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10/24 치앙마이(60대부부 자유여행) 두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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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10/24 치앙마이(60대부부 자유여행) 두번째 날

삐비 6 824
치앙마이 2일째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도 몸도 괜찮다
그랩택시 부르려니 넘 비싸다 도이수텝 왕복 1000밧
무조건 호텔을 나가 인상 좋아보이는 썽태우 기사님골라 500밧에..
구불구불 30분정도 산속으로 길을 올라가니 치앙마이의 자존심 도이수텝이 나타났다
태국의 불심이 느껴지는 어마어마한 규모
그렇게 많은 부처님을 본적이 없다
여기까지 왔으니 500밧 더 주고 20분  좁은길을 따라 더 들어가는 몽족마을 도이뿌이로 향했다
그 커피가 궁금 해서..
도착하니 예쁜 전통의상을 입은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마을 곳곳에..
(사실 사진찍고 팁을 받으려고)
그래도 귀엽다 ㅎ
이 카페에서 남편이 내년에 친구들과 꼭 다시 오겠다고 사장님
께 실언을 하고 내려왔다
누구 맘대로..ㅋㅋ
그런데 커피는 살짝 실망스럽고 빵은 맛있었다
내려올때 가려던 와로롯마켓에서 드랍 했는데 여기는 복잡하기만 하고 나는 별로다
그래도 젤리 2키로 구입(1 키로 160밧. 내가 좋아하는 두리안맛도 있음)
찬양대원 주려고 ㅋㅋ
풋맛사지 1인 200밧 한시간 받고 뚝뚝이 타고(100밧) 삥강 주변으로 뷰 좋은
로컬분위기의 리버사이드 레스토랑으로  고고..
방콕의 짜오프라야강 처럼 주변이 화려하지는 않아도 
어두워서 강물이 흙탕물인거는 안보이고
강변야외 탁자에 앉으니 분위기 좋다
대따 많이 시켜놓고 실컷 즐겼음에도 3만원
나이트바자르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서 무작정 또 걸었다
세상에나
없는거 빼고 다 있다
와로롯 가지 말고 나이트바자르 가시라...(순전히 내입장에서 생각)
시장규모가 상상할수 없을 만큼 넓다
그만큼 물건도 엄청나다
우리는 걷다가 걷다가 망고 쥬스 한잔 마시고
툭툭이(100밧) 흥정해서 호텔로 돌아오니 눈도 안떠지고 사지가 쑤신다 ㅋ
오늘 하루 발바닥 부르트도록 걷고 또 걷고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배부르다고 신경질 난다는 귀여운 울남편 투정도 즐겁고(엄청 먹었구먼(신나))

오늘 하루 느낌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여행자가 엄청 많고 특히 중국인들이 많았다
가끔 영어가 전혀  안통해도 중국말을 하면 어디서나 소통에 문제 없었다
한국사람이 영어와 중국어 자유롭게 쓰는것을 엄청 신기해 했다

나이트바자르는 좁은도로 양쪽으로 길가에  쭉 들어서 있는데 양쪽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상점이 있고 가격도 더 싸다
스카프도매상도 있고
퀄리티 높은것도 싸게 구입할수 있다
걸으면 걸을수록 싸게 득템할수 있음

관광과 쇼핑
먹거리를 모두 잡은 하루가 길었던 두번째 날이다
6 Comments
capezigi 2018.10.24 18:06  
어른신들께서  멋찐 여행중이라  댓글 달아봅니다
몸건강히 잘 지내다  오시길  바랍니다..저도 곧 떠나볼려합니다
삐비 2018.10.24 23:50  
이제 길어봐야 5년?
남편도 힘들었는지 감기가 들어 콧물이 줄줄나네요
앞으로 무리한 여행은 못할것 같아요ㅠ
고맙습니다
망구우 2018.11.17 01:16  
우와 저희 부모님도 배낭여행이 꿈이신데 엄두를 못 내고 계시던데 멋지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삐비 2018.12.22 19:58  
여행사 검색해 보시면 언어와 상관없이 배낭여행하실수 있는곳도 있어요
짧게 일본 온천 2박3일
도전해 보시면 처음이 힘들지 하실수 있어요
용기내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늘예솔 2018.12.19 22:27  
50세인 저도 걷기 힘든데..대단하십니다.
저도 도이수텝 가게 되면 몽족마을까지 들러서 왕복 1000밧에 썽테우 타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삐비 2018.12.22 20:00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경험삼아 보시라고 올린건데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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