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14. 첫눈에 반해버린 매싸이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달리자 19일 - 14. 첫눈에 반해버린 매싸이

열혈쵸코 18 2164

로얄빌라를 보며,

국왕님이 돌아가신 어머니가 계시던 흔적을 보면

더욱 더 그리워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옆에 계실때 잘해야 할텐데..

 

 

마지막으로 Hall of Inspiration..

국왕일가의 사진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어릴때의 모습부터 현재까지..

사진촬영 불가.

 

 

download?fid=6422336cce70bfdec0eb33736cba23bd&name=P1000364.jpg

 

 

download?fid=6422336cce70bfde303733736cba64bd&name=P1000373.jpg

(이제 하산해도 되겠습니까?)

 

 

약속한 시간이 되어,

오토바이택시 아저씨께 매싸이로 갈 꺼라고 했다.

 

그러자 아저씨께서는

우리가 처음 만난 장소를 지나..

 

매싸이 국경행 썽태우를 바로 탈 수 있는

훼이끄라이에 내려주셨다.

 

덕분에 버스를 타고 매싸이 터미널까지 가서 

국경행 썽태우를 갈아타는 절차가 생략되었다. 1_42.gif

 

 

download?fid=6422336cce70bfde35da33736cba6dbd&name=P1000383.jpg

(매싸이 국경행 썽태우) 

 

 

download?fid=6422336cce70bfde217133736cba73bd&name=P1000384.jpg

(시원하게 잘빠진 도로를 달린다. 썽태우 안에서 찍은 사진 1) 

 

 

download?fid=6422336cce70bfde8db333736cba79bd&name=P1000386.jpg

(썽태우안에서 찍은 사진 2)

 

 

download?fid=6422336cce70bfde0d9d33736cba7dbd&name=P1000397.jpg

(썽태우 안에서 찍은 사진3 - 산이 둘러싸인 포근한 풍경.. 눈이 즐겁다.) 

 

 

아침부터 여기저기 많이 돌아봐서인지,

좀 많이 피곤했다.

 

이때 시간이 오후 5시경..

야시장준비가 한창이였다.

 

야시장~♥

아.. 여기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시장을 가로질러

숙소밀집거리로 갔는데,

 

어떤 분의 후기에 나온

블루스카이 아파트먼트가 보여서 들어갔다.

 

250밧짜리 팬룸을 보여주었는데

정말 맘에 안들었다.

 

핫샤워되는 방은 350밧짜리 에어컨룸밖에 없댄다.(1층)

평소엔 찬물로 잘도 씻지만.. 이 날은 따슨물이 필요했다.

 

너무 피곤해서 그냥 머물지만..

썬팅을 까맣게 해놓은 칙칙한 방이 너무나 맘에 안든다.

 

욕실에서 침실갈때는 계단을 세칸 올라가야한다.

그것도 마음에 안든다.

 

 

download?fid=6422336cce70bfde067133736cba82bd&name=P1000403.jpg

(왠지 날 절망케하는 호랑이 담요와 핑크쇼파)

 

 

피곤하다면서 꿋꿋이 밥먹으러 나왔다. 1_42.gif

 

 

download?fid=6422336cce70bfde736833736cba86bd&name=P1000411.jpg

(사원인가?)

 

 

download?fid=6422336cce70bfde73bd33736de8c7bd&name=P1000410.jpg

(아까 들어왔던 길이.. 밤이 되니 이런 느낌이다.)

 

 

먹이를 찾는 하이에나의 눈빛으로

몇가지 먹거리를 포착했다.

 

 

download?fid=6422336cce70bfde1ada33736cba8dbd&name=P1000404.jpg

(굴전주세요!!)

 

 

download?fid=6422336cce70bfdeeb7833736cba93bd&name=P1000406.jpg

(옛다~ 바삭바삭한 굴전)

 

 

download?fid=6422336cce70bfde9fdf33736de8cebd&name=P1000412.jpg

(떡구이?)

 

 

download?fid=6422336cce70bfde084c33736de8d4bd&name=P1000415.jpg

(아름다운 꼬치들~) 

 

 

download?fid=6422336cce70bfde332333736de8dbbd&name=P1000416.jpg

(구운달걀 -  이건 안먹었다;;) 

 

 

길거리 마시지도 받고..

숙소근처로 돌아와 여기저기 쏘다녔다.

 

 

download?fid=6422336cce70bfde3d2e33736de8e0bd&name=P1000417.jpg

(오, 태국 최북단이라구?)

 

 

download?fid=6422336cce70bfde3eb533736de8e6bd&name=P1000418.jpg

(앉아서 강바람을 좀 쐬다가 숙소로 복귀했다.) 

 

 

<가계부>

아침 : 빠텅고 + 두유세트 10, 어제오늘 오토바이 대여 200

매쌀롱에서 매짠가는 썽태우 60

점심 : 팟까파오 무쌉 35

매짠에서 훼이끄라이 삼거리가는 버스 20

프라탓 도이뚱, 매파루앙가든 등 오토바이 택시 250(240밧이지만 10밧은 팁)

매파루앙가든 화장실 두번 6,  음료 및 아이스크림 30

도이뚱 매파루앙 3 콤비네이션 표 190

매싸이에서 오토바이택시 30, 블루스카이 아파트먼트 1박 350

저녁 : 물 6, 떡 8, 굴전 35, 찰밥구이 10, 돼지꼬치 20

모자 99, 마사지 210

 

* 합계 1569

 

-> 훼이끄라이에서 매싸이국경행 썽태우 금액이 빠졌는데.. 20밧정도 했던 것 같다. ㅋ

18 Comments
구리오돈 2011.11.06 07:50  
보면 볼수록...
준비를 잘 해 가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준비를 그만큼 해 가야 고생도 덜 하고, 구경도 잘 하시고 오나 봅니다.
저는 언제쯤 준비 할 수 있을까요? 그날이 기다려지네요.
열혈쵸코 2011.11.06 14:16  
제딴에는 준비를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가서보면, 빠진 것들이 참 많습니다. ^^
이상한 데로 돌아간다던가, 길치라서 헤맨다던가 그런일이 참 많습니다.
구리오돈님께서는.. 지금 여행을 추진중이거나 준비중이신 것 같습니다.
구리오돈 2011.11.06 15:21  
내년 봄에 조금 길게 갈까 생각중이예요.
생업도 접고...애들 학교도 쉬고 갈까 생각중인데, 주변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요.
열혈쵸코 2011.11.06 15:25  
아.. 아이들과 함께 긴 여행을 추진중이시군요.
인생의 1년..(아마도 그 정도 가실 듯한데)
아이들에게도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시간이지만, 결행하기 어려움이 많으실거에요.
저는 그저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
클래식s 2011.11.06 09:58  
식사가 거의 현지식이네요. 쭉 보니까요.  아무거나 잘 드시고 숙소 별로 안가리시는 거 보니 앞으로도 많은 여행이 가능하시겠어요. 저는 더운나라랑 치안 나쁜 나라 다 빼버리니 앞으로 갈 나라가 별로 없어 보이더라고요.
열혈쵸코 2011.11.06 14:19  
여행초반이라 강하게 다녔읍지요. 대체로 가리지않는 편이긴 합니다. ^^
저도 치안안좋은 곳은 무서워요. 필리핀 같은데는 일행이 있어야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몸이 차서 그런지, 더운나라랑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zoo 2011.11.06 14:12  
숙소 상태가 정말 심란하실만 하네요.ㅠ.ㅠ  예전에 푸켓타운 크리스탈인에서 담요가 너무 낡고 후져서
멀찍이 밀어놓고 옷 껴입고 잤던 생각이 문득 납니다.ㅠ.ㅠ
그건 그렇고 구운계란은 그냥 보통(?)계란이 아닐 것 같아요^^; 부화되기 직전의 그런 계란의 자태가
슬쩍 보입니다.ㅠ.ㅠ 아니라면 다행이구요^^
열혈쵸코 2011.11.06 14:20  
아!! zoo님의 그 이야기.. 생각납니다. ㅠ.ㅠ
예전에 고객님이랑 크리스탈인에서 잘뻔했는데.. 그냥 나왔더랬습니다.
계란.. 있으면 먹는데 굳이 사먹지는 않는편이라서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비위가 강한 편이긴 하나.. 으~ 그건 차마 못먹지요. ㅋㅋ
동쪽마녀 2011.11.06 20:34  
가로등이 북부라는 표식처럼 보입니다.
아, 매싸이 좋군요.
제가 좋아하는 산이 있는 농촌 풍경이 참 정겹습니다.
옆에서 숙제를 하던 도로시가 꼬치를 보고,
까이양, 무양 먹고 싶다고 합니다.
저두요.ㅠㅠ

열혈쵸코님은 굉장히 소탈하시고 까다로운 것과는 거리가 먼 성품이시구먼요.
저랑 완전 정반대.
여러가지로 부러운 당신입니다.^^
열혈쵸코 2011.11.07 00:10  
그러고보니.. 썽태우에서 찍은 2번사진의 가로등이 북녘북자로 보입니다.
매싸이.. 가는 길도 아름답고 (만원버스일때는 제외입니다.)
별다른 예쁜 풍경은 동네뒷산 뿐이지만..
시장(9시~5시)이 끝나면 야시장(5시~)이 들어서는.. 머물기 좋은 동네였습니다. ^^

(속닥속닥~) 도로시양에게 까이양, 무양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매일 아빠 앞에서 하게 시키시는 겁니다..ㅋ
그러면 머지않아, 겨울방학때 태국에 가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웃으시라고 또 엄한 소리를 했습니다.

혼자 다니면 아무래도 숙박비를 절감해야 하므로 그렇습니다. ^^
혼자다니니 편해서.. 덜렁덜렁 대충대충 우유부단 얼렁뚱땅함이 성격으로 나타납니다.
동쪽마녀님이야 도로시양이랑 다니시니, 신경써야할 일이 많으실거에요. ^^
공심채 2011.11.06 22:44  
매싸이 길거리에 맛사지가 있던가요? 작년에는 찾아봐도 없었는데..TT
열혈쵸코 2011.11.07 00:12  
매싸이 야시장이 서면.. 낮시장 쪽 도로변에.. 길거리 마사지 두 군데가 섭니다. ^^
한군데는 중국사원 전후에 있었던 것 같아요.
두 마사지집 사이의 거리도 멀지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싸고 잘하시더라구요. ^^
myred 2011.11.15 13:31  
와 - 강변에서의 휴식 - 정말 멋있을꺼 같아요 !! 저는 강변에서 멍때리고 앉아있는거 참좋다는 +_+;;
열혈쵸코 2011.11.15 22:53  
오옷~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강변에서 멍하니 있는거 참 좋아해요~
강이 있는 도시 또한 너무 좋아한답니다. 호수, 바다두요. ^^
dandelion 2011.11.16 15:35  
쵸코님을 절망시킨 핑크쇼파와 호랑이 담요에서 저는 빵터졌답니다.
사무실서 혼자 계속 실실 웃고 있슴다..
열혈쵸코 2011.11.16 22:51  
근무중이신데.. 제가 웃음을 드렸군요!
그렇다면, 저런 절망스러운 방에서 하루쯤 보낸다해도 아쉽지않습니다. ^^
튼튼공주 2011.11.16 18:18  
여행이라는게 또 매력이 살짝 헤메주는거죠,,
너무 헤매면 안되겠지만 그런것들도 다 추억거리더라구요~~ㅎㅎ
열혈쵸코 2011.11.16 22:53  
네, 정말로 그렇습니다!! ^^
모든 일이 완벽하게 착착 들어맞으면, 그건 진정한 여행이 아닌겝니다. ㅋㅋ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