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 인니 1. KL에서 Medan으로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2011.1 인니 1. KL에서 Medan으로

빈배 3 2967
# 주관적이고 단편적인 여행기입니다. 오류가 있으면 댓글로 지적해 주십시오.

KL LCCT에 도착하니 공기부터 다르다.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뼈 속까지 녹아든다. 나이가 들 수록 따뜻한 남쪽이 좋아진다.
 1899830677_9133cd38_DSC02199_2.JPG
1899830677_b6c911fb_DSC02201%2B28129.JPG

국내선 청사 (버스 타는 쪽으로)에 가면 짐 보관소가 있다. 나같이 배낭무게가 20키로씩 나가는 여행자는 잠깐 맡기고 놀다와도 된다고 좋아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1899830677_956de00f_DSC02219.JPG
설(여기선 Chinese Holiday)이라 이런 모습도 연출해 놓았다. "나갔던 놈도 들어 오는 설인데." 어머니 목소리가 귓가를 맴돈다.

1899830677_a8c9ae39_DSC02293.JPG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떼웠는데 메뉴가 약간 달랐다. 버거도 그렇고 가격에 비해 너무 성의가 없었다. 비추한다. 아래 사진은 공항 내에 있는 면과 빵을 주로 파는데 입맛에 맞았다. 가격도 저렴하다.

1899830677_3e3db587_DSC05601.JPG


1899830677_2bf36fca_DSC02248.JPG
말레시아가 그래도 살만하니까 취업하러 인도 쪽에서 많이 온단다. 

1899830677_f2f05d26_DSC02351.JPG
메단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주문한 샌드위치. 그 옆에 물을 보라. 가격을 떠나 비추다. 실험삼아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 보았는데 '인터네셔널'이 그나마 나은듯하다. 라이스류도 그럭 저럭. 기내에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지만 현지인이나 중국인들은 개의치 않고 따로 준비한 음식을 먹는데 별 제지는 없다. 중국인들의 전투력을 여기 와서도 느낀다. 



1899830677_14a05360_DSC02382.JPG
메단에 도착했다. 도착비자를 받고 입국심사를 받는데 지문과 사진촬영을 한다. 미국 일본은 그렇다 손 치더라도 인니가 그러니까 자존심이 상하긴 하지만 테러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이 나라 사정을 고려하면 이해가 된다.

#태사랑에 사진 올리기가 쉬운 일이 아니군요. 사실 여행기를 제 블로그에서 쓰고 이쪽으로 쉽게 옮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걸려서 포기 했었습니다. 그래도 약속인지라 늦게라도 올려 볼 생각입니다. 첫 여행이고 워낙 짧은 일정이라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 Comments
앨리즈맘 2011.06.10 04:14  
샌드위치랑 나오는 물이 너무 작내요 전 더 큰것일줄 알고 주문했는데 ㅜㅜㅜ 쭈욱읽어 갑니다
빈배 2011.06.20 14:53  
에어아시아만 작게 나오는 것은 아니고 메이저들도 이런 물 주는 사진을 봤습니다. ㅋㅋ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앨리즈맘 2011.07.25 02:35  
그래도 저샌드위치는 제가 먹은 말라비뜨러진 라이스보다 나아보이내요 ㅜㅜ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