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소도시여행 - 우본 랏차타니 Ubon Ratchathani - 1. 이싼행 열차의 종점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2017소도시여행 - 우본 랏차타니 Ubon Ratchathani - 1. 이싼행 열차의 종점

망고찰밥 4 927

소도시여행 - 우본 랏차타니 Ubon Ratchathani - 1. 이싼행 열차의 종점

 

=================

2017. 01. 15 일요일 - 씨싸껫에서 우본랏차타니로 이동

 

 

오늘은 우본랏차타니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숙소에서 씨싸껫 역으로 갑니다.  철길을 대충 건너야 합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757_03.JPG
 

11시 7분. 우본랏차타니행 완행열차. 13밧.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759_18.JPG
 

위의 사진에는 역이름이 SISAKET이라고 되어있지만 아래 사진에는 Srisaket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영어표기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영어로 표기하기에 애매한 발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760_79.JPG
 

11:15 열차도착.

우본랏차타니 역에는 12:24 쯤에 도착했습니다.

역앞에 나오니 오른쪽에 흰색 썽태우 2번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 차가 시내로 간다고 합니다. 저는 강변쪽에 숙박할 생각입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762_53.JPG
 

자리가 꽉차서 못타고 잠시 기다리니 금방 다음차가 왔습니다.

출발해서 큰 도로에 나갔다가 다시 골목길에 들어갔다가 하다가 큰 도로에 나와 강을 건넙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764_09.JPG
 

큰 다리를 지나면 곧 도로 가운데 저런 분수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립니다.

내린곳 도로 분수대: https://goo.gl/maps/Nx24wsuMCg286Yh59

요금은 거리 상관없이 10밧입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766_12.JPG
 

여기서 횡단보도를 건너 시장쪽으로 갑니다.

강변 들어가는 길 입구에 Sri Isan Hotel이 있습니다. 몇년전 숙박했던 적이 있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767_81.JPG
 

오늘은 여기를 지나서 강변에 더 가까운 숙소로 가봅니다. 강변 바로 직전 왼쪽에 가정집 같은게 있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769_43.JPG
 

가정집을 호스텔로 쓰는 곳인듯 합니다. 나름 평점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왔습니다.

웬만큼 지저분한 숙소라도 저는 다 쓰니까요.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771_6.JPG
 

28 Rachabutr Hostel 이라는 곳입니다. 앞에 28은 번지인걸까요?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773_27.JPG

 

철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있고 벨을 누르라고 쓰여있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01_18.JPG
 

벨을 누르니 주인 아주머니가 와서 자물쇠를 열어줍니다. 그냥 가정집인가? 왜 문을 잠그지?

들어가보니 방 사진과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현재 팬룸만 있다는데 도미토리가 200밧. 개인방은 300밧과 350밧이 있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02_71.JPG
 

저는 선풍기방 중 가장 비싼 350밧짜리를 선택해보았습니다. 주인이 이 방이 좋다고 추천하더군요.

목조로된 큰 집인데 제 방은 꼭대기층(3층)에 있습니다.  

방 앞에 이런 공용 공간이 있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04_3.JPG
 

선풍기 350밧을 받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방도 침구도 별로 깨끗한것도 아니고 공동화장실인데 이 가격이면 카오산보다 비싼듯한 느낌이...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06.JPG
 

허름한 침구. 천정이 낮아 손을 뻗으면 닿습니다. 낮에 햇빛을 받아 천정에서 열이 많이 나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07_51.JPG
 

방충망 상태는 양호하고 벽도 깨끗하게 칠해졌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09_22.JPG
 

창문으로 강변 전망이 보인다고 주인이 강조하네요. 겨우 보이는구만....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10_99.JPG
 

뭔가 좀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가봅니다.

숙소 밖으로 나가려는데 철문에 자물쇠가 걸려있습니다. 

그런데 자물쇠가 철문 안쪽이 아니라 밖에 걸려 있습니다. -_-;;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13_04.JPG
 

나가는 다른 문은 없습니다. 이 문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주인은 어디갔는지 안보입니다. 자물쇠를 밖에 걸어둔걸 보니 밖에 나가서 걸었겠지요. -_-;;

 

황당하네요. 

 

문을 옆으로 밀어보았지만 바퀴는 망가진지 오래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물쇠를 빼야만 열수 있습니다.

이집 주인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손님이 다녀야 되는데 왜 잠그는거지? -_-

 

자물쇠를 살펴보니 완전히 잠겨있지는 않아서 열쇠는 필요없고 그냥 빼내기만 하면 됩니다. 손을 철문 틈으로 넣어서 불편하게 자물쇠를 빼내니까 겨우 나갈수 있습니다. 자물쇠는 옆에 걸어 두었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다녀야 되니까요. 

 

숙소 바로 앞이 시장입니다. 시장에 가보니 영업은 하지만 한낮이라 좀 한산한 느낌입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14_65.JPG
 

시장에서 식사할데가 마땅치 않아 세븐일레븐에 가보기로 합니다.

 

세븐일레븐 가서 빵이나 먹고 앞에 있는 공원에 가봅니다. 공원 주변에 해자같은 것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16_59.JPG
 

국왕 추모 행사라도 한건지 사진이 걸려있고 뭔가 행사장비들을 철수하고 있었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37_24.JPG
 

뭔가 넓기는 한데 제가 생각한 체육공원 같은게 아니고 휑한것이 그냥 행사용 장소인것 같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39_4.JPG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대문에 들어가려 하는데 이번에는 자물쇠가 안쪽에 걸려있습니다. -_-;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번에도 문틈으로 손을 넣어 불편하게 빼내고 들어갑니다. 

이번에도 자물쇠를 옆에 그냥 걸어두었습니다.

 

방에 돌아와 양치하려고 화장실에 가보았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41_16.JPG
 

화장실 안에는 쓸수있는 수도꼭지가 없습니다. 밖에 있는 세면대를 이용해야 하는데 세면대도 작지만 앞에 선반이 붙어있어 머리가 부딪혀 가까이 얼굴을 댈 수도 없습니다. 아래 사진에 선반은 안찍혀있네요.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42_82.JPG
 

전형적인 싸구려 숙소의 시설수준입니다. 세면대도 구질구질... 청소같은것도 신경쓰는것 같지도 않고요.

몸이 피곤하여 좀 누워 잠을 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몸이 따끔거립니다. 일어나 살펴보니 침대위에 개미가 득실거립니다. -_-

이건 또 뭐야? 침대시트 세탁도 안한건가? 음식물 묻은 시트를 제대로 세탁도 안하고 그냥 둔거지요...

에어컨도 아니고 선풍기방 350밧에 세탁도 안된 시트라니.....

카오산에서 200밧 짜리 방도 침대시트는 교환해주거든요?!

 

어차피 야시장 갈 때도 되었고 해서 1층으로 나왔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마침 입구에 있어서 

Can You change my bed sheet? 하니

What happen? 이랍니다.

Many ants bite me. on the bed. 라고하니

Sorry, OK 랍니다. 야시장 가서 밥먹고 오랍니다.

 

문을 나가려는데 또 자물쇠가... 어우~ 뭐 이런데가 있지?

 

야시장은 앞에 세븐일레븐과 테스코로터스가 있는 곳입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44_72.JPG
 

그리 크지 않은 야시장이지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충분히 있어서 먹기에 불편은 없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47_42.JPG
 

다른사람 누군가 누런걸 먹고있길래 저도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50_28.JPG
 

납작만두 비슷한 음식이었습니다. 오래전에 먹어본것 같기도 하고...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52_89.JPG
 

양이 좀 적어서 덮밥도 하나 시켜먹고 세븐일레븐에서 물한병 사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베트남식 바게뜨 샌드위치도 있습니다. 손수레에 베트남식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55_11.JPG
 

숙소에 돌아오니 또 자물쇠가.... 어우~

주인 아주머니가 입구에 있습니다. 불편하게 문을 여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있습니다.

 

Bed sheet, Change? (침대 시트 바꿨어요?) 하니까 

I don't change. New one. already. (안바꿔. 이미 새거라고.)

I used chemical, for you. (살충제 뿌렸어. 널 위해서) 랍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아까는 Sorry, OK 라며?

시트는 안바꿔주고 침대에다 살충제를 뿌렸다니! 

살충제를 뿌렸어 for you라니... 살충제 for you?

 

나참... 별 지저분한 숙소 다녀봤어도 시트를 바꿀 생각은 안하고 "살충제 for you" 하는 숙소는 처음입니다.

방에 와보니 침대위에서 개미들이 죽어가면서 몸을 뒤틀고 있습니다. -_-;;;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키면서 더 기다렸다가 죽은 개미들을 입으로 불어서 침대밖으로 내보내고 덮는 이불을 침대위에 깔았습니다. 덮는 이불에도 뿌렸을지 모르니 옷을 다 껴입고 자야겠습니다.

 

초저녁부터 방문 앞에서 서양인 여행자들이 모여서 수다를 오래 떠네요. 2-3시간은 떠든 듯.

서양인들은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걸까요?

다른 숙소에서도 깨끗하고 좋은 탁자에 모여서 수다떠는건 못봤습니다. 그냥 낡아보이는 나무탁자가 있고 낮고 허름한 의자가 숙소입구나 방입구 근처 노출되어 있는곳, 그런데서 꼭 맥주캔 같은거 하나식 놓고 모여있습니다.

 

어떤 숙소예약사이트에 분위기점수라는게 있었는데, 그 분위기 점수 높은 숙소에 가보면 꼭 저런 허름한 탁자와 의자가 숙소 입구에 있어서 모여서 잡담하는 곳이더군요.

서양인이 아니라 그냥 그런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는것 뿐일까요.

 

샤워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갔습니다. 변기를 사용하려는데.. 응?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56_58.JPG
 

뚜껑이 고정이 안되고 멋대로 움직입니다. 저런것은 앉아있다가 갑자기 확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불안한 큰일(?)을 마치고 샤워기를 틀었는데... 어?

물이 터무니 없이 약하게 나옵니다. 수압이 너무 약해서 물줄기가 앞으로 안나오고 바로 수직 낙하..... 물줄기가 앞으로 나오기는 해야 샤워를 할거 아니냐고!

저 물단지에 있는 꼭지를 틀어보니 수압이 약하기는 해도 못쓸 정도는 아닙니다. 수압때문은 아니라는거지요.

아마도 온수기 내부에 석회가 엄청 끼었거나 찌꺼기가 끼어서 물이 안나오는거겠지요.

샤워가 안되니까 단지를 가져다 놓은거군요. 온수기를 수리하든가 해야지 단지를 가져다놓으면 어쩌냐고... 이러고도 예약사이트에는 핫샤워 된다고 광고하는거죠...

 

감기 기운이 아직 좀 있어서 찬물은 좀... 아니 그 전에 단지속 물은 어떻게 믿냐고요... 주인이 이렇게 위생개념이 없는데요....

샤워기를 자세히 보니 노즐 조절하는 레버가 있습니다. 레버를 옮겨보니 물줄기가 가운데로 모여서 나옵니다. 세어보니 물이 딱 6줄기 입니다. 그러니까 물이 앞으로 좀 나오긴 합니다. -_-;; 물을 6줄기로 모으니 겨우 약간 앞으로 나와서 샤워기 앞에 바짝 붙어서 서면 겨우 물을 맞을 수 있습니다. 

약하게 나오는 물 6줄기로 샤워하려니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속옷도, 수건도 세탁할수 없습니다.


 

이 강변에 뭐있다고 이런델 왔는지.... 지금 태국에서 겪어본 숙소중에 가장 기분나쁜 곳입니다. 아니 동남아에서 겪어본 곳중 가장 기분나쁜 곳입니다.

(미얀마에서 하룻밤에 바퀴벌레 40마리가 죽어서 뒹구는 숙소에서도 자봤지만 이렇게 기분나쁘지는 않았다고! 침대위에는 살충제 안뿌렸다고! 샤워기 물은 나왔다고! 사람 못다니게 대문에 자물쇠 거는데는 없다고! )

 

침대위에는 덮는 이불을 깔고 (설마 덮는 이불에도 살충제를?) 긴팔옷을 껴입습니다. 팔에 살충제 안묻게요.

내일은 이곳을 반드시 떠나리라 마음먹고 잠을 청합니다.

 

 

오늘 요약:

28 Rachabutr Hostel 은 너무 심합니다. 전형적인 지저분한 싸구려 숙소인데, 사람출입을 못하게 자물쇠를 계속 걸어둡니다. 침대에다 살충제까지.

 

추가정보:

2014년도에 우본랏차타니 왔을 때 Sri Isan 쓰리이싼? 호텔에 묵었습니다.

위치: https://goo.gl/maps/kM6FW3aGvAtLU156A

아주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오늘 묵은 이 가정집 호스텔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74_48.JPG
 

넓은 복도에 비해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76_82.JPG
 

정작 방은 좁은편입니다. -_-;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78_92.JPG
 

그래도 있을건 다있는 방. 냉장고, 전기주전자도 있습니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80_41.JPG
 

에어컨.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81_94.JPG
 

화장실.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83_58.JPG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85_24.JPG
 

온수기.


e6d5178de70459112083ebb2c56b8b13_1487248886_98.JPG
 

가격이 450밧. 싼맛에 그냥 쓸만한 곳입니다. 

모기도 좀 많았고요. 비용의 여유가 있으면 이 강변 근처 말고 다른곳을 추천합니다.

 

--------------

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
우본랏차타니 강변 근처
쓰리 이싼호텔 Sri Isan Hotel: https://goo.gl/maps/yCgrahpwNNSzDFQ88
랏차타니 호텔 Ratchathani Hotel: https://goo.gl/maps/x7DqxsQKhS7roZNq7
사원Wat Thung Si Meuang : https://goo.gl/maps/AJesCKt9fst2gpcG9

---------------------------
우본랏차타니 버스터미널, 빅씨 주변
우본랏차타니 버스터미널: https://goo.gl/maps/cm7iki2EYsPxJchy7
쁘라쏭쑥 호스텔 Hostel Prasongsook: https://goo.gl/maps/zns8HBKeB8T6GRHb6
빅씨옆 야간 음식점들: https://goo.gl/maps/FHQi1JzcUCVNypbV9

---------------------------
우본랏차타니 기차역: https://goo.gl/maps/m4y3dpEN98TU81kF9

4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7.02.17 09:27  
여전히 숙소가  피곤하군요..
저는 살충제 크게 신경 안써요 ^^
치앙칸에서 벌때문에 약 한통 다쓰고,...
우돈타니에서 모기때문에 한통 다쓰고~
그러려니 합니다. ㅎㅎ
aaaaaa 2017.02.17 11:23  
ㅎㅎㅎㅎ 고생하셨네요.
저도 모기살충제나 개미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어서요.
brobro 2017.02.17 18:25  
제가 예전에 본 여행기가 님 지금 움직이는 루트랑 동일하네요....전에도 후기 올리신적 있나용??
망고찰밥 2017.02.17 19:01  
작년에 올린 여행기는 남부쪽이었고 다른 사람 여행기는 모르겠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