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y의 인도네시아 여행기 17 벽화사진 몇가지
나는 50대 중반으로 중학교 1학년인 막내와 둘이 인도네시아를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2005년 1월 5일 출발하여 자카르타 - 족자카르타 - 발리 - 방콕 - 인천으로 1월 25일 귀국했습니다.
기행문을 올립니다. 그러나 여행정보보다 관심사와 감상을 많이 적은 개인적인 기행문입니다. 여행의 목적과 관심사가 나와 다른 분들은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내가 직접 체험하고 확인한 것만 썼습니다.
보로부두르의 벽화조각 정리.
* 우리는 이번 여행에 카메라 외에 작은 망원경을 가지고 갔습니다. 가까히 갈 수 없는 곳은 망원경으로 관찰을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로부두르 사진중에 넘어가기 아깝게 생각되는 것 몇가지 올립니다.
‘보로부두르’는 마지막으로 우리를 시험하였다. 그것은 박물관을 나와 출구를 찾아가는 ‘인디아나 죤스’와 같은 대 모험이었다. 출구는 왼쪽으로 꼬부라져 온갖 기념품과 잡동사니를 팔고 있는 상가를 지나게 된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인지, 상인들은 가게 앞에 나와 있다가 물건을 사라고 잡는다. 이번에는 출구 화살표가 오른쪽이다. 앗! 이번에는 왼쪽이다!. 지그재그로 난 상가를 5번 정도는 돌고 돌아야 겨우 빠져 나올 수가 있다. ‘보로두부르’사원에서 파김치가 된 우리에겐 너무도 힘든 시련이었다. 특히 어느 부분에선가 철망 밖에 바로 ‘로투스’가 보이는데 길은 끊임없이 상가로 이어져 있을 때 흥미로웠던 기념품도 싫증이 났다.
‘로투스’를 나와 우산을 쓰고 버스터미널로 걸어갔다. 천천히 걸어 약 15분 정도의 거리였다. ‘어디에서 어떤 버스를 타야하나.’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한 사람이 내달아 오며 ‘족자?’한다. ‘응 족자!’ ‘족자 빅- 버스.’ '빅 버스Big Bus' 라더니 우리나라 32인승 보다 약간 적은 듯한 버스다. 제일 앞자리를 잡고 앉아있는데 땀이 비 오듯 한다. 땡볕에 서 있는 버스천장은 계란을 깨뜨리면 프라이가 된 정도다. 음료수를 사먹은 종민이는 음료수 병을 처리하지 못해 고민한다. ‘괜찮아, 우리나라에서는 음료수 병이 ‘쓰레기’지만, 여기서는 ‘돈’이 되니까 아무데나 놔두어도 된다.’ 버스가 출발하니 그래도 조금 낫다. 버스차장에게 ‘가루다 인도네시아 호텔을 갈 테니 내려달라.’고 부탁을 하고 - 버스비 5,000Rp - 잠깐 졸다가 보니 차장이 깨워준다. ‘ 이 버스는 가루다 호텔에 가지 않는다. 요기에서 5번 버스를 타라.’
정거장에서 5번 버스를 기다리려니 한 사람이 말을 걸어온다.
‘어디 가냐?’
여행자 차림이니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보다.
‘가루다 호텔 간다.’
‘가루다 호텔 버스는 건너가서 타야 한다. 저기가 버스 터미널이다.’
우리가 내린 곳은 족자로 들어가는 방향. 건거가면 족자에서 나가는 방향이 된다. 이 사람 말을 믿어야 하나? 잠깐 망설이다가 그대로 서 있기로 했다. 그런 잠시 후, 이 사람이 어깨를 치며 다급하게 말한다.
‘봐라 5번 버스가 저기에 있다.’
버스는 건너편에서 중앙선을 건너 - 우회전 하여 - 족자 쪽으로 간다. 이 사람 뛰어가면서 버스를 세우고, 우르르 달려가 - 다른 서양 애들 몇 명이 있었다 - 낮선 인도네시아 사람이 잡아주는 버스를 탔다.
보로부두르 대형벽화중의 하나. 벽면 하나를 아래에서 위까지 다 차지하며 그려진 벽화 (아래) 중심인물이 오른쪽 대위에 두명의 여인과 같이 있고 앞에는 많은 시중드는 사람이 있다. (위)중심인물이 왼쪽에 말을타고 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다. 이 벽화는 특히 조각이 섬세하고 재질도 다른 돌로 되어있다.
난파된 배와, 경배를 받고있는 부처님의 모습을 표현, 특히 난파된 배의 바다 모습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중심인물이 말을 타고 가고있다. 따르는 인물들은 활과 창 등을 가지고있는데 얼굴에 긴장하는 빛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냥을 가는것 같다.
세개의 벽화 모두 중심인물이 화려한 대위에서 관능적인 여인의 봉사를 받고 있다. 성을 억제하는 불교적 교리와는 거리가 있는 듯.
화려한 궁전에서 추앙을 받고 있다. 성불하신 부처님의 모습인듯.
고요히 명상에 잠긴 부처님의 모습
보로부두르 외벽에 모셔진 불상의 대표적인 모습, 아치형 감실속에 가부좌를 틀고 있는 모습이다.
배수구의 모습, 3층 이상에는 촤측의 배수구가 있고, 3층에는 우측의 배수구가 있다. 이것으로 보아 초기 건축시에는 3층이 가장 낮은 층이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벽화를 조사하며
반인반조의 신상. 보로부두르에서 이러한 부조상을 발견했는데 이는 빠웬사원에서 본 것과 같은 것이다.
보로부두르 벽화에서 발견한 짐승들, 이외에 무수히 많지만 몇가지만 보면 입이 새처럼 긴 인간? 원숭이, 거북, 상어, 이무기 등
-- 다음은 상이란 쟈바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