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우기,개인배낭여행,5/29~6/3 시엔립여행기,3쨋날 앙코르왓,앙코르톰.일출,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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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우기,개인배낭여행,5/29~6/3 시엔립여행기,3쨋날 앙코르왓,앙코르톰.일출,일몰.

걸음마배낭 0 2316

새벽에 톤을 호텔앞에 4시반에 불렀는데 이녀석..10분 늦게 왔다.

왠지 그 10분이 꺼림찍 했는데

역시나 도착해서 일출사진찍는 곳에 가니

동양사람들보다 서양관광객들이 쫙 점령해버렸다. 조금 기웃거리다 뭐 담에 봐야겠구나 하고

2층을 돌아가서 3층 지성소에서 동쪽을 봤을때 보이는 길로 쭉 가보았다.

앙코르왓 사진을 보면 꼭 3층에서 바라보는 길이 나오는데 그 길(광름수목원삘나는 길)로 가면 무엇이 나오는 지 궁금했었기 때문이다.

가보니 허물어져가는 성벽이 있고 그 곳을 지나니 강이 흘러간다. 사람들 북적대는 일출자리보다

조용하고 뭔가 옛성터에서 고즈넉한 기분이 들때 일출이 시작되었다.

해가 떠오를때 조금씩 뒤로 다시 돌아가면서 앙코르왓이 햇빛에 싸이는 모습.

잘 왔구나. 이럴려고 새벽에, 아니 한국에서, 혼자 여길왔구나 크흐흐흐 만족감이 들기 시작했다.

만족감으로 충만된 뒤에 숙소로 돌아와 식사한 후에 이번에는 앙코르톰으로 고고싱!

앙코르톰..

남문...

바이욘..

코끼리테라스...

이에 대한 사진들은 잘 보셨겠지만

직접 눈으로 보면 대단하다. 무쟈게 다 보고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러나..
몇 백년전의 웅장한 역사의 기록물들을 단 몇 일만에 보고 또 이야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느꼈다.  겸손해지자. 내가 무슨 슈퍼맨도 아니고 어떻게 이걸 다 머리속에 집어넣냥...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뭔가 아쉬움이 남고 남았다.

그 후에는 허겁지겁 일몰을 보러 프롬바껭으로 올라가는데...
톤이 10분후에 우루루쾅하면서 비가 쏟아질듯 하다고 겁준다. 뭐어때하면서 올라갔다.
기어서..ㅡㅡ; 더운날씨에 무리한듯..ㅡㅡ;;

올라가서는 스콜의 영향으로 일몰보기는 어려워졌다. 그렇지만 해는 잘 안보이지만 붉은 노을은 서서히 지는데 하염없이 앉아서들 보고있다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서..
그러다 비가 쏟아지는데
한 커플이 큰 비옷안에서 키스를 한다....
그 옆에서는 눈치를 채고 찰칵찰칵소리들..
나도 찍으려는데 끝이난다..그래서 외쳤다. 원모어!ㅡㅡㅋ
다시 키스하는 커플 ㅎㅎ

조금후 더 이상 일몰을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하게 내려오는길에 만나게 되는 앤드루..

이녀석땜에 예정에 없던 올드마켓비용이 무쟈게 생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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