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20. 에어로빅에 동참하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달리자 19일 - 20. 에어로빅에 동참하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열혈쵸코 28 1897

이제 난 매싸이를 떠나 치앙라이로 간다.

내게 야시장과 휴식을 제공했던 매싸이.. 안녕~

 

 

download?fid=642233752d6eb3dc3d76337864751fd7&name=P1000589.jpg

(군밤 한 봉지 사가지고)

 

 

download?fid=642233752d6eb3dc3d4c337864756bd7&name=P1000590.jpg

(매싸이터미널로 가는 썽태우를 탔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93a13378647571d7&name=P1000591.jpg

(버스터미널에서 대기하다가..) 

 

 

선풍기 버스를 타고 치앙라이로 돌아왔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817f33787a7dc6d8&name=P1000809.jpg

(므앙텅에서 돼지고기 배추볶음과 밥을 먹고.. 90밧) 

 

 

download?fid=642233752d6eb3dcb6643378647578d7&name=P1000598.jpg

(오키드 겟하우스의 내 방으로 왔다.)

 

 

오늘이 마침 토요일..

토요시장에서 저녁이나 먹고, 쉬려고 한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4eee337864758ad7&name=P1000602.jpg

(마침 시장이 한창 준비중이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b00c337864757cd7&name=P1000600.jpg

(치앙마이의 시장과는 살짝 다른 느낌..)

 

 

download?fid=642233752d6eb3dc74613378647583d7&name=P1000601.jpg

(발판, 쿠션커버 등을 사고싶었지만, 짐을 늘리지않으려 참았다. ㅠ.ㅠ)

 

 

나는 내 목적인 저녁거리 장만에 나섰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830a33786475a5d7&name=P1000606.jpg

(꼬치 10밧어치) 

 

 

download?fid=642233752d6eb3dc8428337864759fd7&name=P1000604.jpg

(어우~ 잘튀겨진 새우튀김 30밧) 

 

 

download?fid=642233752d6eb3dc44e33378647598d7&name=P1000603.jpg

(코코넛이나 고구마 등이 든 찰밥 2개 10밧)

 

 

download?fid=642233752d6eb3dc1d9f33786e506fd7&name=P1000607.jpg

(후식으로는 파인애플 10밧) 

 

 

download?fid=642233752d6eb3dc962433786e507fd7&name=P1000608.jpg

(이렇게 차려놓고 먹는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f39933786e508dd7&name=P1000609.jpg

(어느덧 날이 어두워지고 불이 켜진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ab5e33786e50add7&name=P1000611.jpg

(그리고 발견한 이 곳!!)

 

 

한참을 망설이다.. 에어로빅에 동참했다.

 

다른분들의 이야기를 읽을때는 미처 몰랐다.

이분들과 함께 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 용기 준비해가세요~1_42.gif

 

일단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주위의 시선따위 의식하지 않게되었다.

 

에어로빅을 마치고..

옆 아주머니와 눈인사를 했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70bc33786e50c5d7&name=P1000613.jpg

(어느덧, 여기도 어두워진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78ad33786e50d5d7&name=P1000616.jpg

(불빛으로.. 이 공간이 느낌있게 다가온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631333786e5098d7&name=P1000610.jpg

(이런 불빛이.. 예쁘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44d833786e50f0d7&name=P1000617.jpg

(역시 야시장은 아름답다.)

 

 

download?fid=642233752d6eb3dcb1cb33786e50ffd7&name=P1000618.jpg

(이렇게 하루가 또 간다..)

 

 

<가계부>

매싸이 국경넘기 500, 미얀마 시장 국수 20, 풀빵 10, 우산 90

군밤 50, 치앙라이행 선풍기 버스 39

오키드 겟하우스 2박 700

점심으로 돼지고기 볶음과 밥 90

저녁(새우튀김 30, 찰밥 10, 돼지꼬치 10, 파인애플 10) 60

마사지 200

 

* 합계 1759

28 Comments
레드소울 2011.11.06 19:50  
크하하~ 에어로빅 사진을 보니 지난 여행때 카오산 인근 파쑤멘 요새 옆 공원에서 현지분들 봉체조 하던거 끼여서 했던게 생각나요. 기다란 봉을 양손에 들고 스트레칭도 하고 발차기도 하고... 여행 마지막날이었는데 서울와서 3일간 골반이 쑤시고 다리가 땡기더라는;;
열혈쵸코 2011.11.06 19:59  
파쑤멘 요새.. 저도 다음에 그곳으로 가야겠어요!!
여행 마지막날이셨는데.. 3일간 후유증에 시달리셨다니.. 안타까운 내용인데 웃음이 났습니다.
아침 에어로빅은.. 여행다니기 바빠서, 마지막날이 아니면 힘들고..
저녁 에어로빅은 시간만 잘 맞추면, 동참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
구리오돈 2011.11.06 20:13  
우와~~~ 다음에는 열혈쵸코님과 에어로빅 번개라도 칠까요?
저도 어느덧 에어로빅 4년차랍니다. 하하하~~~(그런데, 요즘은 잘 안가서...몸이 뻣뻣해 졌어요.)
파쑤멘요새 옆에 있는 공원에서 18시에 시작했던 것 같네요.
방금 저녁을 먹었는데요, 10밧짜리 돼지고기꼬치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네요.
열혈쵸코 2011.11.07 00:55  
오오~ 구리오돈님이 4년차이시면.. 에어로빅하시면서 완전 날라다니실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시늉만 할 뿐이랍니다. 숫자치, 길치, 몸치 3박자를 고루 갖췄지요. ㅋ
다음에 카오산 인근에 머물게 되면.. 저녁 6시 에어로빅 참석하겠습니다.
궁금했던 시간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돼지꼬치와 닭꼬치는 진리중의 진리인 것 같아요.
가격대비 최고의 만족도.. 대박입지요.. ^^
클래식s 2011.11.06 22:09  
원래 물가가 저렴한지 알면서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더더욱 가보고 싶네요. 파인애플 통조림으로 라도 저만큼 먹으려면 돈이 얼마입니까. 게다가 통조림은 그닥 맛도 없고요.  꼬치구이나 파인애플, 새우튀김 저도 많이 먹고 다녓는데요.  정말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꼬치구이는 술을 부르는데요.
열혈쵸코 2011.11.07 01:00  
정말 동남아에서라면.. 과일을 많이 먹고 오는게 남는 것 같습니다.
어쩜 한국에서 먹을 수 없는 과일의 종류도 그렇게 많은지.. ^^
저도 지금 저 꼬치가 먹고싶습니다. 아~ 오늘의 메뉴가 딱 술안주 스타일이로군요.
클래식s 2011.11.06 22:24  
온라인 투어로 8일에 출발하는 인천-치앙마이 한달 티켓이 350,000+205,000 으로 나온게 있는데 아직 맘의 준비가 안끝나서 그냥 보기만 봤습니다. 정작 지금 갈상황이 아닌 방콕은 반값으로 나온게 많은 반면에 이쪽은 운항횟수가 적어서 그런지 어쩐지 가격대가 있네요.  분명히 이쪽도 이젠 성수기로 분류될꺼고 숙박비도 좀 오를텐데요.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라서요.
 저는 비가오면 아에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나중에 찍은 사진 보면 좀 우울해 져서요. 처음엔 비가 하도 많이 오길래 그냥 찍었는데 사진 정리하면서 보니까 좀 기분이 다운되더라고요. 그래서 아깝지만 아에 안찍는걸 원칙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진이 별로 없네요.
열혈쵸코 2011.11.07 01:10  
그렇군요. 지금 방콕행 항공권 금액이 많이 내려갔군요. 11월이라면 12월~2월보다는 상황이 나을 것입니다.
작년에 11월 30일경부터 12월 초까지 치앙마이 빠이쪽에 있었는데..
오토바이탈때도 많이 춥더라구요. 한국에서 입던 바람막이 잠바, 마스크, 장갑까지 풀셋으로 입고 탔었지요. ^^
아침저녁으로는 한국옷입고 타고.. 한낮에는 하나씩 허물을 벗었드랬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11월의 북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래서 제가 미얀마국경이랑 치앙마이에서 기분이 다운되었나봅니다.
날씨때문이였나봅니다. 나중에 치앙마이 나올때 비오는 사진 대거(?) 방출될 예정인데..
신나는 음악 들으시면서 봐주세요~ ^^
동쪽마녀 2011.11.07 08:36  
저랑 도로시랑 치앙라이에서도 군밤을 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 군밤이랑 똑같다고 신기해하면서요.

토요시장엘 가셨군요!!
(부르짖고 있어요!!)
치앙마이 일요시장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물건 구색에 시장 규모이지요?
게다가 물건값도 더 싸구요.
매력있는 시장입니다.
깎아 파는 과일도 더 싸서 도로시랑 저랑 완전 신나했던 기억도 납니다.
도로시 학교 다녀오면 열혈쵸코님 사진 보여줘야겠어요!!
열혈쵸코 2011.11.07 21:47  
아앗, 치앙라이에서도 군밤이 있었습니까?!
어쩐지 쿤껀폭포 올라가는데 밤나무를 본 것 같아요. ^^

넵, 토요시장에 다녀왔습니다!!(저도 부르짖었습니다!! ^^)
치앙마이의 일요시장 물건들은 기념품 위주인 것 같구..
치앙라이 토요시장의 물건들은 실용품 위주인 것 같아요.
저도 치앙라이 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습니다. ^^
집안을.. 이 발판을 놓고, 저 물건을 놓고..
이런 분석을 하느라 재미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도로시양이 토요시장을 좋아하다니.. 귀여워요~ ^^
요술왕자 2011.11.07 08:46  
가장 최근에 묵었던 방이라 그런지 오키드 방보니 반갑네요 ^^
저 에어로빅 하는 곳이 원래 교도소 자리였답니다.
열혈쵸코 2011.11.07 21:50  
아아~ 저 곳이 교도소 자리였군요.
그렇다면, 예전에는 근처에 주말시장이 서지 않았겠군요. ^^
신기합니다. ^^

오키드.. 요왕님도 저기에 머무셨군요. ^^
굉장히 필요한 것들이 착착 잘 갖춰진 숙소였어요.
가격대비 괜찮은 곳이였습니다.
나그네삶 2011.11.07 10:13  
2005년도에 돼지고기 꼬치 하나에 5밧 주고 먹었는데 지금은 10밧. 그때 맛을 저도 못잊고 있습니다. 아직도 잊지못하는 길거리 국수10밧의 국물맛 ... 내년 태국여행계획이 있는데 홍수로 곤역을 겪고 있는 태국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열혈쵸코 2011.11.07 21:52  
2005년.. 벌써 6년이 흘렀군요. ^^
저도 왜 2008년에서야 태국여행을 시작했는지, 한스럽습니다.
홍수피해를 입은 태국이.. 제가 좋아하는 태국이.. 어서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zoo 2011.11.08 21:00  
저도 10밧짜리 달콤한 파인애플 한봉지 먹고 싶어요.ㅠ.ㅠ
에어로빅에 동참한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 혼자라서 더 쉽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마치고서는 괜히 뿌듯했을 것 같아요^^
열혈쵸코 2011.11.08 21:46  
네, 완전 완전 뿌듯했습니다!!
오히려 여럿이면, 일행들 신경이 쓰였을 것 같아요. ^^
과일만봐도.. 생각이 많이 나는 태국입니다.. ㅠ.ㅠ
날자보더™ 2011.11.09 01:06  
무려...에어로빅을...하셨다.
같이 갔으면 동영상 찍어줬을텐데.
열혈쵸코님은 같이 다니다가 문득문득 사진찍어주고 싶은 캐릭터입니다. ^^*
열혈쵸코 2011.11.09 01:35  
혼자서 박자틀리고 타이밍틀리고.. 그걸 동영상으로 찍으시겠다구요?! 으하하하하~
언니와 같이 다녔던 시절.. 좋은 사진을 많이 남겨서 고마웠습니다. ^^
까칠맘 2011.11.11 21:32  
에어로빅 하고있는  초코님이라 ㅋ ㅋ

저 야시장  깐짜나부리 야시장하고 비슷해보여요 ㅎ
올겨울 치앙라이까지라도  가봐야겠네요
열혈쵸코 2011.11.12 01:17  
저도 깐짜나부리 야시장을 가보았지만..
치앙라이의 토요시장이 분위기는 비슷한데, 훨씬 더 큰 시장이랍니다.
물건도 다양하고, 먹을 것도 참 많아요~ ^^
치앙라이 인근도 여행하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여정이 허락하신다면 다녀오십시요~
클래식s 2011.11.24 21:21  
예전에 읽을때만 해도 먼나라 이상한나라 얘기였는데 직접 치앙라이 와서 보니까 피부에 와닿네요.
치앙라이 제타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찍쪽들이 절 구경하는 와중에 댓글 쓰는 중입니다. 치앙라이는 왠지 거리가 머리속에 잘 안들어와서 오늘 하루종일 길 헤매고 다니네요. 숙소 마당에 심어놓은 덩굴줄기가 귀신 머리처럼 축축 뿌리가 늘어뜨려진게 많아서 좀 무섭네요
열혈쵸코 2011.11.25 00:21  
먼나라 이상한나라에서 빵 터졌습니다. ^^
저도 버스터미널과 숙소근처, 토요시장가는길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치앙라이 떠나는 날.. 오토바이타고 온천가면서, 굉장히 큰 도시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도마뱀은 귀엽기만 한데, 덩굴줄기는 좀.. 무섭군요.
새울 2011.12.01 14:10  
ㅎㅎ 전 에어로빅은 무리 일 듯 싶구요..토요 시장에나 가 봐야 겠네요. 과일을 엄청 좋아 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과일 실컷 먹고 오려는데...12월 과일이 많을찌~~
열혈쵸코 2011.12.01 23:00  
작년 12월에 다녀보니.. 북부지방에서는 귤이 먹을만했구요. 파파야, 파인애플도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여름에나 볼 수 있는 두리안, 망고스틴은 만나기 힘들고.. 어쩌다 만나도 비싸더군요.
그래도 한국에 오면 못먹으니, 사먹을만 합니다. 다만 맛있는 부위가 당첨되어야 해요. ^^
쪼쪼z 2011.12.09 00:47  
에어로빅 사진 진짜 웃겨요~~ㅎㅎㅎㅎㅎ
열혈쵸코 2011.12.09 23:09  
쪼쪼님을 위한 보너스(?) 추억 나갑니다. 사진 오른쪽에 키큰 남자들.. 서양사람이에요.
그 사람들이 현지아주머니들에 섞여, 에어로빅을 따라하는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
할리 2012.01.26 02:23  
언제 어느 곳에서나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능력이 여행자의 필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필수 덕목을 갖추고 계신 훌륭한 여행자이심이 틀림 없습니다.
열혈쵸코 2012.03.23 01:45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
혼자다닐때는 의외로 대담해지는데, 일행이 있을때는 일행을 신경쓰게되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