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삿갓의 방랑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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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삿갓의 방랑기 -2

차삿갓 2 2341
호텔 조식은 뭐 그저그런 조식이네요.
예전에 씨하눅빌의 인디펜던스호텔의 조식이 나름 괜찮았지만 그냥 먹을만 했답니다.
오후에는 모처럼 깜뽕플럭에서 투어겸 어린이에게 사진도 찍어주고 여행객들이 오시면서 이나라 애기들에게 줄 선물들을 모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한다기에 따라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전에 저희 부부도 티셔츠를 100여벌 제작하여 드린적이 있었는데 나눠 줄때 아직 티셔츠가 남아 있어
반가웠기도 했답니다.
 
오후의 깜뽕플럭은 바람도 가끔 불어오고 더위를 잊기에는 더할나위 없었죠.
배를 타고 마을로 들어가는 뱃길이 건기때와는 또 달랐습니다.
물이 많이 차올라 입구서부터 벌써 호수같은 ....
좁은 배길을 서로 비좁게 교행하던곳이 조금은 넓게도 보였습니다.
마을이 가까워오자 수상가옥은 가까이 있었습니다.
건기땐 얼굴을 45도 각도로 보며 셔트를 눌렀는데 지금은 바로 보며 셔트를 누를수 있었답니다.
마을 중앙에 있는 절에 애들을 모우고 사진찍어주기,학용품과 옷나눠주기 .....
사람은 항상 이렇게 남에게 배풀때가 좋은가봅니다.
마음은 깜뽕플럭 하늘에 훨훨 날아 다니고,,,
처음 뵌 여행객끼리 벌써 친구가 되어 있었답니다.
 
저게 바다가 아닌지 똔레샾은 그렇게 넓게 눈앞에 있었습니다.
맹글로브나무 사이로 쪽배가 둥둥 떠 다니고 ,,,
앙코르맥주 한잔에 더위를 잊고 씨엠립으로 돌아왔죠.
 
 
2 Comments
참새하루 2013.09.03 04:42  
톤레샵을 가셨군요
그런데
캄퐁플락에서 봉사활동 그런 정보들을 어떻게 아시고...
좋은일도 하시고...
티셔츠 100벌~~ 왓!!! 볼펜 100자루의 저와는 레벨이...
차삿갓 2013.09.03 20:49  
저도 가서 들었습니다.ㅎㅎ
겸사겸사해서 투어에 참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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