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여행 :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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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여행 :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여정

에말이오 0 1914
 
 
 
 
 
 
 
 
정우성과 이정재는 하루밤의 꿈으로 남기고 4시간 반 만에 루앙프라방에 도착했다








카시고개를 넘기 전 꼭 들러서 커피 한잔을 하는
카시버스터미널
작년에 만남을 아주머니는 기억한다
2천킵을 내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도 변함이 없고
라오커피의 진한향과 묵직함 그리고 아주머니의 상냥한
미소도 변함이 없다








카시고개 전망대에 오르니 갑자기 부는 바람에
안개가 산 전체를 휘감으며 빠르게 지나간다
덕분에 군두운을 타고 있는 착각에 빠져 한참을
감탄만 하고 서 있다










그렇게 넋놓고 보고 있을 즘 독일인 친구 두명이 다가와 말을 건네다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줄 알았더니 사고가 난 모양이다
한 친구는 잘 걷지도 못한다
자세히 보니 바지에 피도 묻어 있는 거 보니 작은 사고는 아닌듯 한데
그 상태로 방비엥까지 간다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당신 멋지다며 사진을 자청해서 찍어 주겠다고 하더니 
나를 화면 밖으로 보낼 생각이었나 보다

절룩 거리며 기념촬영을 하기에 도움을 좀 줬더니
태국까지 넘어 갈건데 같이 가지 않겠냐 한다
"그 실력으론 형이랑 놀지 못해
니들끼리 재미있게 놀으렴"









라오스여행 중 가장 힘든 점은 음식이다
미원과 소금때문에 잘 먹지 못한다
며칠동안 제대로 먹지 못해 현기증이 날 정도였는데
어제밤 방비엥 워터파크 사장님이 끓여주신 
김치찌게의 덕분에 원기 회복

루앙프라방 도착해 저녁식사를 하는데 3년에 걸쳐
라오스여행하면서 가장 맛있는 음식에 속하는
국수를 맛 보게 된다

루앙프라방에 있는 왔 마이 사원 스님과의 약속
때문에 무리하게 1박2일 일정으로 오게됐다
11일 몽족 설날이니 내일은 다시 방비엥으로 돌아 가야한다

이제는 익숙치 않는 오토바이로 몇시간씩 달리면
체력이 바닥나니 큰일이네

그래도 저녁에 미녀들과 저녁 데이트가 약속 돼 있으니
힘이 솓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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