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의 운남여행] 10. 나시족의 마을 백사(白沙)와 수허(束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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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의 운남여행] 10. 나시족의 마을 백사(白沙)와 수허(束河)

하레 2 2003
리장으로 돌아오는 중 백사 마을로 들어갔다.

백사는 후선생이라는 유명한 사람이 살았던 마을이라 한다.

백사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선 이 절을 통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분명 그냥 마을로 들어가는 뒷길이 있을텐데... ^^;

암턴 이 절 안에는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벽화가 있다.






바로 이 벽화인데 원래는 이 건물 안은 사진 촬영이 금지다.
머.. 찍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그래서... 문밖으로 나가서 건물 밖에서 줌으로 땡겨찍었다. ^^;
이러면 괜찮은거 아닌가?
암턴 이런데서 카메라의 성능을 실감... ㅋ


절 뒤로 나가면 진짜 마을로 이어진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을땐 너무 상업화가 되어서 별로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심하진 않더군.
머.. 리장 고성에 비하면야...

마을 뒤로 옥룡설산이 보인다.


사람들의 모습.
이런 모습들이 좋다...








꽤 부잣집인듯...


악단 틈에 들어간 폴.


무슨 의미인지 몰겠지만...
희망 어쩌구 저쩌구...


백사 마을을 나와 수허마을로...



용천사로 이어지는 수허마을은...
좀 심했다. 작은 리장을 보는 듯.
완전히 인위적으로 재개발해버린 마을이다.
아직 짓고 있는 건물들도 많고...
아마도 리장이 이런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리장이 되었으리라.




그래도 마을 깊숙히 들어가니 사람 사는 마을다운 모습이 있다.




사방가 광장에 있던 큰... 회관인가?
암턴... 이런 전통 건물 내부의 산타클로스 그림과 메리크리스마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리장 고성으로 돌아왔다.
폴과 미셸은 호도협 트래킹을 간다고 여행사를 알아보겠다고...
일단은 같이 다시 사꾸라 카페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이것저것 꽤 많은걸 시켜서 배터지게 먹고 씩씩거리면서
나는 야간버스로 쿤밍으로 가니 호스텔로 돌아가고
폴과 미셸은 여행사를 수배하러 다시 시내로.
짧은 하루 같이 다녔지만 매우 유쾌한 커플이었기에 즐거웠다.
여행 잘 마치기를~
2 Comments
야니 2007.12.22 14:20  
  저두 슈허 마을 정말 좋았어요. 카메라만 갖다대면 엽서사진들이 나왔다는...^^;; 다시 가게 된다면 안쪽에 있는 카페겸 게스트하우스에거 몇일 푸욱~~~ 쉬었다 오고 싶어요.
야니 2007.12.22 14:21  
  백사마을에서 부자집으로 보인다는 저 집 저두 들어가봤어요. 주인장이 유명한 악사였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저 집에 귀여운 강아지도 있었는데 지금은 2년 쯤 지났으니까 엄청 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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