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자카르타에서 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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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자카르타에서 첫날밤

오름사랑 1 3418
일단 숙소부터 잡는다.

DJDOY Hotel이라는 군..

# 팬룸에 더블배드, 개인 화장실이 딸린 방 1박에 11만루피

겉은 좀 그럴싸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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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면.. 여기 저기 보이는 곰팡이와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드는 모기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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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결국, 우리는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답니다.

어디까지나 배낭여행임을 강력히 주장하는 울 신랑의 의견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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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대로 호텔이라는 명목을 내세우며 아침을 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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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정말이지 꽤 잘나오는 아침 식사입니다.

수영장이 딸린 괜찮은 숙소의 아침식사도 언제나 계란에 식빵이 곁들인 토스트가 전부였으니까요.



내가 그토록 가길 희망했던 자카르타는..

남 모르는 돈이 어딘선가 왕창 생겨날 것 같던 그 이름과는 달리

툭툭과 오토바이와 경유차들이 뿜어내는 매연때문에 숨쉬기 곤란하고,

그다지 볼 것도 없는

그러면서도 물가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가장 비싼..

그저 그런 도시였다.

이곳에 미련은 없다.

빨리 이곳을 탈출하고 싶은 심정 뿐이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감비르 역에 가서 족자카르타로 향하는 밤열차를 예약한다.



# 작삭 -> 감비르역까지 툭툭 이용 5000루피

# 족자카르타 기차표 구입 175,000 * 2 = 35만 루피아(아~~ 기차표 비싸네.)



일단, 오늘 하루는 이곳에서 뻐겨야 하니..

책에서 추천해 주는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디에 가보기로 하자.



<작삭 거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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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매연때문에 대부분 마스크용으로 손수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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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르 역 근처에 있는 독립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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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었답니다.
1 Comments
글쎄요 2006.01.27 11:27  
  자카르타는 관광할거는 별로없지요 그저 한잔하고 다른 도시나 장소로의 연결거점으로 이용하심이 좋을듯 뿔라우 슬리부(1000의 섬)정도 1박 2일이면 정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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