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자 19일 - 40. 최고의 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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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19일 - 40. 최고의 스노클링

열혈쵸코 18 2676

10월 24일 - 여행 14일째.

 

아침에 일어나, 썬라이즈 비치 앞바다를 보니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일단 픽업시간을 9시 -> 11시 -> 10시로

두차례 변경했다.

 

어제 여행사직원이 연락처를 적어주었는데

결국 전화를 했다. 1_42.gif

 

 

아침마다 썬라이즈 비치의 파도가

거칠어지는 듯 하다.

 

조금만 배를 타고 나가면..

파도가 괜찮아졌다.

 

 

사실 정말 위험한 상황이면

 

선장님이나 여행사 측에서..

'날씨때문에 오늘 배는 뜰수 없다'라고

먼저 말하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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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바게트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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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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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흔들바위를 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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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섬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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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런 바다..)

 

 

먼거리라고 하더니, 정말 멀리 나간다.

편도 1시간..

 

드디어 우리는 리뻬에와서

처음 스노클링을 했다.

 

그런데 조류가 장난이 아니였다.

 

 

결국 선장님이 밧줄을 내려 고정해주셨다.

 

그동안 이모티콘님은 배로 잠시 피신하고..

사장님은 떠내려간 나를 끌어다 밧줄을 쥐어주셨다.

 

들어는 보셨는가?

밧줄잡고 스노클링하기..  1_42.gif

(난 처음이다.. ㅋ)

 

 

그전에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물고기와 산호들, 색색의 불가사리까지 보았는데..

 

방수카메라 안져온게 참 아쉬운 순간이였다.

 

 

나머지 세 군데의 스노클링 포인트는

고만고만했다.

 

그래도 흰줄무늬가 있는 산호하며..

다양한 어종은 스노클링하는 보람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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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을 보낸 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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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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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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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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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온 배안에는 친절한 아뀝 Acuip선장님이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점심시간..

세 명의 도시락 메뉴를 모두 다르게 준비해오신 센스에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야생(채집생활)에 관심있던 이모티콘님..

 

덕분에 맛있는 국물을 내겠다며

고둥 몇 마리를 잡았지만

(나도 동참했다!!)

끓여달라고 숙소 식당에 주었더니

먹으면 배탈난다고 만류하여

숙소스텝들이 바다로 돌려보냈다는 후문이 있다. 1_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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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돌아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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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라이즈 비치로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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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나를 감동케했던 썬라이즈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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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레이져쇼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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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찬 고둥라면 대신 해산물 라면을 시켰다. 라면은 이모티콘님이 제공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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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땀.. 파파야 생채대신 파파야 익채(?)가 들었다. 볶은 파파야 또는 볶은 감자..ㅋ)

 

  

어젯밤은 잠깐 비가 내렸지만

오늘밤은 그냥 번개만 치고 만다.

 

오늘도 다정한 자매모드로

이모티콘님과 대화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가계부>

아침 바게뜨 샌드위치 110, 낚시투어 예약 400, 저녁 150, 수박 100

 

* 합계 : 760

18 Comments
%*^^*% 2011.11.12 01:16  
또 창피해요~ㅋㅋㅋㅋㅋ
열혈쵸코 2011.11.12 01:23  
아니, 왜요.. ㅋㅋㅋ
아, 혼자 고둥을 잡으신것처럼 나왔구나..
제가 내용을 고칠께요. ^^
%*^^*% 2011.11.12 02:13  
보말 잡으러 제주도 가야겠어요~ㅋㅋ
열혈쵸코 2011.11.12 17:09  
제주도에 오래 계셔서, 바람에 익숙하시겠지만.. 그래도 바람조심하세요. ^^
날이 쌀쌀해져서.. 감기걸리기 딱입니당~
동쪽마녀 2011.11.12 02:10  
똑같은 바다일텐데 보는 각도마다 달라지는 것인지 다 다르게 보입니다.
암만 봐도 신기해요!
열혈쵸코 2011.11.12 17:12  
넵.. 그렇습니다. ^^
해변으로 가면.. 모래바닥이라 에매랄드 빛이 나구요.
물고기많은 깊은 곳으로 가면.. 시퍼렇습니다.
다양한 빛을 가진 바다.. 너무 좋습니다. ^^
구리오돈 2011.11.12 08:59  
스노클링...스노클링...빨리 하고싶네요.
저는 특히 물을 좋아해서요,
이런 거 무지하게 좋아한답니다.
열혈쵸코님, 좋은 주말 되세요~~~
열혈쵸코 2011.11.12 17:14  
구리오돈님께서 스노클링도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
여행기에서.. 활발하시고 활동적이시다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이제 5일치 여행기가 남았지만.. 몇편 더 써야할지는 모르겠어요.
언제나 댓글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구리오돈님도 즐거운 주말되세요~ ^^
구리오돈 2011.11.13 08:13  
닷새밖에 안남았어요?
저는 100편이 넘어 갈 줄 알았는데요...아쉽네요.
드디어...
내일이면 백수가 됩니다.
차 팔았는데, 내일 넘겨주기로 했거든요.
차근차근 정리도 좀 하고, 여행준비도 하고 그래야겠어요.
열혈쵸코 2011.11.13 22:36  
헉.. 100편이요? 하하하하~
제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제 본격적인 여행준비를 하실 수 있겠군요.
여행 전후의 시간마저, 여행의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행복하시겠어요. ^^
구리오돈님, 화이팅!!
zoo 2011.11.12 20:44  
역시 바다!! 사진을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역시 바다로 나가는 투어를 해야
제맛이죠^^ ㅎㅎ  아침에 드신 바게트 샌드위치 맛있어보여요^^
열혈쵸코 2011.11.12 21:39  
그럼요~ 역시 바다를 나가야 속이 뻥~ 뚫립지요. ^^
저도 주기적으로 바다를 보지않으면.. 살기가 힘들어요. ㅋㅋ
저 샌드위치.. 딱 반을 자른건데, 양도 만족스러웠습니다. ^^
작년에는 보기 힘들었던 저런 샌드위치집이 좀 생겼더라구요.
myred 2011.11.15 23:34  
와...스노클링 할려면 배를 빌려야 하는군요 !! ㅋ 조금 럭셔리 한데요 ? ㅋㅋ
열혈쵸코 2011.11.16 00:31  
지금은 조인투어로 갈 수 있을 거에요~ ^^
저 때는 성수기 조금 전이라, 배를 빌려야만 했답니다.
까칠맘 2011.11.18 19:22  
어디에서 찍어도  엽서네요
그런바다속에서 스노클링하는  열혈쵸코님  상상만해도 근사한데요 ^^*
열혈쵸코 2011.11.18 21:11  
지나고보니.. 그리워지는 곳이 되었네요. ^^
비록 구명조끼를 입고 떠다니긴 하지만..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였습니다.
할리 2012.01.23 20:43  
멋진 사진을 보니 분위기가 진짜 팔라우와 비슷한 면이 보입니다.
꼬리뻬에서 애들 데리고 놀기가 괜찮을지 걱정됩니다.
물론 두 놈 다 물을 좋아하죠.  겁도 안내고 집사람이 겁내는게 문제입니다.
열혈쵸코 2012.03.23 03:03  
아이들이 물을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사모님께는 구명조끼를 입혀주세요~ ^^
팔라우를 가보지않아, 감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기대를 조금 줄이시는게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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