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7. 700여개의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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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19일 - 7. 700여개의 계단

열혈쵸코 22 1839

이 아름다운 시골마을 매쌀롱은

동네뒷산 사원까지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멀고도 험하다.

 

요왕님 지도에 친절하게 718계단이라 쓰였으니

나는 계단의 갯수따위 셀 필요가 없는 것이다.

 

저질체력이라 두번을 쉬어가며

본의아닌 산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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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때는 모기에게 뜯겨줘야 진정한 고생인 것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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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름다운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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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여기는 신선이 사는 곳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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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을 땡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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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그렇게 쳐다보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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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초반이라 힘이 남아돌아, 내부도 구경한다.

더 올라간다고 더 멋진 풍경이 보이는 것은 아니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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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뒷편 건물..)

 

 

힘들여 올라가서 그런지..

그 감동은 꽤 컸다.

 

게다가 오늘이 공식적인 여행 첫날이 아니던가.

아~ 힘들지만 행복하다. 1_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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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때도 가차없이 그대로 내려가야한다;;)

 

 

아~ 다리후들거려!! 1_42.gif

22 Comments
레드소울 2011.11.04 08:55  
너무 멋진 풍경이네요. 작은 사진으로도 가슴이 트이는 느낌인데 실제로 오르면 얼마나 멋질까요!
올라야하는 계단을 볼땐 그냥 후덜덜하고 말았는데 내려가야하는 계단을 보니 무릎이 아파오네요. 쿨럭;
(아마도 내일 비가 올 예정이어서 그런걸거에요;;;)
열혈쵸코 2011.11.04 12:52  
산동네에서도 산 꼭대기에서 보는 풍경이라, 더 멋진 것 같습니다. ^^
저런.. 레드소울님께서는 무릎이 아프십니까;;
저는 어깨가 무겁고 손목이 시립니다. 정말 비가 올 모양입니다;;;
구리오돈 2011.11.04 16:30  
내려올때...
미끄럼틀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들거리는 다리로 내려오시는데 고생꽤나 하셨겠네요.
열혈쵸코 2011.11.04 20:47  
오오~ 정말 멋진 생각이십니다.
저 길이의 미끄럼틀을 타면.. 스릴만점이겠는걸요!!
후들거리는 다리를 주체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
동쪽마녀 2011.11.04 18:08  
사원 통로 계단들을 보니 두 달 전 남산 꼭대기까지 가느라 할 수 없이 올라가야 했던
그 끝없던 계단들이 생각이 납니다.
700계단이 넘는다면 그 남산 계단은 정말이지 "껌" 수준이겠어요.
계단을 무서워하는 저는 중늙은 아줌마.ㅋㅋ
위에서 내려다 본 매쌀롱 뷰를 보니 꼭 매홍손이 생각납니다.
집들이 들어선 모습은 좀 다르지만 산의 모습도 그렇고 비슷하네요.
산이 좋아요!^^
열혈쵸코 2011.11.04 20:49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보이지않더랬습니다. ㅠ.ㅠ
남산계단.. 꼬마적에 도전해본 적이 있습니다.
힘들긴했지만, 의외로 멀지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
매홍손도 굉장히 아름답겠군요~
이제 태국북부는 조금 나중에 가려고 해요.
그중에 가고싶은 곳으로 매홍손을 꼽고있습니다.
실은, 산이.. 무섭습니다요~ ^^
zoo 2011.11.05 17:26  
계단위의 경치는 너무나 아름답지만!! 700개가 넘는 계단은...ㅠ.ㅠ 너무 합니다. ㅎㅎ
지난 5월에 중국 여산 삼첩천보러 올라갈때 2시간동안 산길이 계속 계단이었어요.
알았다면 올라가지 않았을 정도로...넘넘 힘들더라구요. 장가계보다 더 더....ㅠ.ㅠ
그래서 앞으로 계단은 패스하렵니다...ㅋㅋ 열혈쵸코님 덕분에 구경 잘했어요^^
열혈쵸코 2011.11.05 18:11  
저도 산에 올라가는 거 무섭습니다. ㅠ.ㅠ
내려가는 계단은 관절에 무리가 가서 더 무섭습니다. ㅠ.ㅠ
역시 중국은 스케일이 남다르군요.
너무 힘들어서 그 힘든 길 끝에 아름다운 풍경..이 제대로 눈에 들어올까요. ㅠ.ㅠ
공심채 2011.11.06 19:48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718 계단은 제게 무리인 듯.. 조금 가팔라도 오토바이로.. ^^  매홍손 이야기가 나와서 지난 달에 가서 찍은 매홍손 사진 한장 링크합니다.. 2년만에 드뎌 마르지 않은 쫑캄 호수 보고 왔답니다.. ( https://thailove.net/data/file/img4/1951696602_f5042a17_C5A9B1E2BAAFC8AF_DSC02140.JPG )
열혈쵸코 2011.11.06 20:01  
아아~ 쫑캄호수, 느낌 정말 좋습니다. 매홍손.. 언제 가게 될까요. ^^
718계단.. 다음에는 저도 오토바이로 가겠습니다. 그런데 또 언제 가게 될까요. ㅠ.ㅠ
손을 뻗으면 가기쉬운 태국인데.. 의외로 다시가기 어려운 곳들이 많습니다.
덧니공주 2011.11.08 04:57  
계단이 계단이 왜 제 다리가 아픈걸까요? 후덜덜하네요. 역시 대단합니다.
열혈쵸코 2011.11.08 07:00  
계단, 너무 무섭지요? 저도 두번은 못갑니다. ㅋㅋ
설령 더 무서운 오토바이 코스로 갈 망정 말입니다. ^^
까칠맘 2011.11.12 14:42  
와~ 경치 근사하네요    하지만 계단은 ^^;;
열혈쵸코 2011.11.12 17:22  
내려와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
튼튼공주 2011.11.16 16:22  
ㅎㅎㅎㅎ.. 고생하신만큼 경치 정말 끝내주네요,,,,,
열혈쵸코 2011.11.16 22:44  
다음에는 오토바이로 다녀와얍지요~ ^^
이제는.. 다리가 후들거려서 못 걸어갑니다요~ ㅋㅋ
제롬 2011.11.21 11:38  
보기만 해도 내 무릎이 휘청하고 꺾이는데요? ㅋㅋ
열혈쵸코 2012.03.23 01:07  
네.. 보이시는대로, 참 힘들었습니다. ^^
새울 2011.11.21 14:49  
쌩태우도 올라 갈 수 있나요?~ 무릎때문에 계단 올라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
열혈쵸코 2012.03.23 01:08  
썽태우도 물론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대절하기가 쉽지는 않을거에요. 매쌀롱 들어가실때 대절하는 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할리 2012.01.25 01:48  
계단이 정말 기~~~~~일~~~~게~~~~ 느껴집니다.
그냥 조심해서 바이크로 올라 가시지 그러셨어요???
암튼 어느 도시나 가면 view point나 무슨 무슨 hill이라고 여겨지는 곳은 꼭 가봐야 만이 직성이 풀리는 성격 .
그리고, 고생하는 것을 가볍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길줄 아는 성격이야 말로  진정한 여행인이라고 감히 저는 생각합니다.  편하게 호텔에서만 묵고 데려다 주는 대로 다니고 이런 여행은 사실 진정한 여행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지인들의 삶과 생활 속에 조금이나마 융화되면서 알아가는 것이 진정한 여행의 맛이죠.
열혈쵸코 2012.03.23 01:12  
바이크로 가는 길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길이 산을 몇 개 넘어버릴 기세였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바이크로 못가면, 몸을 움직여얍지요.
저는 다만 위에서 보이는 풍경이 궁금해서, 가보고싶더군요. 그래야 직성이 풀릴것 같았습니다. ^^
그러나 일행중 어린 아이나 노약자가 있다면.. 기꺼이 호텔여행도 즐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밤에는 아기맡겨놓고 쏘다닐지도 모르겠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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