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 첫 나홀로 여행(부제 : 밤의 황제들...)
당일 오후 오일마사지 받기 전 계속해서 꽃을 만들던 보스가 나에게 명함을 줬다.
한국가서 홍보하라고
그래서 또 홍보한다
홍익여행사에서 DDM중간쯤(두군데 가서 물어보면 알 것이다.)에 있는 “사바이 디?, 딘?”
가서 보스 함 보시길…….
눈매가 선한게 인상이 너무 좋다…….
혹시나 가시는 분 있으면 내가 소개했다고 꼭! 이야기 해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거기서는 내 이름도 모르겠다.
그냥 하루에 네덧시간이 받은 놈이라면 알겠구나!
아니면 오이? 로이?랑 논타부리 간 놈이라면 알 수도 있겠네요…….
내가 오이에게 묻는다
“오이 나 카오산 구경하고 싶어 근데 개가 너무 무서워“
“알겠어 안 그래도 보스가 너만 마사지 하고 집에 가래“
오이 나이 사십인가 하난가…….
가이드를 붙여서 카오산을 갔다
오우~~~
죽이네 멋지네, 낮과 밤이 다르다는 말은 본 적이 있지만…….
이럴수가…….
(아마 술이 덜 깨서 더 좋아 보여던 것 같다.)
오이랑 카오산을 한바퀴 돌아 보고 있는데
오이가 자꾸 람부뜨리로 가자고 한다.
“나 어제 거기 갔어! 카오산에 있고 싶어“
“오케이“
나의 특유의 고집이 올라온다
소주 거의 한병 + 싱하 큰 놈 한병 + 두시간 마사지 = 술 깬다.
카오산중에서도 스피커가 카바레에 있을만한 크기의 맞은편 가게에 앉았다.
(그 가게는 DJ도 있는 듯하다.)
그래야 그쪽이 잘 보이니깐...
내는 밖이 보이는데 오이는 주방을 보고 있다
태국어 번역 어플로
“재미있다“
“신기하다“
“한국에는 이런곳이 없다“
오이는 웃으며 앉아 있다
오이가 주문한 주스와 밥
내가 주문한 맥주가 이상하게 계산서가 두세번 온다.
시끄러운데 말도 안통해서…….
할수없이 오이에게 천밧을 주면서
“아이 돈 노, 유 페이 플리즈“
오이가 알아서 계산을 한다.
웨이터랑 한 참을 이야기 하더니 웨이터가 돈을 더 가져 온다
땡큐 오이..
오이 나에게 돈을 건넨다.
거기서 동전만 내가 받는다.
그리고 오이보고 나머지는 가이드 차지라고 한다.
(다음날 후회했다.)
주리가 많이 남았었던거 같다.
아 맞다!
맥주 큰놈 두병, 오이 주스 및 밥을 먹었으니…….음!!!
남았을라나…….
잔돈은 웨이터에게 다 줬다
오이 고마워하며 나에게 새우를 하나 찍어준다.
되었으니 너 먹어 했다.
십분 후 오이가 포크를 놓는다.
어라 나는 길거리에 밤의 황제(젊은이)들이 춤추는거 보는게 재미가 있는데…….
나는 즐겁지만 카오산에서 날마다 마사지하는 오이는 하루종일 마사지를 했을 것이다.
피곤할 것이다.
태국말 어플로
“집에 갈래?“
“오케이“
나왔다 11시30분쯤
폴리스 스테이션에서 오이한테 번역어플 신공을 날렸다
“나는 조금 더 있다가 갈께…….”
“괜찮아?“
“마지막 밤이야…….“
“조심해“
“너도 내일 봐 10시 너거 가게 앞“
“오케이“