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의 운남여행] 9. 옥룡설산(玉龍雪山)을 가다.
최송기씨는 아침 버스로 따리로 돌아갔다.
몸이 않좋으니 조금 더 따듯한 따리로 갔다가 쿤밍을 통해 다시 기차로 상하이로 돌아가서 조기 귀국할 예정이라고...
역시 여행나와서 아프면 안된다니까.. 그나저나 저 몸으로 쿤밍에서 상해까지 40시간 이상을 기차타고 갈수 있으시련지... (나중에 연락을 받았는데 그래도 잘 돌아가셨다고... )
혼자 옥룡설산쪽으로 가야한다.
워낙에 입장료도 비싸고 대중교통도 어려워 빵차를 대절해야되는데.. 혼자는 정말 돈이 좀 아깝다... 싶었는데..
유스호스텔 앞에서 폴과 미셸을 만났다.
폴과 미셸은 따리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호주 커플.
어제 여기서 만났을때도 내일은 그냥 빈둥빈둥할 생각이랬는데 갑자기 마음을 바꾼듯. 선뜻 같이 가기로... 오예~
더구나 놀라운것은... 폴이 중국어를 할 줄 안다. -0-;
아버지가 중국을 자주 오가는 일을 하셔서 어려서 중국에서 좀 살았었고 지금도 호주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그러다보니 모양새가.. 서양인 둘과 동양인 하나 골인데 삐끼들은 모두 내게 중국어로 말을 걸어온다. 그럼 나는 멀뚱멀뚱 있고 옆에 폴이 중국어로 그 사람들을 상대하는 모양새... 그사람들도 좀 벙찐 모양...
암턴 빵차 한대를 섭외해서 옥룡설산으로.
일단은 가장 깊숙한 곳인 모우평으로 갔다. 거리가 꽤 멀다.
모우평까진 작은 케이블카로...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1.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2.jpg)
모우평은 옥룡설산 위의 해발 4000m 가까이 되는 곳의 고원지대이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3.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4.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6.jpg)
중간에 팔고있던 애기통돼지 구이. 누가먹냐... -_-;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5.jpg)
음.. 그나저나 날이 너무 흐리다. 비가 안오는게 다행일 정도.
덕분에 뒤로 멋지게 보여야할 옥룡설산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우띠... 날 잘못 골랐네...
암턴 모우평의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걸으면 대략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정도 걸린다.
이런 티벳 절도 있고...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7.jpg)
그리고 무언지 알지 못할... 시소는 아니구.. ^^;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0.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2.jpg)
폴과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8.jpg)
그리고 폴의 여자친구 미셸과...
사람이 없어 셋이 같이 찍진 못했구...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9.jpg)
둘은 2년전 여행에서 만났단다. 유럽 여행 중 크로아티아에서...
그런데 둘이 서로 어디서 본것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같은 학교 학생이었다고.
같은 수업을 들은적도 있었단다.
대단한 인연이다.
여행중 만나 또 함께 여행을 다니다니.. 부럽삼~
나두 그러고픈데... 흑...
이런것도 해보구싶구.. 흑... 담엔 꼭 같이 온다. T.T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1.jpg)
한바퀴 돌아내려와 아쉬움을 뒤로한채 내려가려는데...
오오~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웅장한 옥룡설산이 그 자태를!!!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3.jpg)
저것이 바로 옥룡설산...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5.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6.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7.jpg)
이렇게 된거 야크 타고도 한번 찍어보자. 5원 줬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4.jpg)
내려오던 길에 보이던 소수민족 사람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8.jpg)
돌아오면서 백수하에 들렀다.
백수하는 운삼평쪽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강이다.
얼음이 녹은 물이라 그런지 짙은 푸른색이 아름답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81.jpg)
여기도 야크타고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80.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9.jpg)
그리고 옥룡설산의 가장 하이라이트. 최고봉까지 이르는 리프트를 타러 갔다.
그런데 입구에서... 헉쓰...
바람이 심해서 리프트가 오늘은 중단이란다. -0-;;;
이거원... 날이 맑으면 바람이 심해져서 리프트가 중단이고...
바람이 없으면 날이 흐려서 올라봐야 아무것도 안보이고...
어렵다~
별수 없지 머...
아쉽지만.. 옥룡설산 위로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아래서 웅장한 산만 바라보며 다시 차를 달려 그 지역을 빠져 나왔다.
대신 어제 못갔던 백사 마을과 수허 마을을 가기로...
옥룡설산에서 나오는 길은 정말 넓게 트여 시원하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82.jpg)
이 길은 딱 작년 이맘 때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로 가는 길을 연상케 해주었다.
앙코르와트에서 씨엠립으로 가는 바로 이 길!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CB-Angkor101.JPG)
몸이 않좋으니 조금 더 따듯한 따리로 갔다가 쿤밍을 통해 다시 기차로 상하이로 돌아가서 조기 귀국할 예정이라고...
역시 여행나와서 아프면 안된다니까.. 그나저나 저 몸으로 쿤밍에서 상해까지 40시간 이상을 기차타고 갈수 있으시련지... (나중에 연락을 받았는데 그래도 잘 돌아가셨다고... )
혼자 옥룡설산쪽으로 가야한다.
워낙에 입장료도 비싸고 대중교통도 어려워 빵차를 대절해야되는데.. 혼자는 정말 돈이 좀 아깝다... 싶었는데..
유스호스텔 앞에서 폴과 미셸을 만났다.
폴과 미셸은 따리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호주 커플.
어제 여기서 만났을때도 내일은 그냥 빈둥빈둥할 생각이랬는데 갑자기 마음을 바꾼듯. 선뜻 같이 가기로... 오예~
더구나 놀라운것은... 폴이 중국어를 할 줄 안다. -0-;
아버지가 중국을 자주 오가는 일을 하셔서 어려서 중국에서 좀 살았었고 지금도 호주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그러다보니 모양새가.. 서양인 둘과 동양인 하나 골인데 삐끼들은 모두 내게 중국어로 말을 걸어온다. 그럼 나는 멀뚱멀뚱 있고 옆에 폴이 중국어로 그 사람들을 상대하는 모양새... 그사람들도 좀 벙찐 모양...
암턴 빵차 한대를 섭외해서 옥룡설산으로.
일단은 가장 깊숙한 곳인 모우평으로 갔다. 거리가 꽤 멀다.
모우평까진 작은 케이블카로...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1.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2.jpg)
모우평은 옥룡설산 위의 해발 4000m 가까이 되는 곳의 고원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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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4.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6.jpg)
중간에 팔고있던 애기통돼지 구이. 누가먹냐... -_-;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5.jpg)
음.. 그나저나 날이 너무 흐리다. 비가 안오는게 다행일 정도.
덕분에 뒤로 멋지게 보여야할 옥룡설산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우띠... 날 잘못 골랐네...
암턴 모우평의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걸으면 대략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정도 걸린다.
이런 티벳 절도 있고...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7.jpg)
그리고 무언지 알지 못할... 시소는 아니구.. ^^;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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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과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8.jpg)
그리고 폴의 여자친구 미셸과...
사람이 없어 셋이 같이 찍진 못했구...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69.jpg)
둘은 2년전 여행에서 만났단다. 유럽 여행 중 크로아티아에서...
그런데 둘이 서로 어디서 본것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같은 학교 학생이었다고.
같은 수업을 들은적도 있었단다.
대단한 인연이다.
여행중 만나 또 함께 여행을 다니다니.. 부럽삼~
나두 그러고픈데... 흑...
이런것도 해보구싶구.. 흑... 담엔 꼭 같이 온다. T.T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1.jpg)
한바퀴 돌아내려와 아쉬움을 뒤로한채 내려가려는데...
오오~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웅장한 옥룡설산이 그 자태를!!!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3.jpg)
저것이 바로 옥룡설산...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5.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6.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7.jpg)
이렇게 된거 야크 타고도 한번 찍어보자. 5원 줬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4.jpg)
내려오던 길에 보이던 소수민족 사람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8.jpg)
돌아오면서 백수하에 들렀다.
백수하는 운삼평쪽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강이다.
얼음이 녹은 물이라 그런지 짙은 푸른색이 아름답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81.jpg)
여기도 야크타고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80.jpg)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79.jpg)
그리고 옥룡설산의 가장 하이라이트. 최고봉까지 이르는 리프트를 타러 갔다.
그런데 입구에서... 헉쓰...
바람이 심해서 리프트가 오늘은 중단이란다. -0-;;;
이거원... 날이 맑으면 바람이 심해져서 리프트가 중단이고...
바람이 없으면 날이 흐려서 올라봐야 아무것도 안보이고...
어렵다~
별수 없지 머...
아쉽지만.. 옥룡설산 위로 오르는 것은 포기하고 아래서 웅장한 산만 바라보며 다시 차를 달려 그 지역을 빠져 나왔다.
대신 어제 못갔던 백사 마을과 수허 마을을 가기로...
옥룡설산에서 나오는 길은 정말 넓게 트여 시원하다.
![](http://www.3dkim.com/zeroboard/ezset/Travel/coolhs99/07China182.jpg)
이 길은 딱 작년 이맘 때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로 가는 길을 연상케 해주었다.
앙코르와트에서 씨엠립으로 가는 바로 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