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_JD 패밀리의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의 16일 (#5)
태국여행의 다섯째 날이 이곳 '파타야'에서 밝았다~
파타야의 아침은 방콕 보다 싱그럽고 시원한 느낌이다~^^
아침 조식 Restaurant에서 바라본 파타야 비치의 파노라마 전경~
이른 아침부터 많은 요트들이 떠있다~ 더불어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평화로운 조식 풍경~
Baywalk Residence 조식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보았다~
아름다운 파타야의 풍경과 함께 루프탑에서 즐기는 조식은 즐겁기만 하다^^
Baywalk Residence의 조식 종류는 간단하지만, 아주 깔끔하고 맛있다~^^
잠자리도 아주 쾌적하고 편안했다~
꼬란섬(Koh Larn Island)으로 가기 위해 발리하이(Bali Hai)선착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였다~
티켓은 1인당 편도 30THB 한화로 1,000원 정도~ 싸다 싸!^^
천원이라는 정도의 가격에 만원 이상의 기분이랄까~ 그래서인지 더 기분 좋다~
원래는 꼬란섬에 들어갈 계획이 없었는데, 조식 먹으며 인터넷 검색하다가 허둥지둥 나왔더랬다~
그래서 면도도 못하고~ㅋㅋ
원래 여행이란~ 무계획 속에 기대하지 않은 즐거움이 있는 법~^^
파타야에서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갈 줄이야~^^
그래서 그런지 아내도 기분 좋다~
우리 막내도 처음타는 배라서 그럴까 마냥 웃는다~^^
꼬란섬에 도착하면 몇개의 해변이 있는데, 우리는 Samae beach로 가기로 결정~
선착장에서 내려서 마을쪽으로 쭉~ 들어가면 썽태우 대기장소가 나온다~
가고자하는 해변을 기사에게 말하면, 일인당 40THB, 한화 1,300원 정도에 태워준다~
드디어 '싸매(Samae)' 해변에 도착! 이곳은 동양인들 보다 주로 유럽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수상레저 보다는 태닝과 수영, 그리고 휴식 그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
맨 앞열의 파라솔은 1ea당 100THB, 뒷열은 50THB~
가격에 알맞게 고르면 된다~
도착하자마자 뒷열에 앉았는데 100THB란다~ 그래서 파라솔 2ea를 임대하고 200THB를 지불했더랬다~
그런데 파라솔에서 쉬고 있는데 다른 서양 손님들이 왔다~
내 옆자리를 가르키며 영어로 "How much is it?" 물어보는데,
파라솔 주인이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고 귓속말로 작게 말하더라~ (뭔가 수상~)
소리가 작아서 잘 못알아 들은 서양 손님이~ "What did you say???"
그러더니~ 파라솔 주인이 종이에다가 적어서 보여준다~
그 순간 뭔가 속고 있다는 생각이들어 벌떡 일어나서 그 종이를 보았다~
거기에는 정확하게 50THB라고 적혀있다. 이런~!!
그 순간 나와 파라솔 주인의 눈이 마주쳤다~ 두둥~!!!
내 눈을 바라보며 뭔가 들켰다는 듯 떨고있는 주인... 0_0
서양 손님과의 협상이 끝나고 조용히 그에게 다가가...
그 파라솔 주인을 바라보며~
"Hey man!!! You told me a lie!!!"
"Give me money back!!! Right now!!!"
그래서 결국 100THB를 받아냈다~
종종 이렇게 속이는 경우들이 있다~
악당을 잡은듯한 기분이랄까~!!! 흐뭇 흐뭇!
"여보 잘 했어요~!^^" 하는 느낌~^^;;
싸매해변(Samae beach)은 참 깨끗하고 수영하기에 좋다~
기분좋은 모녀~
하트를 날려주시는 센스~
수영이라면 언제나 기분 좋은 막내~
가져온 장난감으로 모래 장난도 치고~ 바닷물 커피도 한잔~
돌아가는 길... 다시 훼리를 타고 Koh Lan to Pattaya로 향한다~
멀어저가는 Koh Lan Island와 더불어 해저무는 Pattaya의 바닷길을 바라보며 모두들 감상에 젖는다~
귓가에 맴도는건 바다를 가르는 파도소리와 뱃고동 소리뿐...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후~
파타야에서 가장 큰 쇼핑몰, Central Festival의 Food court에서
'게살 카레'와 '팟타이' 그리고 '쏭땀 샐러드'를 함께 먹으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스타벅스에서 한잔의 커피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하루를 마감한다~
내일은 다시 방콕으로~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