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조용한 예술의 마을 우붓
# 버스요금 20,000루피 * 2 = 40,000루피
<페라마 버스 오피스
- 발리 곳곳으로 다 이동하는 페라마 버스 가장 편리하고, 값도 저렴한 편임>
am11:00 우붓에 도착했다. 듣던대로 조용한 분위기에 넓게 펼쳐진 논들..
곳곳에 있는 작은 겔러리와 목공예 전시품이 눈을 끈다.
<초록색 들판>
우붓의 메인 거리인 몽키스트리트를 걸으며 숙소를 알아 본다.
(몽키스트리트는 몽키포레스트를 중심으로 이어진 거리임)
가격은 다 비슷 비슷, 저렴한 편임.. 대부분 방갈로 스타일...모기가 조금 많긴 하지만 모기약으로 다 해결됨..
몽키스트리트 입구에 있는 Dyun Gading에 짐을 풀고
# 1박 60,000 루피
그 지역을 잘 알기 위해서는 걷는게 최고!!
일단, 지역 탐사에 들어간다.
걷다보니 인포메이션 센터도 나오고, 그곳에서 게짝댄스 신청함
# 게짝댄스 입장료 50,000루피 * 2 = 10만 루피
우붓에 짧게 머무르는 관광객이 꼭 들러야 될곳은.. 느까와 아르마 박물관이라 하기에..
먼저, 느끼박물관을 관람한다.
# 입장료 20,000루피 * 2 = 40,000루피
<느까 박물관 입구>
모두 6개의 전시관으로 되어 있는 느까 박물관은 발리 전통 양식의 회화를 포함해 현대 회화와 외국작가의 작품까지도 전시하고 있다.
발리 회화관 Bali Painting Hall , 아리에 스밋 전시관 Arie Smit Pavillion , 사진 전시관 Photography Archive Center , 렘팟 전시관 Lempad Pavillion , 현대 인도네시아 회화관 Contemporary Indonesian Art 으로 되어 있다.
<느까 자화상> <정연이가 좋아하는 그림-하트>
<규민아빠가 좋아하는 그림 - 신화창조>
우붓시장 거리로 돌아와서 이곳 저곳 둘러보다
전통마싸지 한번 받고 -- 비싼건 엄청 비싸지만.. 우리는 저렴한 곳으로..
시간이 되서 게짝댄스 공연장으로 갔다.
사람들이 빙 둘러 앉은 무대로
흑백의 천을 둘러싸고 온 한 부대의 남자들이 나와서
게짝 소리를 내며 공연이 시작된다.
남자들로 둘러싸인 가운데에 주 무대가 설치되고 그 안에서 무희들이 나와서
라마야나의 한 장면이 연출된다.
듣던대로 동네 총각, 아저씨, 할아버지 모두 모여 공연을 한다.
어.. 라.. 저쪽 구석에 아까 낮에 본 우리의 택시 운전사도 끼어있네..
내가 자꾸 그쪽을 보며 키특 거리니.. 그 아찌도 좀 쑥쑤러웠는지..
공연에 집중을 못하네..
캄캄한 어둠을 뚫고 퍼져나가는 남자들의 아카펠라.. 그것이 게짝댄스의 핵심이다.
본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건..
한 할아버지의 불 쇼~~~
맨발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곳을 발로 뻥뻥차는 데..
이미.. 너무 안쓰러웠다는 둥의 여행기를 읽은 규민엄마는.. 아무런 감흥도 없이..
마구 마구 웃기만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