알리려 너울너울 춤을 춘다.

내가 하루에도 수십번 풍우교 다리위를 오고 가며 느끼는 감정은
뭐라고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내가슴은 뭔가모를 희열에 울렁거린다.
풍우교 다리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오래도록 봐왔던 사람들 처럼
친숙하게 느껴질뿐만 아니라 동료 이웃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나는 삼시세끼 양국수집에서 식사를 하려면 반드시 풍우교를 지나야
하는데 지나갈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정말 느낌이 좋다라는 생각뿐이다.
풍우교 다리 끝에는 먹거리 노점이 있어 손쉽게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사먹을수 있어 무엇보다 좋기도 하다.
나도 간간히 두부 구이에 감자 튀김을 사먹어 보면 길거리 음식이라고
얕볼게 아니고 저렴한 가격에 실속은 만점이란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머물고 있는 숙소는 쩐위엔 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고성 풍경구 알짜 풍경에 속한 지역은 아니다.
진짜 풍경 좋은 고성 중심부는 쩐위엔 역에서 택시를 타고 한참을 
더가야 고루 누각도 보이고 아름다운 고성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곳이
볼거리가 제일 많은곳이다.


하지만 나는 그 중심부에 숙소를 정하지 않고 역 주변 숙소에서
머물고 있는데 단지 이유는 역주변 풍경 느낌이 좋아서 그런것이다.
쩐위엔 고성을 오고가는 여행자들 보는맛도 좋고 풍우교를 오고 가기
편하기에 나는 고성에 올때마다 역주변에서 숙박을 하는것이다.

나는 쩐위엔 역 주변 풍경 느낌이 좋다.
일단 오고가는 사람들과 버스 택시가 어우러져 있는 풍경과 터미널앞
광장 한쪽에서 일렬로 줄을 맞춰 구두 닦는 아줌마들 보는 느낌도 
색다르고 정겹게 느껴지는것이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그대로다.
그리고 버스 터미널과 풍우교를 연결하는 도로변으로 식당 풍경들이
그냥 편안하게 느껴져서 좋다.

 

나는 예전에도 오고 가며 쩐위엔 고성에 들리곤 했는데 아마 앞으로도 
쩐위엔 고성에 자주 오려 생각하고 있다.
이곳 쩐위엔 고성은 역시 느낌 좋은 풍우교가 우뚝 자태를 뽐내고 있으니
고성 풍경에 풍덩 빠져들지 않을수없다.
쩐위엔 고성 풍우교! 풍우교는 내마음의 안식처가 분명히 맞다.
나는 쩐위엔 고성 풍우교가 좋다.
그래서 나는 매일 풍우교 위를 걸어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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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울산울주 2016.10.28 00:45  
풍우교의 한자가
단지 바람 풍. 비 우. 인가 해서...

검색해보니
중국에 풍우교가 여러 개 있군요

북경 이화원 걷던 분위기도 떠오르는데
가장자리에 걸터앉게 만든 것이 눈에 드네요

거기 앉아서 새벽을 깨우거나
혹은 저녁 노을을 어둠에 묻거나

나그네는 그저 외로웠을 듯 합니다
향고을 2016.10.28 11:13  
풍우교는 광시성,귀주성 이름있는 고장에서는
크던 작던 오랜세월 색바랜 풍우교가 있더라구요.
중국여행 하면서 중국 소수민족 전통문화,건축물들이
가슴에 와닿고 부럽기도 했었구요.

쩐위엔 풍우교는 건설된지 얼마안됐지만 건축물이 아름답기도 하고
길이가 아미 제일 길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사실 홀로 장기여행은 기본 베이스가 외로움이지만
쩐위엔 고성에선 별루 외롭다는 느낌이 없었던거 같아요.
전 사실 리장.따리,봉황고성보다 쩐위엔 고성 분위기 느낌을 더좋아합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6.10.29 11:03  
다리위를 걷고 있는 사람들 옷차림을 보니.. 추워보이네요.
그냥 소심하게 태국여행시 중국인들의 매너에 중국여행을 생각도 안햇는대..요
얼마전 세계테마기행에 나온 중국편 광시를 보니,,
사람들 친절하더라고요^^ 풍경도 좋고~~ 요
향고을 2016.10.29 12:35  
귀주성 날씨 대개 영하로 떨어지진 않아요.
햇빛없는날이 많구요.가랑비도 자주 내려요.
중국인들 한국 여행객에게 친절해요,아닌 사람도 있지만 대개...
중국인들 한국 사람을 뭔가 인정해준다는 느낌도 받구요.
그리고 중국 대륙 가지각색 볼거리 먹거리 무궁무진이죠.
저의 평가는 중국 여행이 최고라고 확신합니다.ㅎ
돌이킬수없어요 2016.10.30 09:35  
ㅜㅜ 요새 추운 우리나라 날씨에 동남아가 그립기도 하면서도..
혼자 하는 여행이 자신 없어서 계속 고민중이네요..특별히 가고싶은곳이.. 없다는것이
가장 큰문제일지도 몰라요..이러다가는 죽을때까지 여행 못할지도 모르갯네요 ;;
제가 여행 하는것 보다.. 향고을님 글 읽는게 더 재밋으니..
향고을 2016.10.30 15:30  
그래요 특히 추운 겨울 싫어하는 사람은
더욱더 동남아 따뜻한곳이 그리운법이죠.

혼자하는 여행이 때론 외롭지만 자유로움이 좋구요.
각기각자 여행스타일이 다르기때문에 동반 여행도
불편한점이 있는것이 사실이니까 서로 부담스런면이 있겠죠.
여행 별거없이 테블릿 pc하나 달랑들고 바람처럼 홀로 떠나는 여행
무한 자유로움이 좋은거 아닐까요.
그리움,외로움,두려움,무서움...홀로 여행 참맛이란 생각이드네요.
특별히 안전,건강,분실만 주의한다면 홀로여행이 별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타이거지 2016.10.31 23:43  
ke..ke..ke.!!!
me too.
I love freedom.
street Karaoke..drink Paiju...
Mr.country man...thank you for your help.

anyway...
MOGIGANG..???
what is that?
rr..

I
향고을 2016.11.01 10:30  
ku ku ku~~~mogijang!
I like mogijang ~~~ku ku ku
What is the mogijang?
DO you want to mogijang?
Maybe your samonim angry~
Never~~~ku ku ku
Andeyo andeyo~~~
Drinking ok~~~
Good freedom ~~~
Good have a time~~~
타이거지 2016.10.31 23:48  
really...
I want go to there....
향고을 2016.11.01 10:35  
Really?~~~
Never~~~°°
타이거지 2016.11.01 11:16  
U....U...U..
i feel so sad..tears..tuk..tuk..
I am woman.
향고을 2016.11.01 13:30  
ku ku ku~~~
You happy very much~
You freedom,happy!
kairtech 2016.11.03 17:14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됩니다 ㅋ ㅋ
향고을 2016.11.03 22:09  
아마 모기장속에서나 소곤소곤 예기해야할듯...ㅎㅎ
아마 댓글을 읽는분들은 뭔 뜬구름,뭔말인지 모르는디요?아닐까요.ㅎ
kairtech 2016.11.16 09:44  
참새가 봉황의 큰뜻을 어찌알리요
무튼 재미있는 사연이 있을거같다는 생각만...
향고을 2016.11.17 04:07  
ㅎㅎ전 봉황은 못되구요~ㅎ참새~
장기로 떠돌다보면 숫한 뜨거운 예기거리도 많은것이 사실이겠죠.
장기여행의 장점이란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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