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1. 숙소입성은 도데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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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19일 - 1. 숙소입성은 도데체 언제?!

열혈쵸코 48 3454

10월 11일 - 여행 1일째.

 

아침 10시 20분 뱅기라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작년 12월의 여행이후로.. 10개월만의 제대로 된 여행이다.

(고객님과 한 여행은 휴가로 치겠다..)

 

자고있는 고객님을 뒤로하고 길을 떠나니

왠지 감상적이 된다.

 

모든걸 두고 떠난다는 건

여행이나 죽음이나 똑같구나.

 

뭐 이런 비장한 헛생각을 하며 길을 떠났더랬다.

 

내가 좋아서 가는 여행인데..

으이그~ 이 청개구리 심보;; 1_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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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들러..)

 

 

호우의 여파로 20분더 날다가

방콕에 도착했다.

 

갈아탈 치앙라이행 뱅기를 체크해보니..

으음.. 연착이다;; 1_4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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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명 옆의 노란색 글씨가 진짜 출발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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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기념으로.. 매직푸드포인트에서 국수 한 그릇을 때려주었다.)

 

 

국내선 타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국제선 타는 곳으로 가서 이미그레이션 통과할뻔 했다. 1_42.gif

 

(작년에도 같은 경로로 탔었는데;; 안헤매면 열혈쵸코가 아닌 것이다. ㅋ)

 

그리고.. 나처럼 변덕이 죽끓는 치앙라이행 게이트와

숨바꼭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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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 왈: 치앙라이로 가는 게이트가 바뀌었지롱~)

 

 

수완나폼에서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국내선은

중간에 게이트가 바뀌지않는지 전광판을 예의주시해야한다.

 

B2게이트도 B2A, B2B, B2C, B2D까지 있다.

 

작년에 핫야이로 갈때도

게이트 찾느라 애먹었다..

 

 

19시 10분 뱅기는 20시 40분,

다시 21시 10분 출발로.. 2시간 늦춰지고 말았다.

 

아.. 날은 새까맣게 저물어 가는데..

오늘 내에 들어가야 하는데..

 

치앙라이 시내 들어가면 밤 11시쯤 되겠다.

숙소예약도 안했는데;;1_45.gif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있을지

참으로 기대되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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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분을 위해

맛봬기로 조금만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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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끝이 보이지않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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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산악과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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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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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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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길 놔두고, 엉뚱한 곳으로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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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승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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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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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로 납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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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이 배를 타게 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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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댓글달때까지 지켜보겠어!!

48 Comments
필리핀 2011.11.01 09:39  
헐~ 괭이가 무서워서 댓글 달았어요...
해치지 말아주세요... ㅠㅠ
열혈쵸코 2011.11.01 11:46  
아~ 필리핀님, ^^
해치지않습니다. 이 고양이 녀석은 피피에서 발견한 왕초 고양이에요. ㅋㅋ
maui 2011.11.01 09:54  
댓글 달고 감.
열혈쵸코 2011.11.01 11:47  
maui님, 댓글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목련꽃아래 2011.11.01 10:09  
무까따...츄릅...바다가 정말 죽여주네요....담편 기대합니다...
열혈쵸코 2011.11.01 11:50  
목련꽃아래님.. 위의 바다는 두 곳이에요~ 죽이는 바다는 피피.. 고기잡은 곳은 리뻬..
무까따.. 항상 전투력을 불태우며 가곤합니다. ^^
매일 한편씩 열심히 쓰겠습니다. ^^
곰돌이 2011.11.01 10:53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



열혈쵸코 2011.11.01 11:51  
곰돌이님의 댓글.. 항상 기분좋고 힘이 됩니다.
열심히 쓸께요. 지켜봐주십시요~ ^^
요술왕자 2011.11.01 11:50  
납치 되어 고기잡이 배에 타게 되는 편이 가장 기대되네요~
열혈쵸코 2011.11.01 11:52  
으하하하~ 요왕님, 제 발로 납치된 거랍니다. ㅋㅋ
고기잡이.. 의외로 재미있었어요. ^^
튼튼공주 2011.11.01 14:22  
매번 거의 방콕만 가는 저로서는,,,
방콕이 물에 잠긴게 꼭 제 고향일인양 맘이 안좋아 놀러갈 기분이 들지는 않으나,,,

치앙라이 사진을 보고있자니 또 가슴을 움직이게 합니다~너무 가고 싶어요.... ^^
열혈쵸코 2011.11.01 21:32  
저도 제가 사랑하는 방콕이.. 제가 사랑하는 쌈쎈이 물에 잠겨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실 신나게 여행기 쓸 타이밍이 아니긴 하나..
다녀와서 바로 쓰지않으면, 기억에서 잊혀질 것 같아요.

튼튼공주님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말씀,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연금술사82 2011.11.01 14:36  
고양이 카리스마 쩔어요ㅎㅎ
앞으로의 여행기 기대돼요~~~
열혈쵸코 2011.11.01 21:33  
고양이 정말 멋지죠?
너무나 비대해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녀석이였어요. ㅋㅋ
연금술사님 고맙습니다. 열심히 쓸게요.. ^^
미네랄라이즈 2011.11.01 18:50  
치앙라이.. 게시판에서 많이 듣긴 했지만 전 전혀 아는게 없는 동네에요~
궁금합니다. 앞으로의 여정이..
열혈쵸코 2011.11.01 21:35  
제가 새로운 곳을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
미네랄라이즈님께 치앙라이쪽 이야기 열심히 보여드릴께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에저또 2011.11.01 20:23  
역시.. 고수의 여행기라 느낌이 틀리네요. ^^ 재밌어요.
열혈쵸코 2011.11.01 21:37  
아이고~ 고수라니요..
진짜 고수분들은 하두 많이 다니셔서, 여행기 안쓰시더라구요.
저에게 처음인 이 곳이 신선하게 다가왔답니다.
재미있다고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zoo 2011.11.01 20:57  
와~~ 열혈쵸코님 여행기!!!! 넘 넘 좋아요^^ ㅎㅎ
안그래도 10월중에 태국여행 가신다고 하셔서 여행기 기대하고 있었어요.
태국에 홍수가 나서 마음이 무척이나 무거웠는데 열혈쵸코님 여행기를 보니 좀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 더이상의 피해가 없기를...또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ㅠ.ㅠ)
앞으로의 여행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재밌어요...ㅋㅋ 최고!! ㅎㅎ
열혈쵸코 2011.11.01 21:40  
우와~ zoo님, 반갑습니다!! ^^
저도 태국의 홍수피해가 빠른시일내에 복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날 방콕에 들어갈 계획이였는데, 그냥 공항근처에서 잤습니다.
홍수.. 생각만해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zoo님,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있는 일이 있어서, 예전처럼 스피디하게 진도를 나갈 수는 없지만..
열심히, 재미있게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동쪽마녀 2011.11.02 01:33  
그 안에서 헤매이며 이미그레이션 통과할 뻔 한 사람이 저 뿐만은 아니었군요.
이 안도감은 뭐란 말인가.ㅋㅋ
('길치가 나만은 아니었어!' 라고 부르짖으며)

저도 그게 무지 궁금합니다.
고기잡이배 그 이후의 열혈쵸코님의 행방을 대라!!
^^
열혈쵸코 2011.11.02 01:41  
아하하하~ 동쪽마녀님도 그러셨군요.
제 이야기를 읽으시면 동질감 많이 느끼실 거에요.
앞으로 더한 이야기가 한 건 남아있답니다. ^^

고기잡이배 그후에는.. 특별히 힌트를 드리자면..
어떤 섬에서 줄곧 잡아온 생선만 먹어야 했습니다. ^^
레드소울 2011.11.02 17:09  
열혈쵸코님 여행기... 숨은 애독자에요.
냐옹님 눈빛에 처음으로 여행기 댓글 달고 갑니다.
기대할께요! +ㅅ+
열혈쵸코 2011.11.02 20:57  
레드소울님, 반갑습니다. ^^
애독자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레드소울님의 격려의 힘을 받아서 열심히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dandelion 2011.11.03 15:21  
작년 고객님과 함께한 휴가기(?)도 참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는데..
며칠만에 들어왔더니..... 여행기가 또 있어서.... 무조건 클릭했네요.....
풍경이 너무 멋저요... 댓글보니 고기잡이배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지고요
암튼 완전 기대 만땅입니다요
열혈쵸코 2011.11.03 20:48  
아하하하~ 고객님과의 휴가기를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 이야기는.. 감히 말씀드리자면, 한을 여행기로 승화시킨 일례라 할 수 있습니다. ㅋㅋ
리뻬.. 두번째라서 기대하지않았는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
구리오돈 2011.11.04 16:15  
싸왓디 캅~
고양이 사진 반응 좋은데요?
저도 다음에는 무서운 사진을 하나 구해다가 써먹어야겠습니다.
다음편 읽으러 후다닥~~~
열혈쵸코 2011.11.04 21:08  
그쵸?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은것 같아요.
중간중간 댓글이 뜸해지면, 이 고양이녀석을 등장시켜야겠어요. ㅋㅋ
앞으로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공심채 2011.11.05 19:06  
음.. 다음에 가면, 꼭, 저 녀석보다 더 무서운 녀석으로 한 장 찍어와야 겠네요.. ^^
열혈쵸코 2011.11.05 21:15  
공심채님, 고양이 반응이 좋네요~
저도 다음에 더 무서운 녀석 찾아봐야겠어요~ ^^
덧니공주 2011.11.08 04:47  
아뒤가 괜히 열혈쵸고가 아니군요.
요즘 힘없다가 태사랑들어왔는데,열혈쵸코님 여행기 보니 갑자기 힘이 듬뿍!생깁니다....ㅋㅋ
열혈쵸코 2011.11.08 06:58  
덧니공주님, 반갑습니다. ^^
제가 조금이나마 힘을 드렸다니.. 기쁩니다.
앞으로도 저의 이글거리는 에너지를 받아주세요!!
깡또리 2011.11.08 11:49  
처음으로 댓글달아요 . 죄송~^^
첫편부터 흥미진진해보이네요~
열혈쵸코 2011.11.08 21:27  
깡또리님, 반갑습니다. ^^
댓글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칠곡쭈야 2011.11.08 14:55  
정말 절 죽이는 바다네요~ 가고픈 독자 1인....ㅠ.ㅠ
열혈쵸코 2011.11.08 21:28  
칠곡쭈야님 반갑습니다. ^^
죽이는 바다는 피피에요. 멋진 석양은 리뻬이구요.
조만간, 꼭 여행다녀오실 수 있을겁니다!! ^^
myred 2011.11.14 10:53  
와 - 쵸코님의 여행기 너무 재미있어요 +_+;  올라온줄도 모르고 있다가 !!
한번에 몰아보는 행운이 생겼네요 ㅋㅋ
열혈쵸코 2011.11.14 22:52  
myred님.. 반갑습니다. 이제 마지막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Stephanie216 2011.11.17 10:02  
올라올때마다 열심히 보았는데 다시 처음부터 봅니다. ^^ 읽고 또 볼겁니다 ㅋㅋ
넘넘 재밌어요!!!
열혈쵸코 2011.11.17 23:05  
넘넘 재미있게 보셨다니.. 제가 기분이 좋아서 날아갈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읽어주시고, 마음을 표현해주셔서요!! ^^
제롬 2011.11.21 11:16  
오랜만에 와보니 언젠가 시작되어 이미 완결된 쵸코님의 여행기..ㅋㅋ
이건 뭐 기다리던 잡지 배달온 기분인데요?
아 오늘부터 또 재미나게 아끼면서 읽어가볼까요??~~
열혈쵸코 2011.11.21 22:43  
아.. 제롬언니, 반갑습니다. ^^
기다리던 이야기라고 해주시니, 저도 기쁩니다.
장편인 관계로.. 시간나실때 천천히 읽어주세요~ 잘부탁드리겠습니다!! ^^
아르네브 2011.12.01 12:14  
사진이 멋지네요~~~
열혈쵸코 2011.12.01 22:36  
아르네브님, 부족한 사진을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쪼쪼z 2011.12.09 00:50  
사진 진짜 이뻐요 ㅜㅎㅎ
정말 그림같네요ㅎ
열혈쵸코 2011.12.09 23:05  
쪼쪼님, 고맙습니다. ^^
멋진 풍경덕분에,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할리 2012.01.24 23:29  
남부부터 읽고 다시 북부로 꺼꾸로 왔습니다.
재미있게 구독하겠습니다.
옛날에 재미있는 장편 만화 옆에 쌓아 놓고 편하고 재미있게 아주 행복해 하며 읽던 기분이 듭니다.
열혈쵸코 2012.03.23 00:43  
할리님, 이제사 댓글확인했어요.
부족한 여행기를 읽어주시고, 또 행복한 기억을 떠올려주시니.. 저도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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