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불타는 인도네시아 7 (술라웨시 )
술라웨시 7 ( SULAWESI )
술라웨시는 화란의 지배를 받을 때는 셀레베스(CELEBES)라 했다
세계에서 11번째 큰 섬이고 인도네시아에서는 4번째로 큰 섬으로
남북한을 합한 면적보다 조금 작은 적도상에 위치한 섬이다
4개의 반도로 구성된 술라웨시는 토지가 비옥한 남부 마카사르 반도에
60% 정도의 인구가 집중해있고 이 섬의 수도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마카사르(우중판당)에 100여만 명이 살고있다 섬 전체가 산악지대를
이루고있고 섬 중앙에 란테콤볼라산(3455m)이 우뚝 솟아있다
1. 여행기본 자료
위치: 서쪽으로 보르네오섬, 북쪽으로 필립핀, 동쪽을 말루쿠 제도,
남쪽은 플로레스섬과 티모르섬으로 둘러싸여있고 술라웨시섬
중북부로 적도가 지나간다
면적: 189.216 km2 ( 달리 표기된 자료도 있다 )
지형: 영문 K자 모양이라 하나 4개의 반도로 구성되어있고, 마치 4발
달린 불가사리 모양을 하고 있는데 해안선이 들쑥날쑥해서 복잡
다단하다
행정구역: 남부 술라웨시주(주도 MAKASSAR), 중부(PALU), 동
남부(KENDARI), 북부(MANADO), 고론틸로
(GORONTALO) 5개 주로 구성되어있다
기후: 고온다습한 열대몬슨 기후를 나타낸다
건기는 5월 ~ 10월, 우기는 11월 ~ 4월까지 이다
인구: 약 1600만명
인종: 대표적인 종족은 남부 부기스족과 마카사르족, 중부 토라이자족,
북부 미나하사족이지만 그외에도 수많은 종족과 언어가 있음
* 중국화교의 상권이 상당수 지배하고 있으며 중국계 인구도 많다
월리스 선( wallace line )
월리스선은 동남아와 호주를 분활하는 생물지리학적 경계선인데
보르네오섬과 술라웨시섬 사이로 이 경계선이 지나고 그 연장선이
발리섬과 롬복섬 사이를 갈라놓고 있다
월리스선 서쪽인 보르네오에는 아시아 생물군만 사는데 비해 동쪽인
술라웨시에는 호주의 생물군에 아시아계 생물군이 일부 혼재해서 살고
있다 한다
주요관광지: 마카사르, 토라쟈, 마나도 등이 있다
술라웨시 섬을 연결하는 교통
항공: 자카르타 - 마카사르 : 약 3시간 소요
자카르타 - 마나도 : 약 4시간 소요
선박: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에서 마카사르, 바우바우, 암본, 비퉁을
연결하는 선박(pelni사) 노선이 있으나 배가 자주 없고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서 주로 현지인들이 이용한다
산업
어업: 4면이 바다로 되어있어 생선이 많이 잡히고, 냄동창고 발달
농업: 남술라웨시를 중심으로 논에 벼(쌀)농사가 많이 경작되고
밭에는 코코낫, 코코아, 커피, 고구마가 재배
임업: 티크목과 왕대나무가 많음, 산골에서는 아직도 화전이 성행함
광업: 금광, 니켈, 아스팔트, 망강등 광물 매장량이 많다함
관광: 마나도 등 해변 다이빙, 여가생활을 위한 숲속 단체캠핑객 증가
화산 관광 투어
2. 여행경로( 3주간 )
JAKARTA -MAKASSAR경유 BAUBAU(항공편) -KENDARI(선박편) -MAKASSAR(버스 +페리 +버스) -RANTEPAO(버스편) -TENTENA (버스편) - MANADO(총알택시) - JAKARTA(항공편)
3. 추천 경로
자카르타 - 바우바우(항공) - 컨다리(선박) - 란테파오(버스) - 마카사르(버스)
- 마나도(힝공) -자카르타(항공) 등
* 여행기 내용중에서 추후 설명 예정임
4. 술라웨시 생각
술라웨시는 아름다운 절경, 이름난 유적 등은 없어도 산에는 열대우림,
집안에는 열대과실이 소담스런 경치를 이루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다소 얼굴은 까무잡잡해도 세파에 때 묻지 않고 맑고 밝은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여느 곳보다 바다의 상긋한 냄새와 숲의 녹음이 조화를 이루었으며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아도 주름진 얼굴에서 정이 물신 묻어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훈훈해지는 곳이다
5. 바닷가에서
바닷가 언덕위
풀잎 지붕 초가집에
천으로 만든 해먹을 걸고
밤 하늘 별을 세며
파도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노라면
어느새 살며시 닥아와 바다 이야기를 한다
아무도 찾는 이 없고
전기 조차 없어 소식 듣지 못해도
한줄기 바람이 찾아들면 그 게 좋고
기다리는 시간과 고난의 시간은 짧을수록 좋고
기쁘고 보람된 시간은 그대로 멈춰있기를 바란다지만
세월 지난 나는 그냥 이대로가 좋다
바다 냄새, 대지의 녹음, 하늘 빛깔까지
한적한 바닷가에서 서로 만나 어우러지는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여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