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라~
멍라는 여행자가 드물다,
멍라는 다양한 소수민족이 산다,
멍라는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곳이다,
멍라는 물가도 싸다,
멍라는 열대가로수가 아름답다,
멍라는 고전맛이 좋다,
멍라는 내 의여동생이 산다,
그래서 난 멍라가 좋다,
그녀는 내해방구였다, 야자 가로수 아래 그녀는 앉자있다, 그녀가 안보인다는것은 아마 또다른 누군가를 배려하기위함이 분명하다, 그녀가 날보고 배시시 웃는다, 그녀는 날보고 사랑을 나누자고 요구하지않는다, 언제나 그녀는 근심걱정이없는 평온한 얼굴이다, 뜨네기 손님이 없어도 밥을 굶지는 않을것이란걸 아는걸까, 구차하게 사랑을 구걸하여 밥술을 뜨지는 않겠다는걸까, 하기야 또다른 여인네도 흘끗 눈길을 주는걸로 대신하지만 그녀는 온전히 사내들의 옷깃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나룻배는 떠있다, 나룻배는 한가롭다, 나룻배는 외로워보이지 않는다,
단발머리 그녀는 나이를 알수없다, 30줄같기도한것이, 40줄같기도한것이, 50줄같기도한것이,
나는 걸어간다, 내가 외롭지않으려면 걸어가야하니까, 야자수아래서 그녀가 웃는다, 배시시웃는 그녀때문에 난 나룻배를 타고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