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차 23박24일간의 인도네시아 투어(자바섬,발리,롬복)23일차 담리타고 롬복공항으로 그리고 자카르타로
2013.11.22.(금) 23일차 담리타고 롬복공항으로 그리고 자카르타로
담리타고 롬복공항으로
이제 집으로 가야 한다. 집에서 이 곳까지 그 먼 여정을 왔던 것처럼 우리는 역으로 긴 여정을 다시 돌아가야 한다.
먼저 롬복공항까지는 담리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호텔에서 먼저 체크아웃을 했다. 항상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호텔 체크 아웃 시에 꼭 돈을 더 청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쉐라톤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정정해서 우리가 먹지 않은 서비스를 빼고 더 이상 필요 없을 루피는 아주 조금만 남기고 현금(루피)와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고 호텔을 나왔다. 그리고는 아래 사진처럼 담리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갔다. 걸으면 약 5분정도 소요되는 듯 하다.
담리 버스는 거의 시간마다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오전 10시 차를 타고 가기로 하고 일찍 도착해 보니 운전수가 버스 안에서 기다려도 되고 바깥에서 기다려도 된단다. 운임은 버스에 타면 운전수가 30,000루피짜리 티켓을 준다.
버스에 한명 두명 사람이 타고 10시 정각에 출발한다. 셍기기센타를 출발한 버스는 한시간 남짓 달리면 마타람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데 여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발한다. 아마도 현지인들은 셍긱비치에서 마타람까지 이 버스를 이용하고 마타람에서 공항까지 이용하는 승객들도 있는 듯하다.
PRAYA 롬복신공항에 도착하니 역시 발리 공항과 비교될 정도로 깔끔함에 다시 한번 감복하고 우리는 티켓팅을 하고 체크인을 하고 게이트 1번에서 기다렸다. 비행기는 역시 연착했으나 그래도 우리의 자카르타에서 인천까지 비행기가 23:50분이어서 여유가 있었다. 아 그런데 인천에서 자카르타까지 그리고 발리롬복은 시간을 1시간씩 벌 수 있으나 돌아갈 때는 반대로 손해를 봄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카르타와 서울은 2시간 발리롬복과 서울은 1시간의 시차가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아! 그리고 이넘들이 꼭 짐 무게오버되었다고 돈 더 내라고 하는데 난 이번에는 속지 않았다. 그래서 비행기 예약할 때 20kg까지 무료라는 것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것을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오케이 하는 것이다. 발리에서 롬복올 때 속은 것을 생각하면 부아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는다. 적은 돈이지만 속는다는 것은 영 기분이 좋지 않다.
롬복공항 정경은 위 사진과 같다. Pintu 1,2가 보인다. 바로 게이트 1과 2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카르타
라이언 에어를 타고 자카르타 도메스틱 공항에 내려서 우리는 노란 셔틀버스,-무료이다-를 타고 국제공항으로 이동을 했다. 짐을 들고 타니 조금 미안하기도 했지만 다른 외국인도 있어서 조금 덜 미안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시간이 많은 우리는 일단 저녁을 먹기로 했다. 거한 저녁이 아니라 패스트 푸드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닭튀김을 시켜서 먹었다. 저렴하다. 그런데 닭이 종이 십는 맛이다. 역시 우리나라 음식이 참 좋다. 여기 음식은 그냥 먹는 것이지 탁월하다는 생각은 좀 안 든다.
식사를 하고도 여기저기 공항을 배회하다 티켓팅 시간을 기다렸다. 시간이 10시경에야 티켓팅을 한단다. 오늘도 이렇게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