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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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사람

날아가자~ 0 649
모처럼의 여유가 생긴 탓인지..
책을 뒤적이며 일기장 뒤적이며 여유를 만끽 하고 있는데
꼭 편지를 쓰고 싶은 사람이 떠오른다.

책을 읽다보니 지난 여름방학때 무리하게 떠났던 여행을 다시 한번 떠오르게 한다. 여유가 생기면 제일먼저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던 한비야씨의 책을 읽으니 여행은 바로 사람들과의 만남이다라는 생각이 마음에 다가온다.

짧은 여행이었어도 나에게 감동을 준 사람 3사람은 잊을 수가 없다.
꼭 편지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 떠날때 마음이 허전할 만큼 아쉬웠고 보고싶어했는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한비야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길위에서의 만남은 일상으로 돌아오면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다 ' 라는 말이 나에게도 틀린 말은 아니었던거 같다.

하지만 나에게 다시 여유의 시간이 주어지니
나에게 감동을 준 3사람은 결코 내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시간이 조금은 흘렀지만.. 그래도 한번 편지를 써보는 것은 어떤가
하는 생각이 나를 붙잡고 있다.
그래.. 한번 써보자 써보자 써보자.

나의 여행이 풍요로워질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3명.
그들과의 추억을 곱씹으며
나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확인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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