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기(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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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여행기(1편)

남나라 0 5411
태사랑 포사모 회원님들의 2007년 연말행사에서 걷은 정성 어린
연말 찬조금으로 제 4회 해외모임 때 지원을 하기로 했다.
장소는 발리! 발리여행을 가시는 회원님께 1인당 400불의 여행경비를 지원
하기로 한다.

발리로 결정을 했지만 2월 중순에 떠나는 시점에 모두 바쁘다.

구정 때 미얀마 여행 후 2박의 포항 휴식 후 정보도 예약도 없이
여행책 두권을 들고 발리로 향한다.

포항-->인천, 이른 새벽에 공항행 리무진을 타고 간다.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회원 J님을 만난다.
바쁘신 사정으로 3박5일의 일정이였다.
5시간 여의 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을 한다.

아휴!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포항에서 인천공항 오는 것이 태국 가는 것보다 더 힘들다.

첵인 시 첫 번 째 줄을 달라고 하니 애기가 있는 승객이 있어 안된다고 한다.
그러면 비상구석을 달라고 한다. 그런데 영어 할 줄 아냐고 한다.
발권하는 아가씨가 우습다. 승객을 영어시험 볼 거냐??? 그래도 좀 한다고
고개 숙이고 비상구석을 확보한다.

가루다(GA 871편)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대해 물어보지만
인도네시아에 가서 가능하며 현지에 거주할 때 가능하나고 한다.

김포공항 지하로 내려가 아침을 먹는다. 계산 때 30%인가 d/c가 된다.
고마운 카드...담에도 이 곳에서 식사를 할 것이다.

식사 후 입국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서 몇 가지 면세품을 산다.
화장품... 이전에 내가 사용하는 카드가 10% d/c였는데 원하는 물건이 없어 다른 샵에서 사니 5%만 된다. 다음에는 인터넷에서 미리 주문해야 겠다.

얼마 안 되는 식비는 많이, 비싼 화장품은 조금 디시...ㅎㅎ

보딩 후 옆에 앉은(비상석에) 인도네시아 아주머니는 경기도 모처에서 몇 년간 일하고 마음이 들떠 귀향한다고 한다. 한국어 못 함, 영어 전혀 못 함. 그래도 발리 현지인어서 나와 같이 비상구를 앉았다.

아침 비행기는 햇살을 가로 질러 남쪽 나라로 향한다.
한 시간~한시간 반 사이에 한 번씩 기내를 다니며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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