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체력 세여자의 험난한 방콕자유여행기
방콕다녀온지 벌써 보름이 훌쩍 지났네요
날짜를 따지면 그런데 기분으론 몇달은 지난 느낌이에요
태사랑과 다른 카페에서 수집한 정보로 패키지에서 자유여행으로 급변경하여
십일 남짓한 시간동안 미친듯이 알아보고 예약하고 한다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좋은 기억도 있었지만 고생한 기억이 반을 넘어서 ㅋㅋㅋ
고생담 위주로 적을께요. 저희처럼 자유여행가려고 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ㅠㅠ
어머니랑 제친구랑 셋이 갔었구요
숙소는 파타야에서는 드림포유에 묵었고 방콕에선 스쿰빗24아파트먼트에 묵었습니다.
영어는 초딩기초영어도 겨우겨우 하는 수준이였어요.
여행하면서 유용했던건 태사랑지도,핸드폰(계산기,영어단어검색기능),태국어회화 프린트물였구요
정말 아쉬웠던건 자주 쓰는 말이였는데 프린트물에 없던 단어들이랑 지명을 태국어로
프린트해가지 않았던것과 태국어로된 방콕지도였어요. 특히 물이란 단어 ㅋㅋ 알아낸다고
이말 저말 다 했었다는 ㅋㅋ
저흰 완전 새벽에 도착하는 터라 걍 주말시장포기하고 바로 파타야로 갔습니다.
파타야일정은 편했어요. 숙소에서 하는 패키지로 픽업부터 일정까지 다했거든요.
계획했던 일정이 수상시장&절벽사원&코끼리투어&산호섬&눙눅빌리지&야시장 이였던터라
파타야에서는 하루묶고 방콕으로 갈 예정이였던터라 짧은 일정에 차잡고 흥정하고 갈아타고 헤매고하면서 시간낭비안하고 첫날이니 편하게 보내자하는 생각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 일이였어요. 하지만 정말 여기저기 맛만 보는 수준의 구경이라 ㅎㅎ
저희같은 일정을 잡고 계신다면 적어도 2박3일은 생각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정말 아쉬울 정도로 후다닥 다녔거든요. 단체관광이 아니였음에도 ㅎㅎㅎ
그리고 파타야 인공수상시장 생각보다 꽤 괜찮았어요. 건과일등의 간식 많이파는데 추천이에요
다른곳보다 비싸다고는 미미한 차이인것같고 저흰 첫날이라 다들 비싸데서 겁먹고 안샀는데
나중에 다른곳 돌아다니면서 엄청 후회했어요. 현지인들도 애들데리고 많이 오더라구요.
수상스포츠는 행글라이더? 했었는데 완전 최고!!!
육지에 와서 사진파시는 분이 그때 찍은걸 파시는데 살수밖에 없었어요 ㅋㅋ 너무 잘나와서 ㅋ
눙늑은 사진찍기 참 괜찮았고 이쁘고 깨끗하게 잘 해놨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서 먹은 고기꼬지가 젤맛있었어요ㅎㅎㅎ민속공연도 짧지만 웃기고 볼만했고
쇼는 다 똑같다고 생각해서 패스하려다가 그냥 봤는데 보길 잘한것같더라구요
코끼리쇼는 코끼리콧물맞아도 상관없고 코끼리 만져보고싶고 공연 참여하고싶으시면
앞쪽에 앉으세요 ㅎㅎ 대신 바나나살돈도 꼭 갖고 계시구요.
코끼리 안마할떄 사람들이 우르르 뛰어나가서 진행자가 깔아주는 모포 뺏어서 드러눕는데
웃겨 죽는 줄 알았네요 ㅋㅋ
아...야시장은 동행인들이 피곤해해서 못갔었는데 가볼만했다더라구요.
숙소근처 약국에선 영어를 유창하게 하셔서 모기약 구매 잘 했구요 근데 근처에 있는
테스코마트 직원들은 숫자도 영어 전~~~~혀 못하시는것같았어요. 이땐 물을 태국말로 몰라서
태국어회화 프린트물에 있는 걸 읽었는데 못알아들어서 결국 바디랭귀지 ㅋㅋㅋ
아..그리고 산호섬에서는 물이 20밧이더라구요. 과일음료도 20밧. 참고하세요 ㅋ
산호섬을 마지막일정으로 방콕왔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인 고생시작 ㅎㅎㅎㅎㅎㅎㅎㅎ
픽업해주시는 분이 위치를 못찾으셔서 호텔근처골목골목을 누비며 다녀서 어둡고 처참한;;;뒷골목 구경 신나게 잘했구요 ㅋ 호텔까지는 완전 좋았어요. 직원분들 완전 친절하시고
로비에 계신 직원분들 다들 깔끔하니 미인훈남들에 영어 잘 몰라서 어버버하는 저희들이
핸폰으로 단어검색할때도 생글생글웃으며 기다리시고 시간이랑 서비스 얘기해주면서
알아들었는지 다시 확인하고 메모지에도 적어주고 ..바싹 긴장했었는데 몸이 녹는기분이였어요.
프로모션아니면 생각도 안했을 곳이였지만 위치가 좀 그지같지만 ㅋㅋㅋ 정말 깨끗하고 시설좋고 직원들 다 친절해요.
택시가 무섭고 방콕 길막힘이 무서웠던 저희는 오직 지하철과 스카이레인과 배로 다녔어요
버스를 타보려고 몇번 시도는 했지만 버스노선도 모르겠고 지나가면서 봤던 버스들...
도저히 탈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툭툭이는 호텔에서 운영하는거 한번 타봤구요
대부분 도보로 다녔어요. 지져분하고 으슥하고 쓰러질것같은 집들과 거리를 지나면 휘황찰란한
호텔들이 나오는 거리풍경이 너무 낯설고 씁슬하기도했고 매연과 거리냄새들때문에
야쿰?인가 여기서 추천받고 냄새맡는거 샀는데 걸어다닐땐 코에 달고다녔어요.
택시 두어번 탔는데 거리는 500m도 안다닌것같아요. 탈때마다 어찌나 막히는지 ㅋㅋㅋㅋ
중도에 포기하고 내려서 그냥 걷고 그랬어요.
그리고 추천받아서 갔던 식당은 메뉴가 완전 바껴서 기대이하의 음식만 먹고 나오고 ㅎㅎㅎ
맛집찾아 3군데 돌아다니고 포기했는데 하나는 위치 미스...하나는 메뉴미스...하나는...하하..
완전 어이없던...다녀온지 한달도 안된 후기 보고 갔는데 완전 지친 몸으로 늦은 저녁먹으로
전통이태리식 피자 먹어보겠다고 갔는데요(다들 아시겠죠 어딘지) 백인들 앉아서 식사 기다리고 있던데 들어가자마자 동양인 주인이 험한 인상으로 문닫았다고 나가라고 (영어로) 계속-_-
거의 밀어내다싶이...하하....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새벽1시까지라고해서 찾아갔었는데..
그때가 11시좀 안된 시간이였거든요. 지치기도했고 가게안에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수치스럽고..
여튼 그랬네요.
여튼 교통문제도 있고 걸어다닌다고 지쳐서 일정의 반은 그냥 날려먹었구요.
굉장히 느슨하게 짰다고 생각했는데도 낯선곳에서 돌아다니니 길찾는게 일이더라구요
스카이호텔...직원들 ...아놔 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ㅋㅋㅋ
완전 근무태만에 호텔내의 식당을 찾는데도 스카이부페이용할거 아님 절루 가라는 태도
자기일 아니라서 모른다는 식이더군요. 부페 팜플렛만 들이대고-_-; 어이없음
결국 우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찾아서 식사하고-_-;;;;;
호텔주변풍경 완전 -_-;;; 다시는 근처도 가고싶지않았어요. 야경볼겸갔는데
지치고 기분 팍 상해서 식사하고 편의점에서 맥주사들고 숙소와서 밖을 내다 보는데
환상이더군요. 저희가 31층에 있었거든요. 이 좋은걸두고 우리 왜 거기까지 가서 개고생했냐
이런 말뿐이 안나왔어요-_-;;;;;
왕궁에선 사기당할뻔...좀 늦게 도착해서 서둘러 왕궁입구 찾아서 걸었는데 선착장에서 꽤 멀잖아요 길거리에 좌판들 구경할만 하더라구요. 훓어보며 가니 3시좀 넘은시간...4시까지라고해서
안되면 할수없지 하며 갔는데 앞서가던 외국인들한테 한남자가 왕궁근처 표지판을 가르키며
3시반까지라 입장할수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끼어서 같이 봤는데 그렇게 써있었어요.
그떄 머리속을 스친 기억들~ 그전에 길찾을때 왕궁근처 직원이 두번 더 가야된다고했었고
태사랑에서 그런식으로 관광객 가로해서 델또가는 꾼들이 있다고 했던글이 머리속을 파박~
어머니랑 친구를 양 옆구리에 끼고 못들어가면할수없다 일단 입구가보자며 막무가네로 끌고갔더니
역시나 더라구요 ㅎㅎㅎㅎ 왕궁 입장해서 입구 지키는 분들 교체식하는것까지 잘보고왔네요.
그리고 유명한 야시장.......바가지의 집합소....왕짜증....허허..
무조건 잡으면 250밧...악세사리고 지갑이고 ㅋㅋㅋ 다 250밧 ㅋㅋㅋㅋ
돌아서면 내려가는 금액도 똑같음 200밧그리고 180밧 ㅋㅋㅋㅋㅋ
미친 가격 후려치기 할 자신없으면 걍 정가 붙어있는거 가끔 있는데 그런거사세요 ㅎㅎ
전 나름 깎는다고 깎아서 샀는데 나중에 마트가보니 2배이상 차이나더라구요 ㅋ
시장이 싸다고?? 헐...퍽이나네요 ㅋㅋ 지인들줄 선물 똑같은거 여러개 많이 사는거 아님
걍 속편하게 마트 강추...어머니가 악세사리 좋아하셔서 터키석으로 된거 셋트샀는데
숙소에와서 보니 손목 시퍼래짐...타일에 색칠한거 ㅋㅋㅋ 좋은 원석이라고 깎는데 짜증내더만 ㅋ
여튼 건과일도 마트가 싸댔는데 제눈엔 안보여서 시장에서 샀는데 머 그럭저럭이에요.
쇼핑하면서 젤 즐거웠던건 대형마트였어요. 산건 별로 없었지만 1+1행사 꽤 많이 하더라구요
간식거리며 목욕용품이며 꼭꼭 필요한것만 골라샀는데 행사땜에 저렴하게 잘샀구요
근데 마트 직원들 영어 안통하니깐 사고싶은거 있음 제품사진프린트해가서 보여주는거 강추에요
아...방콕의 유명한 시암리나밋공연 정말 추천합니다.
공연시간보다 한시간정도 일찍가서 구경하는것도 괜찮구요. 뒷마당에서 맛보기 공연하는거
꼭 보세요 그때아님 사진 찍을일 없거든요 ㅎㅎ 그리고 여기 공연하시는분들이랑
사진 찍는건 공짜에요 ㅎㅎㅎㅎㅎㅎ 게이쇼에서 완전 대실망했더래서 기대안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게 이 공연이네요. 게이쇼는 ㅎㅎㅎ 게이들하고 사진 찍을 분들만 가시길 ㅎㅎ
여자셋이 멍때리다가옴...중간에 졸기도하고 ㅎㅎㅎㅎ 이쁘긴하던데 그게 그게 다에요 ㅎㅎ
고생한거 적을려고 했는데 ..저게 다네요 ㅎ
내내 길찾는다고 돌아다니고 식당에서 실망하고 배곪고 그랬거든요.
여행내내 다신 오고싶지 않아...했더랬어요. 특히 시장에서 절정을 이룸 ㅎㅎ
악세사리집에서 가격듣고 딱봐도 울나라에서도 이삼천원짜린데 250밧부르길래 헉~~비싸~~~
그랬더니 우리가 돌아서서 가는내내 남자직원분 내 말투 계속 따라하고-_- 웃고-_- 왕짜증
아주 지대로 방콕 골목 겁없이 누비고 다녀서 더 고생한것도 있겠지만 ㅎ
처음 가시는 분들이나 가이드해줄분 없다면 여행상품이나 가이드 절대 추천드려요 ㅎㅎ
그리고 후기는 반만 믿고 참고정도만 하세요. 안그럼 저희처럼 고생해요 ㅎㅎ
후기보고 다녔던 곳중에서 헬스랜드랑 호텔만 좋았어요 ㅎㅎ
아..그리고 팁문제로 참 많은 글을 봤는데요. 의무로 생각하지마시고 걍 서비스에대한
대가로 생각하셔서 편하게 지불하세요. 이상하게 저흰 여행내내 한국인을 파타야숙소랑
호텔조식당에서뿐이 못봤는데요. 심지어 한국인 단체여행객도 머~~~~~~~~얼리에서만 봄;;
외국인들은 후기에서 팁내야되요~했던곳에서 안내더라구요. 진짜 자기 내키는데로 줌
적게 준다고 인상 쓰는 사람도 없었고 20밧드려고 웃으면서 고맙다고 몇번이고 얘기하시던데
그리고보니 사람때문에 기분상했던건 스카이호텔이랑 피자집뿐이였네요.
택시도 몇번안탔지만 되게 좋은 분들만 만났거든요.
쓰고보니 너무 기네요 ㅋㅋㅋ 누가 다 읽어보기나 할라나 ㅋㅋ
요즘은 날이 추워서 그런가 산호섬의 해변이 그립네요~
날짜를 따지면 그런데 기분으론 몇달은 지난 느낌이에요
태사랑과 다른 카페에서 수집한 정보로 패키지에서 자유여행으로 급변경하여
십일 남짓한 시간동안 미친듯이 알아보고 예약하고 한다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좋은 기억도 있었지만 고생한 기억이 반을 넘어서 ㅋㅋㅋ
고생담 위주로 적을께요. 저희처럼 자유여행가려고 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ㅠㅠ
어머니랑 제친구랑 셋이 갔었구요
숙소는 파타야에서는 드림포유에 묵었고 방콕에선 스쿰빗24아파트먼트에 묵었습니다.
영어는 초딩기초영어도 겨우겨우 하는 수준이였어요.
여행하면서 유용했던건 태사랑지도,핸드폰(계산기,영어단어검색기능),태국어회화 프린트물였구요
정말 아쉬웠던건 자주 쓰는 말이였는데 프린트물에 없던 단어들이랑 지명을 태국어로
프린트해가지 않았던것과 태국어로된 방콕지도였어요. 특히 물이란 단어 ㅋㅋ 알아낸다고
이말 저말 다 했었다는 ㅋㅋ
저흰 완전 새벽에 도착하는 터라 걍 주말시장포기하고 바로 파타야로 갔습니다.
파타야일정은 편했어요. 숙소에서 하는 패키지로 픽업부터 일정까지 다했거든요.
계획했던 일정이 수상시장&절벽사원&코끼리투어&산호섬&눙눅빌리지&야시장 이였던터라
파타야에서는 하루묶고 방콕으로 갈 예정이였던터라 짧은 일정에 차잡고 흥정하고 갈아타고 헤매고하면서 시간낭비안하고 첫날이니 편하게 보내자하는 생각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 일이였어요. 하지만 정말 여기저기 맛만 보는 수준의 구경이라 ㅎㅎ
저희같은 일정을 잡고 계신다면 적어도 2박3일은 생각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정말 아쉬울 정도로 후다닥 다녔거든요. 단체관광이 아니였음에도 ㅎㅎㅎ
그리고 파타야 인공수상시장 생각보다 꽤 괜찮았어요. 건과일등의 간식 많이파는데 추천이에요
다른곳보다 비싸다고는 미미한 차이인것같고 저흰 첫날이라 다들 비싸데서 겁먹고 안샀는데
나중에 다른곳 돌아다니면서 엄청 후회했어요. 현지인들도 애들데리고 많이 오더라구요.
수상스포츠는 행글라이더? 했었는데 완전 최고!!!
육지에 와서 사진파시는 분이 그때 찍은걸 파시는데 살수밖에 없었어요 ㅋㅋ 너무 잘나와서 ㅋ
눙늑은 사진찍기 참 괜찮았고 이쁘고 깨끗하게 잘 해놨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서 먹은 고기꼬지가 젤맛있었어요ㅎㅎㅎ민속공연도 짧지만 웃기고 볼만했고
쇼는 다 똑같다고 생각해서 패스하려다가 그냥 봤는데 보길 잘한것같더라구요
코끼리쇼는 코끼리콧물맞아도 상관없고 코끼리 만져보고싶고 공연 참여하고싶으시면
앞쪽에 앉으세요 ㅎㅎ 대신 바나나살돈도 꼭 갖고 계시구요.
코끼리 안마할떄 사람들이 우르르 뛰어나가서 진행자가 깔아주는 모포 뺏어서 드러눕는데
웃겨 죽는 줄 알았네요 ㅋㅋ
아...야시장은 동행인들이 피곤해해서 못갔었는데 가볼만했다더라구요.
숙소근처 약국에선 영어를 유창하게 하셔서 모기약 구매 잘 했구요 근데 근처에 있는
테스코마트 직원들은 숫자도 영어 전~~~~혀 못하시는것같았어요. 이땐 물을 태국말로 몰라서
태국어회화 프린트물에 있는 걸 읽었는데 못알아들어서 결국 바디랭귀지 ㅋㅋㅋ
아..그리고 산호섬에서는 물이 20밧이더라구요. 과일음료도 20밧. 참고하세요 ㅋ
산호섬을 마지막일정으로 방콕왔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인 고생시작 ㅎㅎㅎㅎㅎㅎㅎㅎ
픽업해주시는 분이 위치를 못찾으셔서 호텔근처골목골목을 누비며 다녀서 어둡고 처참한;;;뒷골목 구경 신나게 잘했구요 ㅋ 호텔까지는 완전 좋았어요. 직원분들 완전 친절하시고
로비에 계신 직원분들 다들 깔끔하니 미인훈남들에 영어 잘 몰라서 어버버하는 저희들이
핸폰으로 단어검색할때도 생글생글웃으며 기다리시고 시간이랑 서비스 얘기해주면서
알아들었는지 다시 확인하고 메모지에도 적어주고 ..바싹 긴장했었는데 몸이 녹는기분이였어요.
프로모션아니면 생각도 안했을 곳이였지만 위치가 좀 그지같지만 ㅋㅋㅋ 정말 깨끗하고 시설좋고 직원들 다 친절해요.
택시가 무섭고 방콕 길막힘이 무서웠던 저희는 오직 지하철과 스카이레인과 배로 다녔어요
버스를 타보려고 몇번 시도는 했지만 버스노선도 모르겠고 지나가면서 봤던 버스들...
도저히 탈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툭툭이는 호텔에서 운영하는거 한번 타봤구요
대부분 도보로 다녔어요. 지져분하고 으슥하고 쓰러질것같은 집들과 거리를 지나면 휘황찰란한
호텔들이 나오는 거리풍경이 너무 낯설고 씁슬하기도했고 매연과 거리냄새들때문에
야쿰?인가 여기서 추천받고 냄새맡는거 샀는데 걸어다닐땐 코에 달고다녔어요.
택시 두어번 탔는데 거리는 500m도 안다닌것같아요. 탈때마다 어찌나 막히는지 ㅋㅋㅋㅋ
중도에 포기하고 내려서 그냥 걷고 그랬어요.
그리고 추천받아서 갔던 식당은 메뉴가 완전 바껴서 기대이하의 음식만 먹고 나오고 ㅎㅎㅎ
맛집찾아 3군데 돌아다니고 포기했는데 하나는 위치 미스...하나는 메뉴미스...하나는...하하..
완전 어이없던...다녀온지 한달도 안된 후기 보고 갔는데 완전 지친 몸으로 늦은 저녁먹으로
전통이태리식 피자 먹어보겠다고 갔는데요(다들 아시겠죠 어딘지) 백인들 앉아서 식사 기다리고 있던데 들어가자마자 동양인 주인이 험한 인상으로 문닫았다고 나가라고 (영어로) 계속-_-
거의 밀어내다싶이...하하....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새벽1시까지라고해서 찾아갔었는데..
그때가 11시좀 안된 시간이였거든요. 지치기도했고 가게안에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수치스럽고..
여튼 그랬네요.
여튼 교통문제도 있고 걸어다닌다고 지쳐서 일정의 반은 그냥 날려먹었구요.
굉장히 느슨하게 짰다고 생각했는데도 낯선곳에서 돌아다니니 길찾는게 일이더라구요
스카이호텔...직원들 ...아놔 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ㅋㅋㅋ
완전 근무태만에 호텔내의 식당을 찾는데도 스카이부페이용할거 아님 절루 가라는 태도
자기일 아니라서 모른다는 식이더군요. 부페 팜플렛만 들이대고-_-; 어이없음
결국 우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찾아서 식사하고-_-;;;;;
호텔주변풍경 완전 -_-;;; 다시는 근처도 가고싶지않았어요. 야경볼겸갔는데
지치고 기분 팍 상해서 식사하고 편의점에서 맥주사들고 숙소와서 밖을 내다 보는데
환상이더군요. 저희가 31층에 있었거든요. 이 좋은걸두고 우리 왜 거기까지 가서 개고생했냐
이런 말뿐이 안나왔어요-_-;;;;;
왕궁에선 사기당할뻔...좀 늦게 도착해서 서둘러 왕궁입구 찾아서 걸었는데 선착장에서 꽤 멀잖아요 길거리에 좌판들 구경할만 하더라구요. 훓어보며 가니 3시좀 넘은시간...4시까지라고해서
안되면 할수없지 하며 갔는데 앞서가던 외국인들한테 한남자가 왕궁근처 표지판을 가르키며
3시반까지라 입장할수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끼어서 같이 봤는데 그렇게 써있었어요.
그떄 머리속을 스친 기억들~ 그전에 길찾을때 왕궁근처 직원이 두번 더 가야된다고했었고
태사랑에서 그런식으로 관광객 가로해서 델또가는 꾼들이 있다고 했던글이 머리속을 파박~
어머니랑 친구를 양 옆구리에 끼고 못들어가면할수없다 일단 입구가보자며 막무가네로 끌고갔더니
역시나 더라구요 ㅎㅎㅎㅎ 왕궁 입장해서 입구 지키는 분들 교체식하는것까지 잘보고왔네요.
그리고 유명한 야시장.......바가지의 집합소....왕짜증....허허..
무조건 잡으면 250밧...악세사리고 지갑이고 ㅋㅋㅋ 다 250밧 ㅋㅋㅋㅋ
돌아서면 내려가는 금액도 똑같음 200밧그리고 180밧 ㅋㅋㅋㅋㅋ
미친 가격 후려치기 할 자신없으면 걍 정가 붙어있는거 가끔 있는데 그런거사세요 ㅎㅎ
전 나름 깎는다고 깎아서 샀는데 나중에 마트가보니 2배이상 차이나더라구요 ㅋ
시장이 싸다고?? 헐...퍽이나네요 ㅋㅋ 지인들줄 선물 똑같은거 여러개 많이 사는거 아님
걍 속편하게 마트 강추...어머니가 악세사리 좋아하셔서 터키석으로 된거 셋트샀는데
숙소에와서 보니 손목 시퍼래짐...타일에 색칠한거 ㅋㅋㅋ 좋은 원석이라고 깎는데 짜증내더만 ㅋ
여튼 건과일도 마트가 싸댔는데 제눈엔 안보여서 시장에서 샀는데 머 그럭저럭이에요.
쇼핑하면서 젤 즐거웠던건 대형마트였어요. 산건 별로 없었지만 1+1행사 꽤 많이 하더라구요
간식거리며 목욕용품이며 꼭꼭 필요한것만 골라샀는데 행사땜에 저렴하게 잘샀구요
근데 마트 직원들 영어 안통하니깐 사고싶은거 있음 제품사진프린트해가서 보여주는거 강추에요
아...방콕의 유명한 시암리나밋공연 정말 추천합니다.
공연시간보다 한시간정도 일찍가서 구경하는것도 괜찮구요. 뒷마당에서 맛보기 공연하는거
꼭 보세요 그때아님 사진 찍을일 없거든요 ㅎㅎ 그리고 여기 공연하시는분들이랑
사진 찍는건 공짜에요 ㅎㅎㅎㅎㅎㅎ 게이쇼에서 완전 대실망했더래서 기대안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게 이 공연이네요. 게이쇼는 ㅎㅎㅎ 게이들하고 사진 찍을 분들만 가시길 ㅎㅎ
여자셋이 멍때리다가옴...중간에 졸기도하고 ㅎㅎㅎㅎ 이쁘긴하던데 그게 그게 다에요 ㅎㅎ
고생한거 적을려고 했는데 ..저게 다네요 ㅎ
내내 길찾는다고 돌아다니고 식당에서 실망하고 배곪고 그랬거든요.
여행내내 다신 오고싶지 않아...했더랬어요. 특히 시장에서 절정을 이룸 ㅎㅎ
악세사리집에서 가격듣고 딱봐도 울나라에서도 이삼천원짜린데 250밧부르길래 헉~~비싸~~~
그랬더니 우리가 돌아서서 가는내내 남자직원분 내 말투 계속 따라하고-_- 웃고-_- 왕짜증
아주 지대로 방콕 골목 겁없이 누비고 다녀서 더 고생한것도 있겠지만 ㅎ
처음 가시는 분들이나 가이드해줄분 없다면 여행상품이나 가이드 절대 추천드려요 ㅎㅎ
그리고 후기는 반만 믿고 참고정도만 하세요. 안그럼 저희처럼 고생해요 ㅎㅎ
후기보고 다녔던 곳중에서 헬스랜드랑 호텔만 좋았어요 ㅎㅎ
아..그리고 팁문제로 참 많은 글을 봤는데요. 의무로 생각하지마시고 걍 서비스에대한
대가로 생각하셔서 편하게 지불하세요. 이상하게 저흰 여행내내 한국인을 파타야숙소랑
호텔조식당에서뿐이 못봤는데요. 심지어 한국인 단체여행객도 머~~~~~~~~얼리에서만 봄;;
외국인들은 후기에서 팁내야되요~했던곳에서 안내더라구요. 진짜 자기 내키는데로 줌
적게 준다고 인상 쓰는 사람도 없었고 20밧드려고 웃으면서 고맙다고 몇번이고 얘기하시던데
그리고보니 사람때문에 기분상했던건 스카이호텔이랑 피자집뿐이였네요.
택시도 몇번안탔지만 되게 좋은 분들만 만났거든요.
쓰고보니 너무 기네요 ㅋㅋㅋ 누가 다 읽어보기나 할라나 ㅋㅋ
요즘은 날이 추워서 그런가 산호섬의 해변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