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8. 따뜻한 차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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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19일 - 8. 따뜻한 차의 향기

열혈쵸코 26 2067

내려오는 길에 보니.. 저녁 장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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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침시장자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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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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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께서 혼신의 힘으로 구워주시는 로띠도 먹었다. 맛있다..

플레인과 달걀.. 두가지를 취급하시는 듯하다. 종이에 돌돌 말아서주셨다. 플레인 5밧)

 

 

집집마다 차(茶)라는 글씨가 유독 눈에 많이 띄어서..

반쓰쓰 옆 가게에서 차 구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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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쓰고 앉아서 차 시음중..1_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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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입한 것은 왼쪽과 가운데것..

왼쪽은 쌀향기가 부드럽고 깔끔한 차, 200밧. 가운데는 티백이라서 선물용 구입.

제일 오른쪽의 차맛은 강했던 걸로 기억한다.

총 340밧인데 300밧에 알아서 깍아주었다. 나는 깍을 생각도 못했다;;)

 

 

잠깐 숙소에 들러 반쓰쓰아저씨의 환대를 받고..

아저씨께서 써주신 메뉴를 들고 저녁을 먹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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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마 식당까지 오토바이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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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도가니국과 그럭저럭 먹을만했던 오골계요리.. 밥까지 275밧) 

 

 

나름 보양식인것 같은데,

하두 깨작깨작 먹어서.. 음식이 괜찮았냐는 물음을 받았더랬다.

 

사실 몸에 좋은 음식보단 맛있는 음식이 좋다.

 

 

숙소로 돌아와서,

신선한 밤공기를 쐬며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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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쓰쓰 E동에서 본 다른 동들.. E동에는 방이 2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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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인데 콤러이가 날아가는구나.. 나름 분위기 있다.) 

 

 

<가계부>

계란넣은 죽 25, 매싸이행 버스 25, 빠쌍에서 국수 30

빠쌍에서 매쌀롱까지 썽태우 대절 450

차구입 300, 반쓰쓰 1박 500, 로띠 5, 용과 15, 주유 40

오골계요리, 도가니국, 흰밥 275

 

* 합계 : 1665

26 Comments
레드소울 2011.11.04 09:02  
러이콤.. 풍등의 태국말 인가요?
저는 왠만한 음식 가리지않고 다 먹는 편인데 너무 짠 음식과 고기 누린내가 심한 음식은 참 힘들더라구요.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태국여행 너무 기다려집니다. >ㅅ<
열혈쵸코 2011.11.04 12:56  
넷, 그렇습니다.. ^^
저도 왠만한 음식은 다 먹는데.. 짠 음식은 힘들어요. ㅠ.ㅠ
아무리 오골계가 몸에 좋다지만, 그 시꺼먼 비주얼은..
사실 그냥 닭요리 추천해주시는 줄 알았지, 오골계일줄은 몰랐습니다.
이야~레드소울님, 여행이 한달이 안남으셨군요.
얼마나 좋으실까요.. 얼마나, 어디로 가실지 궁금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
레드소울 2011.11.04 16:19  
직딩인지라 길게는 못가구요;ㅁ; 5일 휴가내서 11/25(저녁8시 출발)~12/4(아침9시 도착) 푸켓 in으로 갑니다.
26일 새벽1시 도착이라 눈 좀 붙인뒤 바로 끄라비로 이동하여 2박, 리뻬로 이동하여 3박, 끄라비로 돌아와서 1박 그리고 마지막날 푸켓으로 와서 푸켓타운에서 좀 놀다가 새벽 2시 비행기로 out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열혈쵸코님의 남부 여행기 매우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열혈쵸코 2011.11.04 20:36  
앗, 그러면 여행가시기전에, 부지런히 여행기를 달려야겠는걸요~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끄라비에서 넘버 7겟하에 머물렀습니다. 주인아주머니 너무 좋았어요. ^^
끄라비에 시장이 많아서 좋았구요.
리뻬 3박이면 약간 짧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레드소울님의 여행이 덩달아 기대됩니다.
제 여행기 기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nyssa 2011.11.04 14:17  
저도 오골계는 별로...몸에 좋다는데 까만 게 징그러워서 못 먹겠어요. 닭을 무지 좋아하는데도요~
항상 열혈초코님 여행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
열혈쵸코 2011.11.04 20:37  
nyssa님, 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
오골계는 징그러워요. 맞습니다!! 그 표현이 딱입니다!!
보통 닭보다 쫀득쫀득하긴 합니다만..
그 비주얼에 쫀득거리니 더 싫어지더라구요. ㅠ.ㅠ
상운 2011.11.04 16:06  
마지막사진 저거 별똥별인가요?
열혈쵸코 2011.11.04 20:40  
아래에 요왕님이 알려주셨네요. 콤러이.. ^^
풍등이나 콤러이로 검색해보시면, 이미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어떤분은 등불풍선이라고도 하시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이 없습니다요~
구리오돈 2011.11.04 16:34  
로띠에 바나나가 빠지다니요...
무지하게 서운해 지네요.
로띠에는 뭐니뭐니해도 계란과 바나나가 필수인데...
혹시 저동네 가게되면..바나나를 한다발 사갖고가서 넣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하하하~~~
열혈쵸코 2011.11.04 20:43  
저도 원래 바나나로띠에 쵸코시럽의 조합을 좋아했었는데요.
그 다음에는 코코넛로띠 속의 마른 코코넛의 쫄깃함에 빠졌다가요.
지금은 플레인에 연유의 조합이 좋아졌습니다.
구리오돈님, 정말로 화통하십니다. 하하하하하~ ^^
구리오돈 2011.11.05 08:28  
태국에서는 바나나가 저렴하니까 할 수 있는 생각이지요.
치즈로띠나 다른 로띠는 대부분 먹어봤는데,
코코넛로띠는 못먹어봤네요.
다음에 가면...코코넛로띠에 도전 해 봐야겠습니다.
열혈쵸코 2011.11.05 16:35  
앗, 치즈로띠도 있었군요.
그것도 나름 기름진.. 괜찮은 조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생각을 나눠야, 경험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
요술왕자 2011.11.04 17:08  
콤러이... ^^ 러이끄라통이 가까와오나보네요...
열혈쵸코 2011.11.04 20:43  
이런.. 또 잘못된 정보를 남발하였군요.
바로잡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왕님~ ^^
동쪽마녀 2011.11.04 18:13  
저 등을 '콤러이'라고 하는군요.
요술왕자님께 또 하나 배우네요.^^

숙소에서 야경을 바라볼 마음의 여유가 있는 열혈쵸코님의 여행이 부럽습니다.
저는 해지기 전에 부지런히 도로시 밥먹이고,
학교 숙제며 일기며 이런 저런 잔소리하면서 가계부 쓰고 일기 쓰고,
그럼 그만 피곤해져서 휙 자거든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는 고즈넉한 혼자만의 여행.
크.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는 그 유명한 감탄사입니다.)
열혈쵸코 2011.11.04 20:46  
아.. 동쪽마녀님~
나중에 도로시양이 자라서, 두 모녀분이 친구사이처럼 여행을 하신다면..
제가 많이많이 부러워할 것입니다.
동쪽마녀님께서는 저보다 선택권이 더 넓으십니다. ^^
고즈넉함을 즐긴지 몇일 안되서..
숙소오면 TV를 틀고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zoo 2011.11.05 17:29  
로띠가 단돈 5밧이라니 엄청 싸네요^^ 그런데 저녁식사는 물론 보양식이긴 하지만 꽤 비싼 것 같아요^^;
태국에도 차밧이 있고 차를 살 수 있다니 당연한 건데도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밤사진도 고즈넉한게 참 좋아요^^
열혈쵸코 2011.11.05 18:13  
네.. 맛있게 먹었으면 아깝지 않으련만.. ㅠ.ㅠ
매쌀롱의 차밭은 운남성같은 분위기래요. 저도 운남성은 가보지않았지만..
분명 태국인데, 중국어로 말을 거는 분위기가 신선했습니다. ^^
공심채 2011.11.06 20:37  
마을을 밤에 찍어 놓으니 왠지 집들이 낮보다 괜찮아 보이네요.. 무슨 리조트 건물 같아 보이기도 하고..^^
열혈쵸코 2011.11.06 23:41  
아앗, 그러고보니 정말 리조트 건물 같습니다. ^^
저기앉아서.. 나는 매쌀롱의 고급 리조트에 묵고있다..라고 설정놀이를 해도 되겠습니다. ㅋㅋ
지의 2011.11.11 20:46  
용과~아아아아아아 먹고 싶다 ㅠㅠ 근데 사진에는 안 나왔네요. ㅠㅠ
열혈쵸코 2011.11.12 01:01  
네.. 용과만 딸랑 찍었더니, 예쁘게 안나왔어요.
사진을 지워버렸습니다. ㅠ.ㅠ
myred 2011.11.14 11:18  
와 - 마지막사진 -콤러이아는 등!  별똥별처럼 멋지데 나온거 같아요 ! ㅋㅋ
열혈쵸코 2011.11.14 23:00  
고즈넉한 숙소에서.. 실제로 저 풍경을 보셨다면.. 더 좋으셨을거에요. ^^
간간히 올라가는 콤러이가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할리 2012.01.25 02:02  
그러게요. 제가 안가리고 음식 잘 먹는데 제가 보기에도 별로 안땡기는군요.
아! 저 등불...  러이크러통축제 할때 소원 빌어 날리는 등불이 콤러이라고 하는군요.
역시 요왕님은 태국에 관련된 것은 모르는게 없으신 것 같네요.
열혈쵸코 2012.03.23 01:16  
맞아요. 할리님도 미식가이셨지요. ^^
요왕님의 댓글덕분에 잘못된 명칭을 수정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러이크라통때 치앙마이를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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