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본자언니 구원부부 코사멧 둘째날(feat.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욱 격렬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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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본자언니 구원부부 코사멧 둘째날(feat.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욱 격렬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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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천둥소리와 비가 오는 소리에 그냥 지나가겠지, 지금은 우기니깐... 아침이면 쨍쨍할 거야라고 생각했던 본자언니...본자언니 반쪽은 비가 많이 온다며 걱정하지만...본자언니는 괜찮아~~ 스콜성이라 금방 끝날거야...하지만 본자언니 17년 태국 인생 중 처음 맞이하는 24시간 스콜성 비였다... ㅠ.ㅠ

아침 7시 눈이 떠졌다... 배가 고프다.. 전날 그렇게 먹었는데도 ㅎㅎㅎ 새벽부터 오는 비가 그치지 않고 엄청 온다... 밥 먹으러 가야 하는데.. 눈치 보다 비가 좀 적게 올 때 빠르게 식당으로~ 야외는 비 때문에 못 앉고 로비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뭘 먹을지 고민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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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자언니 반쪽은 American breakfast로 주문... 달달하고 양 엄청 많은 커피 한 잔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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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한 잔, 토스트 2조각, 계란 2개, 햄, 소시지.. 본자언니도 예전에 이거 많이 먹었는데.. 물론 밥 한 개 추가해서.. 처음 태국 와서 이 메뉴 먹을 때 왜 밥 안 주지라며 혼자 고민했던 ㅎㅎㅎ 근데 토스트가 완전... 땅 당하다... 마늘 빵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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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자언니는 일단 사랑하는 땡모반 한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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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자언니는 코사멧 톡 리틀허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mashed potatoes & cheeze..

이 맛이 너무 그리웠다고.. ㅜ.ㅜ 하지만 양이 적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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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보니 비가 점점 더 온다.... 비가 이렇게 오니 국물이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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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쌀국수 한 그릇 주문.... 고춧가루 팍팍 넣어서 먹으면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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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자언니 반쪽은 해쉬포테이토 추가 주문~ 요것도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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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와서 본자언니랑 본자언니 반쪽은 하고 싶은 거 각자 함...본자언니 반쪽은 잠자기...
본자언니는 노래 부르기...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로 본자언니는 한 시간 동안 혼자 열창을...본자언니 반쪽은 잠 못 자고 엄청 웃었음.. ㅠ.ㅠ

그러다 어제 사다 논 망고스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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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할 대 걱정했는데... 괜찮네 ㅎㅎ 역시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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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자고, 영화 보고, 방안에서만 뒹굴뒹굴하다 보니 또 배가 고프다.. 시간이 오후 4시 넘었는데도 비는 그치지 않고 더 내린다...본자언니는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어졌고...본자언니 반쪽 꼬셔서 식당으로 다시 내려감 ㅎㅎ 치즈 피자 스몰 사이즈로 주문... 정말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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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팟타이도 주문... 양이 적어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음... 추가로 하나 더 주문해서 먹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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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 적게 내리기 시작한다... 내일은 비 와도 해변에 나가서 놀기로 하고 다시 방에 와서 뒹굴뒹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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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가 넘으니 비가 거의 그쳤다... 이대로 자기에는 뭔가 아쉽 아쉽 ㅎㅎ
해변에 나가서 간단하게 한잔하기로... 인어 상이 위치가 변경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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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도착해서 적당히 조용한 식당을 찾아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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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소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니 모든 게 아름답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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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분위기 깨는 땡모반이 등장... 빨대 모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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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마늘&후추 볶음.. 밥이 생각나게 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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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만꿍도 사랑이지요... 근데 본자언니 발음이 좋지 않은지 자꾸 똠양꿍으로 오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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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한잔하고, 다시 숙소로.... 아름다운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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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물에깃든달 2018.05.11 11:26  
역시 태국은 어딜가든 먹방이죠=ㅅ=b
본자언니 2018.05.12 03:23  
코사멧만 들어오면 상다리 부러지게 먹는데 ㅎㅎ
togtog 2018.05.11 20:55  
땡모빤 빨대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자언니 2018.05.12 03:24  
예전 라오스도 저렇게 해주더라구요..그때도 빵 터졌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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